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68530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780
이 글은 11개월 전 (2025/2/08) 게시물이에요

 

 

 

 

 

나는 그저 눈을 떠 보니 여기였다.

 

 

딱 그뿐.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고 무슨 일인지

인지 파악조차 되지 않았다.

 

 

그래도 차분해지니 주변에 웬 공책 하나가 보인다.

 

 

공책은 낡아 보였지만 관리가 잘 된 건지 그리

상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공책의 첫 페이지를 열었고 거기엔

이리 써 있었다.

 

 

 

 

안녕? 아니면 안녕하세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이걸 읽고 있다면

제 부탁을 하나만 들어주세요.

 

 

여기 써 있는 주소로 가서 제 부모님께

제 안부를 전해주세요.

 

ㅇㅇ시 ㅇㅇ구 ㅇㅇ동 ㅇㅇㅇ-ㅇㅇ

 

제가 직접 나가는 게 좋겠지만 만약이란 

경우도 있기에 이렇게 보험을 들어둡니다.

 

 

그렇다고 공짜로 도와 달란 건 아닙니다.

 

 

이 책에는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한 것들을

모두 적어 둘 거예요.

 

 

만약 정보가 필요 없어지거나

제가 무력화 시키게 된다면

이렇게 해놓겠습니다.

 

 

혹시 공책 자리가 부족 할 수 있으니

바로 적겠습니다.

 

 

 

 

나는 다음 장을 넘겼고 양 페이지는 간결하고

정갈한 문자가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엄청난 양의 기록.

 

 

이걸 적어간 사람도 이렇게까지 적을 줄 알았을까?

 

 

 

 

1. 앞으로 1킬로미터 전진하세요.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2. 다른 방향으로 가면 위험이 있습니다.

공책 공간을 위해 굳이 적어두진 않겠습니다만 자리가

빌 것 같으면 적겠습니다.

 

 

3. 전진 후 바로 앞에 보이는 폭포로 들어가세요.

 

 

4. 폭포로 들어간 이후....

 

 

.

.....

..........

.................

.......................

..............................

.....................................

 

 

 

그 기록은 공책의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겨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번호는 기어이 두 자릿수 후반대로 가더니

마침내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도 길게 이어지더니

 

 

공책의 그 끝 부분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아니 이미 5번부터가 충격이긴 했지만

그것 이상의 충격이었을 뿐이었다.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절대 그를 자극하지 말 것.

 

 

157.                                               

 

 

1 5 8그냥 문열고나가

 

 

 

 

 

마지막 전 규칙은 피로 지워졌고 마지막 번호는

피로 쓰여져 있었다.

 

 

여기까지 오면서 여러가지 것들을 보았다.

 

 

함정, 괴물의 시체, 베어진 식물들.

 

 

누군가 보면 그저 놀라고 말 것이겠지만

공책에 쓰여진 규칙을 보고 이해한다면

놀라는 것 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 사람은 자신과 타인 중 

마지막에 타인을 골랐다.

 

 

지워진 규칙이 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설명해주었다.

 

 

마지막 피 문장은 그가 얼마나 이타심깊은지

이해 할 수 있었다.

 

 

나는 그저 길을 따라 가다가 문을 열고

나왔다.

 

 

그것으로 나는 원래 세상으로

돌아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신기하게도 손에 꼭 쥔 공책은 사라져있었다.

 

 

그러나 그가 맨 처음 써 놓은 주소 만큼은

잊혀지지 않고 내 뇌리에 깊게 박혀있어

그 곳을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 이후의 일은 짧게 끝났다.

 

 

이미 그가 써 놓은 주소에 사람들은

죽은 지 오래였고

 

 

날짜는 이미 100년이 지난 상태였다.

 

 

그도 그의 부모님도 이미 오래전에 세상과

작별한지도 한참이었다..

 

 

다만,

 

 

내가 그들의 묘비를 물어물어 찾아갔을 때

그 앞에는 가지각색의 꽃이 한아름 놓여져 있었다.

 

 

대표 사진
Nakamori Akina  나카모리 아키나🔮
그 공책을 보고 살았던 사람들이 꽃을 놓고 간건가
1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똑같은 핸드폰 6년째 쓰는 행동 궁상인지 아닌지 논란288
02.08 12:09 l 조회 120623
누가봐도 대문자 T라는 공동경비구역 JSA 이영애 (소피)1
02.08 12:02 l 조회 5343
사람인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나오게 만드는 중소기업 신년회 경품 리스트
02.08 11:58 l 조회 8754
송바오 오바오와 함께 사진 찍는 루이바오 🐼4
02.08 11:55 l 조회 6109
요즘 대작될거 같은 네이버 웹툰 신작44
02.08 11:55 l 조회 43042
전화로는 다리 접질렸다더니 심정지.jpg2
02.08 11:46 l 조회 13094
송바오 🧑🏻‍🌾 저는 직장이지만 회사에서 오히려 힐링을 합니다6
02.08 11:38 l 조회 9627 l 추천 3
태국 택시기사가 본 한중일 관광객 특8
02.08 11:37 l 조회 14454 l 추천 3
수많은 시도끝에 드디어 성공.gif1
02.08 11:37 l 조회 2470 l 추천 1
사회성 부족의 진짜 의미13
02.08 11:37 l 조회 15740 l 추천 3
자국인이 한국 걸그룹 데뷔로 난리난 인도네시아32
02.08 11:37 l 조회 46496
디즈니 프리키 프라이데이 속편 개봉일 확정1
02.08 11:37 l 조회 461
어느 부산인의 폭설 눈사람 인증11
02.08 11:36 l 조회 15846 l 추천 5
신화 이민우, 데뷔 28년 만에 트로트 도전한다('살림남')1
02.08 11:28 l 조회 2107
데뷔전 한가인이 민낯으로 소속사에 보냈다는 사진146
02.08 10:54 l 조회 171436 l 추천 21
동덕여대 학생들 추가고소, 현재 고소중인 학생 31명4
02.08 10:52 l 조회 3160
당근마켓에 올라온 매우 수상한 빚쟁이 구조대2
02.08 10:52 l 조회 11246
[크림슨 피크] 영상미와 겨울감성때문에 보게 되는 공포영화
02.08 10:37 l 조회 5033
지나가는 사람마다 구경한다는 현관 매트.jpg16
02.08 10:37 l 조회 23061 l 추천 10
찐처돌이가 쓰는 당신이 (아마) 몰랐을 나니아 연대기에 관한 정보들
02.08 10:37 l 조회 2482 l 추천 1


처음이전3813824383384385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