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311328_returnll조회 5000l




http://pann.nate.com/talk/334546869


안녕하세요
중3딸과 4학년 딸이 있는 엄마예요.

남편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에 저도 작은 회사 다니며 120-30벌고 둘이서 한 4-500 버나봐요. 

신랑이 버는 돈은 정확하게 모르고 저는 80만원 생활비 받아서 제돈 보태서 한달 살고 

남편이 저축은 못하는 정도라고..
집도 대출 끼고 사서 남편돈은 그거랑 공과금 내기도 벅찬가봐요 실제로 옷도 잘 안 사고 담배도 안 피고 술도 거의 안 마셔요 친구도 안 만나고 작은 딸이랑 놀아주는게 취미인 아빠예요. 
가정적이고 좋은 남편이죠 아무 불만 없어요
애들도 착하고

요즘 큰딸이 학원에 다니면서 성적이 좀 올랐어요
그러더니 꿈에 부풀어서 의대를 가고 싶다네요
비싼 학원으로 바꾸고 과외도 하고 싶은가 봐요

남편은 지금 학원비도 벅차고(100만원 가까이 들고있어요) 의사 딸래미는 꿈에도 생각 해본적도 없고
집안이 머리가 좋아서 특출나게 공부 잘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아무튼 의대는 정말 생각지도 못하던 참이에요.

아이가 모처럼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응원해 줘야한다는 마음과
우리 형편에 의대가 가당키나 하나 하는 마음이 갈등이네요
어차피 저러다 말겠지 하면서 넘어가려고 할거 같은데

의대 공부가 혼자서는 못하겠지요?
학원 다니며 과외 하는 애들도 못 들어가서 안달인게 의댄데.. 
꿈도 크다고 웃으며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애가 너무 어두워요 요즘..
자기는 마음이 있는데 집형편이 어려워서 공부못하게 되나 그러면서 부모탓 할거 같고..

실제로 자기한테 돈 대는게 그렇게 어렵냐고 며칠전에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놔서 ㅠ 남편도 화가 났어요. 딸래미 이뻐 죽는 사람인데.. 자기가 아무리 벌어서 돈 다 갖다 바쳐도 애들한테는 모자라고 자괴감이 많이 드나봐요. 
애 딴에 경제관념 없어서 엄마아빠가 500이나 버니 많이 버는 줄 알고 그런다고 제가 말렸는데 실망을 많이 했더라구요. 남편이 자존심도 세요. 월급도 자세히 안 알려주고 부풀려서 말하는 편.. 

문제는 저도 고민인게
빚이라도 져서 애를 공부 시켜야 하나요... 
남편은, 하는 애들은 어느 환경에서도 알아서 한다
환경 탓으로 돌리는 애들은 뭘 해도 안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러면서 애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고 있고..
저도 빚지고 공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실제로 제 친정도 어려워서 저는 전문대에 전액장학금 받고 갔어요.

남들은 애가 공부한다고 하면 두팔벌려 환영하고 돈 다 대줄텐데 우리만 이렇게 회의적인가 싶기도 하고..
현명하신 분들이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아 지금 실력으로는 성적도 아직 한참 멀었구요.
전교 2,30등 정도? 앞으로 열심히 하겠대요... 


[네이트판]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딸이 의대를 가고 싶어하는데.. | 인스티즈






추천


 
같은 과외받던 애들이 부모님이 의사고 애도 의사만들려고 하는 케이스였는데 6학년 때 중등과정 끝내고 수능준비였나를 이미 하고 있더라구요
보통의 집안에서 그렇게까지 관리하기 쉽지 않죠..

28일 전
어짜피 판 수입이라 여기 댓글 달아도 전달안됨~
28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현 시점 1등 신붓감140 더보이즈 김영9:0347353 1
이슈·소식 이명박이 현대건설 시절 여직원에게 했던 망언.jpg116 레츠게리따피06.21 20:58101796 6
유머·감동 결혼의 현실을 잘 나타낸 오늘의 판글265 똥카06.21 21:4193460 22
이슈·소식 현재 반응터진 핑계고 통신사 소신발언.JPG117 우우아아11:5619662 26
유머·감동 환불 그만좀 하라해서 화난 상류층 아저씨56 김규년8:3637558 0
예쁘고 착한데 34살에 모아놓은돈이 2천만원 미만이면 결혼 가능?26 용시대박 11:14 11186 0
하리보 봉다리의 숨겨진 기능1 베데스다 11:04 4875 2
로코 드라마 남주중에 대체불가 갑.JPG24 똥카 11:04 15801 10
찐으로 공기밥을 먹고 있는 이정재3 공개매수 11:03 7700 0
국밥중 본인 1픽 최고의 국밥은??.jpg1 둔둔단세 11:02 350 0
고양이 강아지 남매의 혀 크기 차이29 임팩트FBI 11:02 17413 26
한국여성은 상향혼을 해야함4 zxer 10:59 4387 0
할일 없는 백수가 무서운 이유4 호롤로롤롤 10:58 14072 1
[단독] '먹찌빠' 7월 4일 종영…덩치 케미 '굿바이'1 Side to Side 10:46 1275 0
어떤분이 구입한 다이소 강아지 선캡 후기 인증13 WD40 10:41 18610 12
한국인만 믿는다는 미신3 950107 10:38 4641 0
🚗5화 풀버전 |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 🚗💨지락이의 뛰뛰빵빵 4차원삘남 10:30 16 0
"이 조합은, 안녕합니다"…아이브, 청순영화의 한컷3 nownow0302 10:13 5503 0
'살림남' 최초 홍콩 촬영, 이태곤 사비 플렉스 swingk 10:12 1096 0
집에 꼭 하나씩은 있다는 비누5 지상부유실험 10:04 7775 1
조카 둘 데리고 지하철 탔는데 3명이 됐어...19 오이카와 토비 10:03 31555 7
도보3분거리를 지하철타고 다닌사람1 데이비드썸원 10:02 4130 0
너무 더워서 대구경북 한정 이벤트 하는 스타벅스26 김밍굴 10:02 20422 1
봉사 가능한 전국 유기동물보호소 리스트 (약 20곳 추가) 오이카와 토비 9:59 325 0
제습제 개당 500원도 안하넹 옹깅이 9:57 1151 0
전체 인기글 l 안내
6/22 14:10 ~ 6/22 14:1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