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20대까진 문제 없고 티가 안남
그냥 말 잘듣는 착한학생 착한친구 착한동기 착한후배로 사람들 사이에 껴있을 수 있거든..
근데이게 30대 넘어가면서부터는
먼저 연락 안하면 친구관계 유지도 안되고
사회에서도 능동적으로 책임질일 생기고
알아서 들어오던 소개팅조차 없어지거나 줄음
근데 사실 아무리 타고나길 수동적이라 해도
어느정도 사회화 되고 나이 들면서
필요할땐 능동적으로 행동 할 수 있으면 괜찮은데
이걸 못하는 사람들.. 그냥 수동적인 포지션만 가능한 사람들은
30대는 되서야 인간관계로 문제가 생기더라..
말로는 혼자있는게 좋다고 하지만
필요할때 만날사람 있는데 자기 선택으로 혼자있는거랑
만날사람 없이 혼자있는건 다른거같거든
또 이런사람들이
남들이 자기 의견 거절한다고 스트레스 받아함..
원래는 능동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가 매번 거절하는 포지션만 취하다가
이런사람들 점차 하나둘 없어지고나면
그제서야 제발로 사람 찾아다니는데
타고나길 능동적인 사람들은 진작부터 인간관계로 문제 겪었고
의견 거절당하는건 매번 있는 일상이고
그래서 자기 의견 설득을 시키던
아니면 그 의견에 동의해주는 사람을 즉각적으로 찾아다니는데
수동적이기만 한 사람들은 이걸 못함..
그냥 남들이 못됐다고 생각하더라
이십대까지만 해도 친구들도 에너지 넘치고
자기의견 표시하는 어른들도 주변에 많아서
누가 어떤 제안을 했을때 애매한 대답을 해도
한번 더 제안을 해주지만
30대 되면서부터 애매한 대답은
그냥 모두 다 암묵적으로 거절이라 생각하는것도 있는듯..
아무리 의도가 그게 아니었어도
한번 더 제안하고 설득시키는 사람들도 없어지더라
나이들면서 나도 남들도 자기 고집 쎄지고
누군가와 관계를 유지하려면
아무리 내 고집이 쎄더라도 어느정도 중간인척은 해야 유지가 되는데
능동적인 사람들은 고작해야 자기의견 덜 피력하는 정도가 중간이라면
수동적인 사람들은 자기의견 명확히 하고 먼저 연락하고 남들의 제안에 즉각적으로 동의는 해야 겨우 중간이 되는거같거든
타고나길 수동적인 사람들한텐 이게 에너지 들고 힘든일이라도
이걸 할줄 아냐 모르냐에따라 크게 다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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