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키잡의 대명사인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 작품 '키다리 아저씨'. 주인공 주디가 어린 아이일 때부터 후원하며 보살펴줬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1.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주디를 대학에 보내주기로 한 게 후원의 시작(그 시대에 여자가 대학을 간다는 건 상류층이나 가능했음)
2. 시작 시점에서 주디는 확실한 성인(아저씨한테 보내는 편지에 자기는 이제 성인이라고 신난다는 내용 있음)
3. 저비스와 주디가 실제 첫 만남을 가진 것도 첫 편지 이후 8개월 이후
4. 두 사람의 첫만남 때 나이는 주디 17살, 저비스 31살
5. 청혼했을 때 나이는 주디 21살, 저비스 35살
나이차이가 심한 건 맞지만 키잡은 아님. 성인끼리 만남이었고 썸연애도 4년간 이어졌던 사이였는데 어릴 때부터 키워서 결혼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 많음ㅋㅋㅋ친구 딸이랑도 결혼하던 시대였던 거 감안하면 나이차이도 (그 시대 때는) 엄청 욕 먹을만한 차이는 아니고 ㅋㅋ 가장 유명한 고전문학 커플 오만과 편견 리지랑 다아시도 약 8~10살쯤 차이나는 나이임. (리지 20살쯤, 다아시 28살쯤)
+) 키잡 아닌데 키잡이라 욕 많이 먹는 커플22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도 팬텀이 크리스틴 어릴 때부터 가르쳐놓고 다 크니까 결혼하자고 광광대는 거 아니냐고 알고 있는 사람 많은데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1. 크리스틴은 이미 오페라 하우스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소프라노로 일하고 있었던 스스로 생계 책임지는 성인.
2. 정확한 나이는 나오지 않지만 어릴 때 소꿉친구였던 라울이 21살이라고 나오는 거 보면 크리스틴 나이도 그쯤으로 추정.
3. 팬텀이 크리스틴에게 음악 강습을 시켜줬던 시간은 3개월.
이 둘도 확실하게 성인-성인의 시점에서 처음 알고 지낸 사이고 키잡하고는 연관 없는 사이임. 근데 왜 키잡 소리가 나오느냐?

2004년도 오페라의 유령에서 쓸데없이 크리스틴 어릴 때부터 팬텀이랑 알고 지내는 설정 넣어서 그런듯;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화, 영화화가 많이 된 편이지만 그런 설정 넣은 작품은 딱 이거 하나밖에 없는데 하필 그게 제일 최신작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게 만듬.
뭐라 마무리하지... 둘 다 책이 제일 짱잼이니까 고전문학 같이 읽어주세요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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