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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나라 일본 보면 지네나라 의복에 뭔가 환상같은거 잘 씌워서 매체에서 겁나 잘 다루는거같던데
그냥 일반인들도 특별한 날에 많이 입는다고 해서 놀람
사극 아니고 일반인들 사진인데도
겨울 졸업식에는 하카마
성인식엔 기모노
여름 축제에는 유카타를 일반인도 엄청입어서
외국인들도 관광와서 입을 정도
우리도 한복 진자 예쁜데
실제로 입고나가면 "와 정말 나대네 한복입은 거 봨ㅋㅋㅋ"이렇게 흉보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
외국축제는 엄청 많이들 옷 챙겨입고 즐기는데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정작 우리 고유의 축제나 기념일은 촌스럽게 느끼거나 한복 입는 일이 적어서 아쉬움
실제로 재일교포들은 성인식에서 한복입고 사진찍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 이런거 상상해봄
일테면 졸업식이나 성인 될때는 아얌에 누빔옷입은 고급진 애기씨 느낌으로 입고가는게 엄청 유행인거임
더운 여름엔 1900년대 스타일로 짧은 치마에 양산들고 산뜻하게 아아 마시면서 걸어줌
3월 1일
봄이자 삼일절에는 만세운동하던 여학생들이 했던것처럼 허리치마에 고운 꽃빛깔의 활동성 높은 저고리를
“만세운동 때 치마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혹시 일본 경찰에 잡혀 모욕당할지 모르니 치마허리 대신 반드시 어깨허리를 만들어 준비해야 해.”
이때를 기억하는 대구 신명여학교 졸업생 김학진 여사의 회고다. 만세를 부를 때 활동성을 높이고,
옷고름이 풀렸을 때를 대비하기 위한 이 아이디어는 근대 한복 역사에서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
단오날이 엄청 막 힙한 날인거임...
그날 창포물에 물 안감으면 진짜 트렌드에 뒤쳐진거임
고운 한복입고 머리감는거 인스타에 수만장 올라옴
그다음에 그네 뛰어주는거 틱톡에 개많이 올라옴
힙스터들의 성지가 되어서
주변에 한옥카페에서 식혜랑 수정과 불티남 약과랑 유과 말해뭐해 개트렌디
한글날은 최대 명절인거임
창제자가 뚜렷한 문자가 어디 흔함? 세종대왕 갓갓 세종대왕 외치면서
점점 변화하면서 맛을 더해가는 언어처럼
한복의 변화랑 퓨전도 흥해버려... 점점 발전하는 한복문화 됨
한가위는 민족대명절, 더이상 성적이나 대학이나 연봉 묻는 진부한 추석은 노노
클럽대신 강강수월래 돌면서 그해에 점찍어둔 개핫한 컬러 조합으로 한복입고 신나게 씽씽 돌아줌
국악이 음악 교과서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거 앎?
국악뮤지컬이랑 국극이 엄청 엄청 흥하는거지... 개쩌는 공연 보러 티케팅 끊이지 않음
그리고 주변에서 퓨전 한복을 입듯, 갓에 당혜 쓰고 다니든,
아무도 비웃지 않고 오히려 와 개 힙한데? 하는 소리 듣는거임
왜냐 한복은 개쩌니까
솔직히 양산 개귀찮잖아 사람많으면 들고 다니기도 갑갑하고
너울모자 쓰면 개힙하고 개편해
궁중이나 상류계층이 착용하던 가리개 모자임
한번 만들면 죽을때까지 오래 쓰거나 딸에게 물려줄 정도였다고 함
우리도 엄마가 딸한테 명품 장인이 만든 너울 모자 물려줄 정도로 흥하는거지
자외선 막으려고 양산에 얽매인손이랑 속시원하게 해방임
바프가 유행하듯이
한프도 겁나 유행하는거지
한국사람이라면 한복에 백자 놓고 찍은 플필 국룰이고
스튜디오마다 쓰개치마 펄럭이는 포즈 시키는 세상되는거임
한프 안찍어 봤어...? 진짜? 아니 너는 세상에 한국사람이 한프 한장 없냐... 이런 말하는거 ㅇㅇ
졸업식 한복은 당연하다 못해 안입으면 신기한 수준 되는거...
한복 없으면 당연 렌탈도 되고 학교에서도 준비해주고 그런거
동북공정 꺼져
고구려 백제 신라 옷도 개 흥하는거지
운동회때 고구려 상여자룩 개흥하고
반티대신 다들 고구려 vs 백제 vs 신라 옷입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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