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김은향(오윤아)이 구세경(손여은)의 아이를 구하다 불에 휩싸여 큰 화상을 입게됨
여기서 김은향과 구세경의 관계는 원수지간이나 마찬가지..
혼자서 화상연고 바르는 김므냥
" 김은향. "
놀람
" 뭐야.. 노크할줄도 몰라?.. 무슨일이야? "
" 아.. 그.. 용하 상담센터 이쪽으로 오기로해가지구.. "
" 어... 차 타고 갔어.. 이제 일로 오기로 했어.. " >
어색어색
" 알았으니깐 빨리나가.. 나 옷갈아입는 중이야 "
" 응.. 그래.. "
하아...
눈빛 한번 세상 아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참. 오늘 출근 좀 늦게하면 안돼? "
" 나 오늘 병원가는 날인데.. 몸도 좀 안좋고.. 혼자 가기도 좀 그런데.. 같이 가주면 안될까..? "
" 정말 성가셔 죽겠네.. 알았으니깐 빨리 나가. "
그걸또 알겠다고 하는 김므냥씨
같이 가준다는 말 한마디에 얌전히 다시 나감 ㅋㅋㅋ
도착한 병원
" 여긴 왜 온거야? 니 진료실 아니잖아. "
" 잘난척 그만하고 제대로 치료 받아. 내가 신경쓰여서 안되겠어. "
" 알잖아. 나 돈 많은거. 니 흉터 얼마가 되든 내가 말끔하게 지워내고 말거야. "
" 앞으로 돈 할거니깐 그렇게 알아. "
리치앤뷰티풀
" 필요 없다고. 내 몸 치료하는데 니 돈 쓰기 싫어. 그냥 가. "
" 너 때문에 아니고 내 아들위해서 하는거야. 너 용하가 그 상처 물어보면 뭐라고 할건데? 너 구하다가 이렇게 됐어. 이렇게 얘기 할거야? "
" 아 몰라. 치료비 다 냈으니깐 니가 알아서 해. "
" 니가 지금 남의 몸에 신경쓸때야? 너 진짜.. 왜 이렇게 못됐니? "
구세경은 현재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음 ㅠㅠ
" 못돼먹어서 이렇게 벌받고 있잖아. "
ㅠㅠ 못된걸로 시한부 인생을 주시다니 ㅠㅠ
너무 아픔 ㅜ
" 뭐든 최고로 좋은걸로 해주세요. 흉터 남지않게 부탁드려요. "
걱정걱정
" 김은향씨. 연고 제때 안발랐죠? 지난번 보다 상처가 덧났네. 이러면 치료 길어져요. "
" 연고 저 주세요. 제가 보호자니깐 이제부터 제가 할게요. "
" 야, 구세경. "
" 할일도 많아 죽겠는데.. 귀찮은일 하나 더 생겼네. " >
괜히 츤츤
....
구라안치고 김므냥 볼때마다 맨날 눈빛 이러고 봄 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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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라는걸 알게되고나서 김은향 집에 찾아간 구세경
부탁하는 구세경과 (매달리는 구여친 구세경과)
뿌리치는 김은향
이러다가 구세경이 나가는데 나가고 나서 혼잣말하는 김은향 대사
"난 아직도 미워 죽겠는데....널 어떡해야 해. 너랑 나 왜이렇게 엮인거야"
이게 원수사이면 난 원수없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