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 넘치는 다독가 여시의 독서템 추천

이 글은 7개월 전 (2025/5/05) 게시물이에요

물욕이 엄청 나서 취미 하나 꽂히면 이것저것 다 사는데
독서모임 나가면 다들 내 아이템을 탐내길래
한 번 여시들한테 소개시켜줘도 좋지 않을까 해서 글 써

난 종이책으로 읽는 비율보다 전자책으로 읽는 비율이 더 높은데, 아이템은 종이책, 전자책 막론하고 잘 쓰고 있는 것들로 추천해볼게

1. 뽐모도로 타이머

집에서 읽을 때도 그렇고 카페에서 읽을 때도 그렇고 집중력이 그리 길지 않은 편인데, 타이머로 45분 독서/ 15분 휴식 이런 식으로 정해놓고 읽으니까 훨씬 효율이 높아서 꾸준히 쓰고 있는 아이템이야!

이건 실사용 사진들! 홍보 절대 아니고 진짜 내가 잘 쓰는 아이템이야 ㅎㅎㅎ

2. 이북리더기 리모컨 (미테르 거랑 하나는 이북리더기 구매하니까 사은품으로 온 거 쓰고 있어)

눕독을 하든 카독을 하든 진짜 꼭 필요한 아이템이야! 이북리더기 사고도 독서 양이 확 늘었는데 리모컨 사고 나서는 진짜 훨씬 많이 읽게 됐어!!

3. 이북리더기
(위에부터 순서대로 지구-마스7-팔마2-모티프-페블)
이렇게 많아진 이유는 팔마 제외 나머지는 선물했다가 빠꾸 맞아서^^ 가격 방어 잘 안 되는 편이라 그냥 내가 책 한 권씩 병렬독서 하지 뭐 이런 생각으로 쓰고 있어

지구는 컬러 리더기인데 만화를 안 읽어서 그런지 난 흑백리더기랑 별 차이 없이 쓰고 있어 ㅋㅋㅋ 메리트 없음 ㅠㅜ 그냥 표지를 컬러로 볼 수 있다 정도..
마스7은 눕독용인데, 얘는 딱 침대 옆에 두고 눕독용으로만 써
팔마2 1 써보고 괜찮아서 1 팔고 2 들였는데 둘이 큰 차이는 없더라. 출퇴근할 때 보기에는 얘가 제일 편하고 좋아. 크키가 작아서 한 손에 쏙 들어오거든. 내 기준 웹소설 읽기 최고야
모티프 이게 제일 손 많이 가! 물리키 없는 건 다소 아쉽지만 요새 이북리더기는 거의 물리키 안 만드는 추세라 그거 제외하고는 용량이나 스펙 전반적으로 만족해. 제일 책 읽는 느낌 나.
페블 모티프랑 비슷한 스펙인데 누르는 버튼이 아래 달려 있어서 그게 좀 불편하더라. 가방에서도 가끔 눌려가지고 배터리 닳기도 하고...

4. 독서등(집게용)

밤에 종이책이 읽고 싶으면 얘 꽂아놓고 읽는데 나름 괜찮아! 이 모델이 뭔지는 정확히 모르는데 아마 쿠팡으로 샀던 거 같고 빛 모드가 세 가지로 지원되는데 난 좀 주황빛 도는 두 번째 거 제일 많이 써 (거의 이 모드만 쓰는 거 같아)

5. 노르잇 독서대

투명이라 얼룩이 좀 묻어가지고 관리하기가 힘든데 이것저것 써봤는데 난 노르잇 게 제일 좋았어! 회전용이랑 고정인 거 두 개 있는데 회전용은 딱히 메리트 못 느끼겠고 고정용 들고 다니면서 쓰는 중이야.

책 들고 보면 어깨 잔뜩 접어서 보니까 승모근 올라오고 거북목 되는데 이거 쓰니까 자세가 훨씬 좋아지더라!

6. 이북리더기 거치대
쿠팡에서 구매, 챌린지하이브리드 라는 브랜드였어!

카페나 집에서 읽을 때 손으로 리더기 들고 읽는 것보다 거치해놓고 리모컨으로 읽는 게 편해서 자주 쓰고 있어.

7. 양지사 북시트

종이책 거치대로도 이북리더기 거치대로도 쓰는데 쇼파나 침대에서 읽을 때 다리 위에 올려두고 읽기에 딱 좋더라고!

요런 식으로 거치해놓고 사용하고 있어~~

8. 룹 이어플러그
내가 쓰고 있는 모델은 스위치2인데 버전 더 다양한 걸로 알고 있어!

사실 이건 독서템으로 산 건 아니었고,
불면증이 심해서 자주 깨는데
생활소음 때문에 깨는 경우도 있어서
그걸 좀 막아보려고 샀다가 독서할 때도 활용 중이야.
카독을 비롯해서 밖에서 책 읽을 때가 많은데
소리 때문에 집중이 잘 안 되는 때가 종종 있거든.
그때마다 노캔 이어폰 썼는데 그게 난청을 일으킬 수도 있대서
요새는 이거 콰이어트 모드로 해놓고 책 읽을 때 써!

9. 롱 인덱스 하이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