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공개한 매출은 구글 검색이나 유튜브 등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익이다. 구글은 국내에서 앱마켓 결제 수수료로 수익을 얻고 있지만 매출에는 반영하지 않고 있다. 고정사업장, 즉 서버가 한국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구글플레이의 수익은 대신 싱가포르에 있는 구글아시아퍼시픽의 매출로 잡힌다. 서버가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구글플레이가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앱마켓 결제 수수료 규모를 약 5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도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앱애니란 기관에 의하면 1조4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구글은 최근 인앱(In-app) 결제를 의무화한 만큼 앞으로 수수료로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구글 인앱결제는 결제 금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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