성폭행 당한 사연자에 대한 법륜스님 즉문즉설

[분노히죽]

제 인생에 가장 힘들때 절에서 스님 말씀듣고 모든건 내안에서 시작되는구나를 정말 강하게 깨달았어요 모든이에게 공감을 얻긴 어려운 글이라 생각되지만..요는 알듯합니다 질문자분께서 꼭 행복하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스스로 더 많아지시길 진심으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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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

그래서 전문 보면 말미에 “저 같은 사람은 이렇게 심리치료를 해줘야 되고, 또 정치하는 사람은 세상을 좋게 바꿔줘야 돼요. 저 같은 사람은 어떤 성폭행을 당했다 하더라도 한 생각 버려서 자기 해탈을 하도록 도와줘야 되고, 세상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완을 해야 되고 이 양쪽을 다 가야 돼요. 한쪽만 가는 게 아니고요.” 라는 언급이 있네요.

[라운드넥]

스님 말씀을 잘못 이해하신 듯 해요.. '실제' 아무런 피해도 없었던 일로 만들고 가해자를 용서하라는게 아니라 아무런 피해도 없었던 것 '처럼' 살라는 거죠.... 그게 어떻게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 되겠어요..아마 피해자분이 기억상실에 걸리시지 않는 이상 그럴일은 평생 없겠죠 하지만 살면서 우리가 마인드컨트롤은 할 수 있잖아요 문득문득 생각나서 죽고싶을때 그 기억에 빠져서 괴로워지 말고 '그건 이미 과거의 일이고 이미 벌어졌던일은 내가 어찌 할 수 없는것이다 내 정신건강을 위해 그 기억을 자꾸 꺼내지말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까먹으려 하고 세뇌해보자' 하는거잖아요 피해자분이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 하는건 오롯이 본인의 이너피스를 위한 것이지 피해자분이 그렇게 생각 한다고 해서 가해자의 실제 죄가 없어지고 사해지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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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넥]

그러니깐 제 말은 공의 마음은 피해자분의 이너피스를 위한 마인드컨트롤 도구 일 뿐인데 대체 왜 피해자가 갑자기 해탈을 해서 신고를 안하냐니깐요?? 그거랑 마인드컨트롤은 별개에요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체념하고 가해자를 용서해서 신고하지 말란게 아니라니깐요? 뒤에 가해자가 잘못한건 맞으니깐 신고까지는 하고 재판결과와 상관 없이 그뒤의 내마음은 공의마음을 유지하면 되냐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그거에요..재판결과는 어디까지나 사법부의 일. 법은 내가 판사가 되지 않는 이상 터치할 수 없는 영역이니 신고하면 사법부가 판단하는거고 나는 내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에요.. 그 최선이 스님은 마인드 컨트롤을 말씀하신거고요 대체 어느부분이 이해가 안가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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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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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쪽이 말씀하시는 근본적인 해결이 대체 뭔데요? 근본적인 해결은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가서 나를 성폭행하려는 아빠를 막거나 죽이는거 아닌가요? 강요가 아니라 그쪽이 스님말씀이 모순이라느니 끔찍했다느니 댓글 다셨길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다는걸 말씀드린거고 그쪽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단건데.. 본인 댓글은 다양한 관점이고 제 댓글은 강요인가요? 그게 무슨논리 이신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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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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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넥]

삭제한 댓글에게
나보고 비꼬는거 지적질 하더니 막줄에 본인이 비꼬기 시전ㅋㅋㅋㅋ남한테 하지말라 훈계하실꺼면 본인은 그러지 말아야 말에 신뢰가 생기지 않을까요? 본인댓은 다양한 관점이고 제 댓은 반론은 못 하시니까 강요고 딴지라고 하시네요~ 말 못하는 벽이랑 대화하려는건 벽 잘못이 아니라 대화하려 붙잡고 있던 제 잘못이겠죠? 스님말씀 틀린거 없네요ㅠ 불교정신으로 반성하고 갑니다

[박고양이애옹꿀떡]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살라는 말은 좀 역하네요

[슈가 크럼블 밀크티]

22.. 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 ㅠ

[매일화이팅]

333

[웨이브빔을 맞은 짱구]

4444

[하이이미]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음의 평화(이너피스)를 찾고 아버지를 용서하라는게 아니라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질문자의 첫 질문은 어떻게 그 사건에서 벗어나 행복할수 있는지 입니다)
행복한 삶을 살라는 의도입니다

[why_not?]

짐승같은 일을 벌인 이가 부모인데 ... 모든 문답이 납득되지는 않음 그런데 그걸두고 받아들일 그릇이 되니마니하는 것도 당사자가 아닌 이상 이기적인거지 부디 지금 피해자의 주변에는 좋은 분들만 함께하기를 바란다

[Horizon 7]

불교에선 명색 이라고 사물이나 인간 관계에 의미부여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감정이 생기고 집착하게 되니까요 아빠를 남자로 저 말은 아빠(가족)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너무 가슴아픈 일인데 꼭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Akina_]

성추행이 상이라고…?

[Akina_]

위에께 요약인가 왜저렇게했지

[김장평가사]

상이 맺히다의 상이 아닐까요
하나의 상념에 불과하다는 거지요

[Akina_]

넹 감사해여!요약본은 특히 그런 문맥으로 안느껴지더라구요

[dhsjkkl]

지나가다 혹시 몰라서 말씀드리자몬
상(prize)가 아니라 상(figure)이라는 취지에요..! 영어 번역이 사실 맞는지 애매하고 한자로 쓰면 더 정확한데 모바일이라…

[재뀨미]

내 안좋은 생각과 내 몸이 공한것이라면 나의 소중한 인연들과 나의 사랑하는 감정, 더 나아가 이 세상의 모든것 역시 공한것인가

[재뀨미]

그렇다면 인류와 전 우주가 공한것이다라는 결론이 나올것이고, 나의 고통과 번뇌만이 공한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의 원인에 대한 정의를 심판할 수 없고 정신승리만 남을 뿐이다.

[재뀨미]

또 가해자가 준 고통과 번뇌에 대한 심판이 나에게 위로를 준다면 공한 것이 공하지 않은 것을 만들게 되는데, 그렇다면 과연 그것이 공한것이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예삐예삐]

벗어나는 것..

[한아름송이]

.........

[법학자]

더이상 고통받지 않고..행복해지는 방법은 스님이 해주신 말씀이 최선인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정말 그 상처를 자기합리화로 아무일도 없었다며 잊어도 되는 걸까요?... 어린 시절의 나를 삭제하는 것과 같은 일인데... 그리고 상처가 겉으로 보이는 흔적이 남은 경우엔 이 말을 받아들이긴 더 힘들 것 같네요
몸에 흉터가 있다던지 몸의 일부가 사라졌다던지...
너무 어렵네요

[윤살구]

피해자에게 가장 도움되는 말이네요. 붙잡고 있는 괴로움을 놓는게 쉽지 않겠지만 꼭 치유됐으면 좋겠네요

[로키스카이워커]

처음에는 분노하려다가 끝까지 읽으니 되레 울컥하네요.. '아무 일도 없던 것' 이라니.. 참 편안해지는 말ㅜㅠㅠ

[루이스 호프만]

[루이스 호프만]

공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께 이 영상을 정말정말정말 추천드립니다. 스님이 하시는 말씀을 이해 하실 때 꽤 도움이 되실 겁니다. 피해자분이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징쨩징쨩]

머리로는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마음으론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Hikite]

근데 사람이 너무 괴로워지고 그게 쌓이고 쌓이면 진찌 저런 경지가 오더라구요 방어기제처럼ㅠ

[익인213458789]

행복하세요정

[Ol달의소녀 진솔]

음.....

[김성규가복지다]

캬 중생이 될것인가 부처가 될것인가. 사연자분 얼른 마음속 상처에서 해탈하시길

[윤윤ssss]

글의 맥락이 이해 못할게 없는거 같은데.. 결국에는 내가 편한게 고통에서 벗어나는거니 그 사람을 용서하라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가 갉아먹는 삶에서 벗어나라고 말씀하신게 보여서. 내 삶인데 내가 고통스러우면 안되니까

[George Andrew J. Mackay]

사람을 미워하면 본인이 힘든 게 맞는데 그렇다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잘못을 저지른 게 아닌양 자기 세뇌하는 것도 본인한테 건강한 방법은 아닌 거 같음

[양꼬치사장]

알겠다만 부모님 감사합니다 백번 말하는건 폭력적이네 얼굴 안보고 독립해서 잘 살아야지

[kimkim]

부모님께 감사하라는건... 본인을 위한 길이기도 함거 같아요 나를 부정하지 말고 이렇게 태어난 나를 소중히 여기라는...

[케일쥬스]

다 읽어봤는데 오래 묵은 괴로움을 가진 사람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인듯.. 처음이야 분노와 울분과 여러가지 격한 감정들이었겠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목표지점 없는 마라톤처럼 지루해지고 그래서 더 끔찍한 괴로움으로 바뀌고 결국은 그게 내 일부가 되어버리니까요.. 슬프게도 가해자들은 이미 나를 잊었거나 죄책감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걸 알면 또 괴롭고요. 징역을 때리든 사형을 때리든 그건 세상의 일이고, 잘 마무리가 되고난 뒤에도 나의 괴로움은 남아있죠. 내 괴로움은 감옥에 가둬지지 않으니까요.

[케일쥬스]

부모님 사랑한다는 말을 외치라고 말씀하신건 나를 성폭행 한 남자와 아버지를 분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네요. 부모를 부정할수록 내 스스로가 비슷한 모습을 보이게 될때마다 괴로울테니까요. 아예 분리를 해버려서 먼지처럼 탈탈 날려보내는 것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유리루리]

어떤 맥락인지는 알겠는데 감사하란건 말실수인듯

[파라벤]

저도 비슷한 일을 겪어서 그런지 마음에 참 와닿네요
십수년이 지나도 그날의 기억은 종종 저를 갉아 괴롭히지만 이제는 그것들이 저를 삼키지는 못합니다.

저는 법륜스님같은 남자를 만났고 그 관계에서 또다른 깨달음과 온전히 제가 만든 가족들을 만났어요
지금 제 아이들은 제가 보기에 아주 예쁘고
저는 그 아이들의 엄마로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사연자분의 앞날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쨔쨔로니]

요약본은 잉스러웠는데 전문 정독하니 어떤 요지로 말씀하셨는지 알겠습니다 사연자분이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기다려온]

감사하다는 말도 그래도 니가 날 버리진 않았어서 내가 이만큼 큰 것에 대해선 인정하고 그건 감사하다 정도의 의미겠죠ㅠ 정상적인 가정 자녀가 갖는 하늘보다 높은 어버이의 은혜까진 아니더라도.. 사연자분에게 평생의 트라우마였을 만큼 아버지를 쉽게 용서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아버지를 보고 난 후 내 마음이 미치도록 괴롭진 않았을 듯 합니다.. 나의 성벽이 높게 쌓아 견고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Yellow minion]

근데 무슨말인지는 알겠음. 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내가 털어내라라는 뜻인듯. 내가 그곳에 갇혀있으면 계속 고통받으니까 아무일도 없던거다라고 생각하고 훌훌 털고 살아라 그런 의미인듯.

[멘보샤]

와 요즘 삶이 힘든데 읽다가 눈물 날 뻔했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굴려굴려보자쪼코볼]

부모에 대해 감사해라도 낳아주신 점에만 감사하라는 의미 같아요. 더 이상의 감정 부여를 하지 말고 그 부모가 어떤 사람이건 내가 세상에 태어나길 도와줬으니 세상에 존재하게 해준 점에 감사만 해라.. 라고 이해했네요.
어떤 말씀인지는 알겠으나 어렵네요. 내가 안 좋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게 한 원인이 있는데 원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런 일들만 없었다면 나또한 그렇지 않았을텐데.. 깨우침을 얻기에는 제가 아직 많이 어린 것 같네요.

[조잘조잘씌]

전문을 보면 온전히 피해자가 마음의 괴로움에서 벗어날 방법을 말해준듯. 가해자를 두둔하는게 아니라 피해 당한 사실을 스스로 계속 상기시킬수록 스스로의 괴로움만 더 커지니까 마음을 비우고 어떻게든 잊고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게 핵심이네...저런 부모가 사과할만한 인간들도 아니겠지만 사과를 한다고 해도 피해자분의 상처와 괴로움은 지워지지 않을테니 ㅠ

저런 부모에게 감사하다 생각하고 108배하란 것도 처음엔 읭?했는데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결국 불교적 관점에서 자꾸 그 괴로움에 갇혀지내지 말고 심신 수양을 통해 부처의 마음으로 괴로움을 털어내라라는거 같음.

[블래키]

저게 머리로도 이해하라는게 정상인가요? 원본 다 읽어도 이해가 안가는데요? 가스라이팅이지 뭐에요 저게

[인생의경수]

와 뭔...ㅋㅋㅋㅋ

[파인애플스무디]

뭔 dog소리야 본인이 당하면 저런소리 못하지

[오늘도 이렇게 오래보자]

빅브라더 라고 소위 음모론 이라고 말하는 모종의 큰 집단에서 혹은 엔터 쪽에서 주로 하는 방법이 저겁니다 브레인 워시 요 가스라이팅 은 세뇌 시키는 거고요
죄책감 이나 정신적 으로 버텨내기 힘든 충격을 실험대상에게 브레인 워시 를 시키면 잊어버립니다 이겨내기도 하고 다른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왜 제가 이말을 하냐면
브레인 워시 이런 실험이 불교 나 힌두교 알라신 그 뭐더라 암튼 그쪽에서 다 따온겁니다
뉴에이지 라는 음악도 중동 풍 동양풍 멜로디가 많은이유도 그것이고요

불교 나 기독교 나 감사하라 용서하라 는 메세지 는 같으나
불교에서 저런말을 한다는게
바야흐로 점점 빅브라더의 아젠다가 퍼져가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
아는분들은 아실거예요
불교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저 발언이 맞을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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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렇게 오래보자]

기독교 도 똑같다는게 사이비 의 논리이죠

[와기토끼]

결국 이겨내고 살아가기위해선 내가 견뎌내고 내가 잊는 방법밖엔... 사연자분이 행복하셨으면좋겠네요

[아덴시엘]

뭔말인지는 알겠지만 저는 저런 인격수양이 안돼서 동의는 못하겠네요 감사하란 말조차 싫어요.
그런 끔찍한 일을 없던 일로 생각할 수 없고, 나에게 해가 없었다 생각해 가해자를 증오마저 못하는건 너무 억울해서 못할것 같아요
질문자만을 위한 현실적인 답변이라지만 정작 답변한 분은 겪어보지 않은 일이잖아요.

[162cm]

불교적 마인드 쉽지않네..

[치즈고등어]

낳아준 아버지랑 성추행한 아버지를 분리하고 그를 인간으로 보라는 뜻이네요

[치즈고등어]

저도 저 정도는 아닌데 부모님이 저한테 실수하셨을때 저런식으로 분리하면서 용서하고 그랬어요

[쫄깃쫄깃]

불교를 좋아하는 이유
내가 가지고 싶은 마인드나 평소에 가지고 사는 가치관이랑 거의 일치함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는거

[김갈맥]

전 공감가요 정말 순수한 복수심과 증오만 있다면 그것또한 삶의 원동력이 되는건 맞는데 저분처럼 가해자를 증오하면서 그 자체에 죄책감 느끼면 자기 삶을 갉아먹는 것 밖에는 안되더라구요... 피해자가 처음부터 가해자를 완벽하게 분리해서 저 인간은 아빠도 아니다 저 인간 인생 망가지는거 보려고 산다 이랬다면 저 조언이 틀릴수도 있는데 피해자분은 아빠라는걸 분리 못하고 아빠가 어떻게 나한테ㅠ 그래도 아빤데 이렇게 증오해도 되는걸까? 이런 상태니까 나의 아빠라기보다는 한 사람의 남자로 분리해서 보는게 우선인거 같긴 해요...

[자르모르캣냥]

와 진짜 뭔가... 큰 깨달음을 얻은 느낌이네요

[피망]

맨 위 요약본 보고 당황했는데 전문 읽어보니 어떤 의미인지 알겠네요

[공유 (공지철)]

전문을 읽는데 뭔가 치유되는 느낌이네요.. 이래서 힘들면 절에 가나봐요 한번도 제대로 절에 가서 스님 만나본 적 없는데 되게.. 괜찮네요... 저도 저를 평생 따라오고 괴롭게하는 무언가가 있는데 사실은 거기서 못벗어나는 내가 이제는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마음.. 일단 일어난 일은 일어난거고 거기서 벗어날지 얽매여있을지는 나 자신에게 달렸다는 마음 되게 색다른 접근인데 또 되게 와닿고 치유돼요

[공유 (공지철)]

그리고 애초에 질문자님의 질문이 이젠 행복해지고 싶다였고 상황도 7년간 아버지를 외면한 상태로 이제는 단순히 증오심만 있는게 아니였어서 더 적합한 답변같아요. 대단하네요

[헬로빼삐]

사연자와는 다르지만 복수를 하든 용서 받든 지워지지 않는 아픔이 있었는데 본문과 같은 생각으로 벗어난 적이 있어서 공감돼요 사람은 변하고 너와의 인연은 딱 거기까지였고 그걸 알게 해줘서 고마웠고 다시보지 말자! 라는 느낌으로 분노도 트라우마도 사라졌어요

[와크와크]

이건 아닌듯

[롤라후롤랄랄라]

맥락은 알겠는데 성폭행당한게 아니라 사랑받았다고 생각하라니; 감사하라니; 제3자가들어도 기가차는데 당사자가 오죽할까요...

[해석]

성폭행당한 걸 감사하라는 말이 아니잖아요 사람들 진짜 문해력 딸리네

[욤욤얌얌]

그러니까요… 좀 충격적…

[핫핫핫핫]

여기에 자기를 낳아준 부모한테 범죄행위 당해서 죽을듯 증오해보고 그럼에도 동시에 죄책감 느끼며 괴로워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겪어보지 않았으니 뭐래ㅋ 하는거지 저만큼 오랜 시간 고통 받아본 사람이 행복해지고 싶다는데 저것보다 좋은 조언이 있을지 모르겠음

[핫핫핫핫]

본문에 써 있듯 스님이 할 역할이 저거인거에요 법적으로 처벌해줄 사람들은 검경찰이고요.. 몇몇은 그럼 스님이 아 사적복수하고 죽을때까지 미워하세요ㅇㅇ 이러길 바란건지

[언뇽허삽나까]

모..르겠다…

[얼빠남]

이겨내ㅈ세요ㅜㅡㅜ

[돌돌감]

불교가 과학적인 면에서 보면 괜찮은 종교인데 결국 연을 끊고 모든 세상사를 감정없이 허허하는 기분으로 보라고합니다 어찌보면 조물주의 신의 시선이겠네요. 신이 만들고 누구는 이쁘고 누구는 못났다가 아니고 제3자를 보는것처럼 담담하고 고요하게가 핵심같습니다. 근데 이게 제일 힘든거거든요 사이코패스들이 남들에게 무감각해서 감각을 느끼려고 살인을 하잖아요.
신이있다면 사이코패스란 말이 딱인 답변이네요. 어느누구도 미워하지도 엄청좋아하지도 않는 평온한 상태요. 마치 우리가 개미들을 보듯하는 시선이요. 신은 없고 우주의 법칙만 있는것 같아요 신이있다면 사이코패스보다 더한 존재일테니까요. 아동범죄보면 이런것도 저도 그냥둔다고? 신이있냐하는 생각이 드는데 신은 아무감정이 없어요 그냥 저개미는 저런걸 하네 딱 이정도

[돌돌감]

오타가 너무 많음 사이코패스의 재미와 호기심에 의한 살인이란 말이 빠짐 신은 전지전능이니 이런일이 생길줄 알지만 내버려두는거니 인간입장에서는 착한신은 아니죠 그래서 저는 무교입니다

[돌돌감]

마지막 스님께서 가해자인 아버지에게도 절을 하라는건 아마도 윤회의 의미같아요 전생에는 내가 반대의 행동으로 괴롭게했으니 현생에서 이런일이 일어났고 그걸 끊으라는 말씀같아요. 한쪽이 한을품고 다시 태어나면 반복될테니까요

[조춘식]

이미 벌어진 일
몇십년이 지나 바꿀 수도 없는 어쩔 수 없는 일에 얽매여 있는 것은 나만 힘드니 내 행복만을 위해서 생각을 바꾸는거네요

[조춘식]

저렇게까지 힘든 일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평소 살아갈 때 생기는 크고작은 외부의 영향에 최대한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살려다보니 자연적으로 터득하게 된 마음가짐이네요
처음엔 합리화 아닐까 했는데 합리화든 아니든 내 마음의 평온을 위해선 필요한 생각이었네요

[서으닝]

상이 그 상이 아닌데 요약본이 악의적이네요

[갱갱갱갱스]

사실 자신의 모습은 그저 자신일뿐 타인이 나를 변화시킬 수는 없죠 타인이 나에게 득을 주었든 해를 주었든 그렇다해서 내가 나인 것이 변하지는 않아요 세상의 진실은 오직 이 한가지뿐이죠 무슨일이 벌어지든 나는 나라는 것
어떤 시대도 어떤 사건도 어쩐 사상도 모두 실체 없는 것이고, 유일한 실체는 나 자신일 뿐이니 그저 나에게 집중하는 것만이 내 인생을 진실하게 사는 방법이죠
시대는 시간이 흐르면 지나가고, 사건은 내가 꾸민것이 아니라면 그 또한 내가 아니며 사상도 그저 허무하기만 한 바깥의 목소리일 수 있어요
세상이 말하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오직 내 자신이 말하는 나 자신만을 믿으세요 그 누구도 나를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큰 사건을 겪었다해서 여러분이 망가진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여전히 여러분일 뿐이에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가 내게 똥을 던져 내 옷이 더러워지더라도 더러워진 것은 옷이지 내 본질이 아닙니다 그 옷은 갈아입으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내게 준 보석도 언제든 사라질 수 있으니 그 또한 내 본질을 바꾼 것은 아닙니다
타인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허상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타인을 바꿀 수 있다는 것 또한 허상입니다 나는 그저 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나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고로 고통도 없습니다
이 말씀인 것 같네요

[imadreamer]

낳아주셔서 감사할껀 또 뭐임. 걍 성추행한 새끼는 쓰레기이고 난 내 갈길 가면 되는거임..

[Whitehat]

정답 누가 낳아달랬나

[장꾸꾸꾸]

이해가 되네요 의미가

[Whitehat]

이 영상보고 스님 영상 끊음 이건 본인이 당해보지 않으면 맨날 말을 위한 말일뿐임 난 모든걸 마음먹은대로 해석하려는 방식을 극히 싫어함
이 경우는 아버지와 법적으로 절연하고 내 힘을 키우고 단단해져야 함 할수 있다면 공개적인 사과도 받아야 함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난것이 이모든 걸 덮을만큼 자식이 종속돼야 하나? 그건 동양적 사고야 스님이 이 현실을 겪어보지 않고 뭘 제안을 해 참고로 학폭당한 아들을 그냥 성장과정으로 지켜보고 아이고 그래 쯧쯧 하고 넘기라고 말한 분임 현실을 살고 계신가요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