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냥꽁냥 데이트 하던
슴살의 풋풋한 남주와 여주
손잡고 여주 집까지 데려다줌
그 때 마침 화려한 조명이 둘을 싸악 감싸는데
영상으로 보면 ㄹㅇ
분위기 갑분 호러..
여주 엄마한테
데이트 현장을 들켜벌임
들어오자마자 딸 패대기침 ㄷㄷ
그리고 가방 털어서 딸 핸드폰 압수
빡친 여주의 반항
근데 ㄹㅇ 키스도 아니고
애가 성인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객실장님..
ㅠㅠ 억울한 로미 아니 다희,,
가스라이팅 시작
뫄뫄 보려고 내가 널 키운 알아?!
(아니 그럼 날 키운 이유가 뭔데 엄마)
(나처럼 살지 말라고 이거 ㄹㅇ 18번)
여주 엄마= 미혼모인데
이런식으로 자기 탓하면서 계속 가스라이팅 시전
엄마가 미혼모 얘기 꺼내자마자
멈칫..
(이 장면보고 ㄹㅇ 무릎 탁 침
어디서 너무나 많이 보던 상황이라)
~~중딩때~~
엄마가 전화로 '낳지 말걸' 하는거 엿들은 여주
어릴때 부모가 저런 말을 하면
내 존재 자체가 부정 당하는 느낌 듦 ㅠ
(Rgrg?)
역시나
난 엄마를 불행하게 하니까
존재 자체 부정중
정말 더 환장일때 =
딸이 공감능력 뛰어난 애일 때 (머리좋은 케이스)
엄마 미혼모라고 욕먹는거 여주가 목격한 상황
이게 왜 대환장이냐면..
이런거 보면 엄마한테 책임전가 못하게 됨
엄마가 왜 필사적인지 조금은 이해가 가거든
엄마를 이해하게 되면서
미워하지도 못하는 상황
이 부분 현실고증 오졌고요
하지만 도가 ㄹㅇ 지나쳐서 가끔 주변 사람도 피해봄
신입생 축제 필참이라 일하러 갔는데
조교한테 전화해서 애 찾아달라고 전화를 수십통함
시히히발 숨막힌다노..
가스라이팅 네버엔즈...
트웬티트웬티 짅짜 엄마 부분 너무 현실고증 쩔고;
미혼모 아니더라도 개비랑 사이 안좋으면
너때매 이혼못했다 하며
책임전가+ 죄책감주는 케이스 오조 오억번 봄
어렸을때부터 엄마는 나때문에 불행한 삶
사는구나 죄책감 적립하면서 살면
자신의 삶을 살기 힘들고요..
그런데도 엄마가 날 위하는걸 아니까
엄마가 날 사랑해서 저러는건 맞으니까..
방법이 심하게 잘못됐어도 엄마가 나로 인해 겪었을 아픔이
(미혼모라 손가락질 받거나 나때매 이혼 못하거나 등등)
미안해서 나를 지우는 방법을 택하는 여주 (와 수많은 k도터들)이 정말 사무쳐서 써봄..
원글 반응에 상당히 많은 K도터들 공감중 ..
저런 부모가 흔해서 공감을 많이산다는게 통탄스럽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