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윤정부ll조회 2185l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소재 한 중학교 야구부 소속 선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징계처분을 받자, 가해학생 학부모가 사건 담당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학부모는 한국프로야구 인천SSG랜더스 구단 현직 코치로 알려졌다. 자녀의 장래 선수활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갑질'로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취재를 정리하면, 지난해 6월 인천 소재 한 중학교 야구부 소속 A학생은 같은 야구부 동급생 2명으로부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을 받았다. 동급생들이 신고한 학교폭력 내용은 ‘부모를 모욕하는 언어폭력’과 ‘성추행’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A학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A학생은 4호(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4호 이상의 처분은 생활기록부에 남게 된다. 이 중 4·5호 처분의 경우 졸업 후 2년간 보존되는 게 원칙이지만, 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삭제될 수 있다.

학폭 가해자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혹은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호(퇴학) 등의 징계 처분을 받는다.

이후 가해학생 학부모 SSG랜더스 코치 B씨는 학교폭력 조치 결과에 불복하며 행정심판까지 제기했으나, 올해 1월 기각됐다. 그러자 A학생 학부모는 학폭사건을 담당한 생활부장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교사가 A학생을 상대로 학교폭력 조사를 하던 중 볼펜을 던지고 “그런 식으로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를 지르며, 조사시간이 3시간 40분이 소요돼 정신적 학대를 가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해당 교사는 A학생이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노려보며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자, 볼펜을 책상에 내려놓으며 행위를 강하게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모습일 뿐이지 공포분위기 조성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3시간 40분의 조사시간도 학부모와 함께 귀가조치한 것이라 학부모를 기다리고 조사내용을 설명하는 시간 등이 포함돼 장시간에 걸친 강압적 조사가 아니라는 의견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지난 3월 경찰은 ‘혐의 없음(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을 인천지방검찰청에 송치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수사를 종결했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혐의 사건은 특수성을 고려해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지니지 않는다.

하지만 B코치는 이의제기를 신청해 현재 사건은 서울고등검찰청에 배정된 상태다. 해당 교사는 앞으로 또 수개월간 검찰조사를 받아야 한다.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257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
22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비출산에 대한 서양 남녀의 의견차이459 담한별06.06 14:0295776
이슈·소식 사수생 자퇴하고 싶다고 했다가 아빠한테 뺨 맞음.jpg277 MINTTY06.06 14:2092706 3
이슈·소식 현재 선넘었다고 말나오는 메가박스.jpg222 우우아아06.06 13:53112347 8
유머·감동 네이트판) 제 결혼식 기억도 안난다는 친구138 담한별06.06 13:1082214 4
이슈·소식 살좀 찌고나서 데뷔초 모습 보인다는 최근 태연195 우물밖 여고06.06 13:3393282 30
영화 원더랜드 시사회 반응.jpg1 +ordin 06.05 02:10 4979 0
고인물 많은 회사 다니는데 해적선 탄 거 같아.jpg1 임팩트FBI 06.05 02:10 3864 0
주4일제 근무 vs 오후 4시 퇴근4 옹뇸뇸뇸 06.05 02:05 2434 0
오늘 뚝섬한강공원 스냅사진2 엔톤 06.05 02:02 9956 7
식사 방해 하는 냥아치 위례신다도시 06.05 01:54 1220 0
중세 유럽의 책 커버들 네가 꽃이 되었 06.05 01:51 3176 1
한주에 7억주식 실시간 근황3 호롤로롤롤 06.05 01:51 9012 0
딸꾹질 이렇게 멈추는 사람은 99% 스펀지 세대17 유난한도전 06.05 01:51 10158 2
남자 필요 없음1 언행일치 06.05 01:47 1146 0
두바이 초콜릿 다음으로 유행할 것 같은 디저트31 인어겅듀 06.05 01:42 43033 3
딱히 먼저 연락 안 하는 사람 특징.jpg2 한 편의 너 06.05 01:39 3354 0
중국의 등산로3 실리프팅 06.05 01:34 1198 0
의외로 호불호 끝판왕인 음식.jpg2 어니부깅 06.05 01:34 1417 0
유럽 국가별 저녁 시간1 311354_return 06.05 01:31 2696 0
옴마한테 혼나는 옹니 구해주려고 옴마 깨물고 도망가는 후이바오1 한문철 06.05 01:23 3046 3
패션쇼하는 중인지 몰랐던 아주머니의 참여워킹.gif2 311103_return 06.05 01:20 5035 0
꼬꼬무 윤동주 시인편에 달린 수준 떨어지는 댓글들.twt2 옹뇸뇸뇸 06.05 01:20 5809 0
카라멜 팝콘 만드는짤1 뇌잘린 06.05 01:20 1162 0
🐼아이바오 : 아빠가 해 아빠가 하라니깐 아빠가 해야지 (꿍얼꿍얼)3 큐랑둥이 06.05 01:20 3740 5
밤톨이 목욕을 맡기고 커피 한잔 마시고 왔는데 요원출신 06.05 01:19 812 1
전체 인기글 l 안내
6/7 7:16 ~ 6/7 7:1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