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임신해서 성별 물어봤는데 왜 화를 내는건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여동생이 있는 언니입니다
저희는 30대 자매인데 둘다 기혼이고
저는 이미 자녀가 둘, 동생은 올해 출산예정이에요

중학생때까지 같이 살다가 졸업하고 따로 살았어요
동생이 유학을 원했고 유학갔다가 해외에서 일하다가
결혼하면서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됐습니다

각자 알아서 잘 살고 있었고 일도 바쁘기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다보니까 말이 잘 안 통하긴 해요

여러 에피소드가 많았지만 최근 일이 너무 어려워서요

동생이 임신중인데 보통 16주가 되면 성별을 알잖아요
궁금해서 동생에게 성별 확인했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기가 다리를 꼬아서 못 봤는데 뭔가 느낌상 딸일것 같다 대답했구요
그러다 한달이 지나 정기검진 다녀왔다며 사진 올렸길래
제가 이번엔 성별 확인했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딸일것 같다고 얘기하지 않았어? 왜 자꾸 물어봐?
하며 화를 냈는데요..... 제 조카가 여자아이인지 남자아이인지 궁금해서 두번 물어본게 그렇게 기분나쁜 일인가?
너무 어려워요.... 제가 잘못한걸까요ㅜ

 

 

 

 

[어으~~~싫어]

두 번 물어본 건 맞고?? 안 봐도 16주 전부터
`16주부터 성별 알 수 있다던데`로 호들갑 시작했겠지

[텅장워리어]

걍 임신중이라 신경질적인 걸수도 있고 검진 갔다왔다고 할때마다 애기나 산모상태보다 성별에 관심있다는 늬앙스가 느껴졌을수도

[흰둥이는 짱구 형아]

예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임신한 사람 입장에서 성별이 중요하지도 않고 건강하면 되는건데 계속 성별 물어보니 짜증날 수 밖에

[꼴보기싫어]

뭔가.. 성별 계속 물어보면 좀 그렇긴하다..
한번 물어봤으면 자연스럽게 스몰톡하다가
알게되먄 모를까..

[dodo8.]

남의자식한테 너무 관심 많아서 징그헙고 짜증날듯

[하얀 늑대들]

가족간에도 남의자식? 외동인가요?

[dodo8.]

본인 애도 아니면서 관심이 참 많네요. 되었나요?

[육군특수전사령부]

가족인데 징그럽기까지 할 일인가요..?

[dodo8.]

가족이 만능프리패스권이 아니에요. 전 산모 사생활 존중 좀 해주었음 하네요. 글 보면 언니도 친하지도 않다하는데 자꾸 물어대면 징그러울 수 있죠.

[육군특수전사령부]

태아 성별이 산모의 사생활인가요?

[dodo8.]

궁금함이 많은 어린이 같은데 엄마한테 가서 물어보면 되겠네요

[육군특수전사령부]

dodo8.에게
그렇게 비꼬듯이 얘기하지 마시구요.. 대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으니 네 뭐 알겠습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사회 통념이 어떤지는 너무 명백하다고 생각되네요

[dodo8.]

육군특수전사령부에게
엄마에게 묻는게 비꼬는거에요? 예민하시네요ㅠ

[육군특수전사령부]

dodo8.에게
엄마에게 묻는게 비꼬는게 아니라, 단순 의견을 여쭤봤는데 엄마한테나 가서 물어봐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그쪽의 대화방식이 비꼬는 거죠. 알면서 왜 자꾸 모르는척하시는지 몰라도 말씀처럼 참 어린이같은 대화법을 가지고 계시네요. 쓰시는 말투 보아하니 나이도 어엿하실 것 같은데 나이에 맞게 대화하는 상식인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잘산다]

니도 여기서 뻘글 쓰는데 그 정돈 물어보겠다

[mediquer77]

예민ㄹㅈㄷ

[너는 빛보다 밝게 빛나]

이런 형제 없어서 다행

[천성]

단어 선택이 참..
그럼 남의 자식이니 아기 태어나고 안 보고 살면 되겠네요. 조카 취급 안 하고요.

[어휴..또시작이네]

세상 예민..

[빛나는발꾸락]

맞아요 저 짐 임신중인데 성별 누군 아들 낳았음좋겠다 딸이 좋다 옆에서 이러면 심적으로 스트레스받고 예민해져요 안물어봤은좋겠어요

[뿔났어뿔났어야이야이야]

남이 아니고 조카 성별 물어보는게 왜....???

[ㅎㅋㅎ]

내 자식인데
자꾸 성별 확인하려들면 너무 내 일에 참견하는거같아서 짜증날때 있어요

[요즘뭐가맛있어요?]

시집이나 본인 엄마도 성별 자꾸 물어봤으면 쌓이다가 터질 수 있을거 같긴해요. 딸인데 아들이 좋지 아쉬운 티 내는 어른들이 아직 존재하니까... 이미 딸같다고 얘기했는데도 또 물은거면ㅜ 성별이 달라졌으면 어련히 먼저 얘기하겠죠

[여름엔 아이스커피]

한창 호르몬으로 예민함 극에 달하는 시기에 자꾸 보채듯 물어보면 신경질 날 수도 있죠. 조카니까 궁금해하는 언니도 이해는 가지만 동생도 임신하고 컨디션도 안 좋은데 자꾸 물어보는 언니가 짜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맑은하늘1218]

동생 몸 괜찮은지 뭐 그런 걱정 아니고 계속 성별타령하면 짜증날듯요

[미리보기]

임신했을때 그 질문 너무 많이 들어서 노이로제가 올 때가 있는데, 하필 (상대적으로 편한관계인) 언니여서 마침 터진듯해요

[미리보기]

본인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성별 뭐냐고 질문 백만번 들으면 짜증나긴함..

[마스카포네치즈아이스크림]

그런거같네요 저도 최근 한달내내 성별나왔냐고 시달렸는데 그냥 지인들이 물어볼때는 별생각없었고 친정엄마는 그만좀물어봤으면 싶더라구요 가까운사람한테 실수하기 쉬운거같아요

[비싼볼펜]

그냥 쫌 지금 예민한듯

[반반카레]

주변에서도 계속 물어보니까요 그리고 본인도 한번만 물어본거 같진 않네요

[선재 업고 튀어]

사실 저 같아도 내조카 성별 궁금할거같아서 언니가 잘못했디기 보단..
임신중엔 예민해지기도 하고 다른댓글대러 다들 똑같은거 계속물어보니까 팍하고 터진거같네용… 물어본게 글케 잘못은아닐거같아요

[온유와사랑]

아니 이모니까 조카 성별 궁금할수도 있지.. 그냥 동생이 예민했던듯..

[샤라방방]

222222

[럭키비키니시티주민]

333 심하게 예민한데

[ㅋftㅣㅡ]

즈그애 간수나 잘할것이지...저질문을 수십번은 들을텐데 언니라는게 남보다도 못하냐 동생 몸이나 챙겨줄것이지

[수샤사]

예민보스.. 딸/아들 한단어 말하면 끝날일을 머하러 감정소모하고 입아프게 화냄?

[오호랏예헷고러지고러지아핫]

동생이 엄청 예민한데..ㅋㅌㅋㅋ 조카 성별도 못 물어보네 ㄷㄷ

[집가고싶다.....]

이미 수많은 타인들로부터 동일한 질문을 수없이 들었을테니 예민해질수있겠죠..
안그래도 임신중이라 불안정한 상태인데 오죽 스트레스였을까요

[회적색여우]

예민하긴한데.. 저라도 짜증날거 같은 상황인거 같아요. 옛날 어르신들은 아직도 남아 선호 사상 남아서 이걸가지고 들들 볶았을텐대 순간 욱 했을거 같아요. 설령 남아선호사상이 아니더라도 어른들 얼굴에 다 보이니까요.

[라이언고슬고슬]

어우... 난 한번만 물어봐야겠다
엄청 날서있네

[jss]

왜 화내는지 아해안됨ㅠ

[진잔자라잔]

엥 그정도도 못 물어보나요..?🥲

[vicdeangelis]

예민하네

[이준경]

뭐야 본인들도 아닌데 왜케 화나서 막말하세요

[태호건곤범궁오둥]

이건 저 언니분이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 거 같은데용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이건 좀 예민하신 듯... 다른 사람애도 아니고 조카 성별 물어본 건디

[다귀찮]

예민하네... 임산부라 힘든가 봐요

[힘차게]

임신때문에 예민해졌나보네요 그냥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는게 좋은거 같네요

[닉네임1630117191]

안 그래도 여러모로 힘든걸 제일 만만한 사람한테 터뜨린 것 같음.... 기분은 상하겠지만 이해해줄 수밖에

[그러지마세요]

애초에 동생랑 성격이 안 맞아서 안 친한 듯
임신했다고 예민해지지 않아요 저 사람이 원래 예민한거지
원래 임신하면 자매끼리 성별 나오는 그 날까지 계속 호들갑떨어요. 임신하자마자 나오는 얘기가 아들일까 딸일까 이거구만
두 번 물어봤다고 뭐 저렇게 말한담?
제가 딱 저 상황인데 (자녀 둘, 여동생 임신한 상태)
성별 궁예하는게 자연스러운 얘기 흐름임..

[마가린]

난 주변에서 도합 100번 물어봐도 100번 대답해줄수있을것같은데 호르몬의 영향 아닐까싶어요

[맙뱝]

글만 보면 왜 화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호르문 문제일수도 있고 본문에 없는 서로간의 관계, 개인사정이 있을수도 있으니까 뭐...

[헬로에부리완]

내 기준 걔예민
안 물어보면 관심없다고 서운해할거면서

[세바 나츠키]

지인이어도 애기 성별 물어보는데 언니가 조카 성별 물어볼 수도 있지

[푸앙대주]

안위걱정보다는 성별만 물어서인가
선물이라도 주고물어보는게 맞는거같긴한데
음 글만 보면 동생이 이해 안가긴해요

짐작해보자면 글엔 몇가지가 빠져있고
답을 할수밖에 없도록 조성하는 밑밥 말주변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봐요
T F차이인가

[박준식]

예민한거 맞긴 한데 뭐 예민한 시기일수도 있죠 저 때 잠깐 초예민했을수도 있는거고 .. 시간 지나면 괜찮지 않을까요

[배고픈]

예민한건 맞는데..
임산부니 참아줌..

[이제훈]

예민

[夜空]

더럽게 예민하네

[널 너무 모르고]

ㅋㅋㅋㅋ 물어보는 사람은 한 번
듣는 사람은 열 번이면 힘든것

[아빛나]

저런걸로 짜증낼 사람이면 뭘해도 예민하게 받을 사람인듯ㅋㅈㄱㅋㅋ

[초아]

남도아니고 언니가 조카성별 궁금해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성별갖고 아들이 어떻니 딸이어떻니 입 대는거면 기분나빠도 단순히 친언니가 조카 성별만 물어본검데 저런반응이면 나같아도 띠용할듯

[백구천사]

그냥 예민한거 같은데..... 임신했을때 다들 성별 물어보지 않나..ㅠ

[애플톡톡]

대답하는데 10초가 드나 가족이라고 싸가지없는게 정당화? ㅎ.ㅎ 나였음 연끊고 살지
남들한테도 똑같이 해보슈

[Joe Wright]

남이 몇번을 물어봤어도 친언니가 두번 물어본걸로 짜증나진 않을텐데.. 임신중이라 호르몬때문에 예민한거일 수도 있죠 원래도 그랬으면 성격이거나 언니한테 감정있을 것 같음

[커피앤쿠키]

음... 동생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글은 아닌 듯 해요 동생의 속상함 보다는 본인의 억울함이 먼저신 거 같아서요
동생 분 임신하셨는데 언니로써 넓게 생각해 주세요 내리사랑 이라고 하잖아요

[소란]

22..

[싱어송라이터 EVER]

만약 제가 동생이라면..임신했으니 쉽게 예민해질수 있다고 생각하고..남자 아이나 여자아이나 어떻든 예쁜 축복인데 언니가 원하는 성별의 아이가 아니면 축복을 안해주려고 그러나 요런 비슷한 생각이 들거같아요

[싱어송라이터 EVER]

그리고 윗댓들보니 본인은 두번 물어봤겠지만 질문 들은 당사자는 그 이상을 들었을테니.. 예민해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다주움]

걍 내가 먼저 말하기 전에 사사건건 꼬치꼬치 캐묻는 게 싫은 사람이 있음... 나도 그래서 이해감

[에밀싱클레어]

그냥 예민한 상태이신듯

[두토리]

조카인데 성별도 못물어보나

[내가봤슈]

지가 개인적으로 싫든 말든 남한테 짜증낼 일인가 별 ㅋㅋㅋㅋ 남의 자식이니까 성별 물어보지

[이청아]

예민하긴 한데, 원하던 성별이 아니었을 수도 있고, 컨디션이 별로였을 수도 있고 이유가 있겠죵

[가수 이승윤]

엥????? 너무 당연한 궁금증이라 관련도 없는 제가 다 어이없어요

[그뤠쉐]

남도 아니도 가족인데 좀 궁금해하고 물어볼수 있는거 아닌가 ㅠ ㅠ 예민해...

[닉네임 뭐로하지]

넘 예민하네요 그정도도 못물어보나ㅠ

[:무]

그냥 좀 이해해줘야할듯

[임웅재]

동생입장도 들어보고싶다

[종완]

22

[우짤란스]

33

[코코방울]

나중에 세벳돈 주기싫겠다

[재미읎따]

궁금해서 물어볼수도 있지 거기다 미주알고주알 말 얹은것도 아니고... 예민

[푸름여행]

그냥 임신했기도 하고 예민할수도

[세상에제가숨을쉬고있어요]

호르몬 때문에 예민해져서 그럴 수도 있어요 조금 속상해도 언니가 이해해줍시다..

[이동혁♡]

예민하네

[ao10]

물어볼 수도 있지 뭐 그런걸로..

[나물속에서숨셔]

단 한번도 성별 물어보는걸로 짜증난적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친정부터 시댁까지 내가 나오자마자 알렸기때문에 그 이상 물어볼 필요도 없었던거같네. 가족한테 한번 얘기 했는데 계속 물어보면 어처구니 없고 짜증날듯?

[TOUCHED]

두 번 물어본거가지고 왜 물어보냐니ㅜ

[랕ㅎ]

애기옷사주려고 그랬지 하면서 유도리있게 돌릴수밖에요... 가족이 임신했는데 잘잘못 따져서 뭐합니까ㅠ

[최최후]

2222이게 제일인거같은데요

[다크초코나무숲]

내가 딸일것 같다고 얘기하지 않았어? 왜 자꾸 물어봐?
← 이정도를 화냈다고 받아들이는게 더 예민한거 아닌가?

[얼음정원]

이미 아이 성별로 어르신들한테 이런저런 소리 많이 들으신거 아닐까요...가족인데 조카 성별 궁금해서 물어볼 수 있죠 동생분이 예민하게 반응하신데는 어떤 사정이 있을 것 같아요 그냥 더 물어보지말고 건강하게 태어나길 같이 기다리면 될듯

[별별별별별이왔어요]

동생 본인이 원하던 성별이 아니라서
괜히 예민한상태라 짜증낸 것 같은데..?

[벤 샤피로]

개빡치는 상황이긴 한데
임신중이니까 하고 그냥 이해하려고 노력할거같습니다. 임신은 벼슬이 맞는거같아요.

[sil]

그런데 누가봐도 올린사람 입장에서 동생이 예민한거 맞죠 편들어주세요 이런 느낌으로 쓰인글이라.........
암튼 위의 상황에서 저였으면 확실히 예민했지만 임산부인데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하고 넘어갔을듯. 그리고 굳이 딸인지아들인지 말해주기전까지 사실 또 물어보지도 않았을듯

[뚜비뚜밥바]

저정도로 친동생에 대해서 글까지 쓸 정도면야 동생 입장도 있겠지요

[마니누]

예민한걸 넘어서 언니를 만만하게 생각하고있는거같은데 조카니까 궁금해하지 뭐그럼 옆옆집 모르는사람 애기 성별 궁금해할까

[어휴..또시작이네]

호르몬땜에 예민할수 있지

[제갈린]

진짜 임신땜에 예민해진건가봄
근데 가족으로 써 조카 선물 준비한다고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리고]

애 낳아본 사람인데 호르몬이고 자시고
그냥 성격이 원래 안좋고 예민한듯요.
그거 물어보는거 그렇게 실례 아니에요.

아들낳아야된다~~~ 우리집 장손~~~~
고치 어디갔누~~~~~
이런것도 아니고

[RealMain]

난 언니한테 자꾸 물어봤지만 기다료랑!!이러든뎁 흠.

많이 힘드신가봐요.

[qwerty0257]

왜지... 남도아니고 조카니까 더 궁금해서 그런거 같은데

[이런것은처음이라]

안그래도 예민한데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 물어봐서 그럴 수 있을듯

[칼투리]

동생이 심정이 예민한 것 같으니, 알았어 알았어. 안할 께. 우쭈쭈 많이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