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윤을 위한 오키나와 여행이라
점심 메뉴도 유세윤이 원하는 걸 먹기로 하는데


갑분 라멘이 좋다는 둘째 형...
유세윤의 의견을 따르자고 말은 하지만
답은 이미 정해졌다 ^~^


그렇게 점메는 라멘+교자로 땅땅 해놓고
라멘집을 검색하려는 멤버들ㅠ
하지만 인터넷 상태가 영 좋지 못해서
일단 출발하고 목적지를 정해야 할 거 같은데
한국도 아니고 해외에서 이게 가능할까...?

모르겠고 일단 해보자...
신호가 안내하는 대로 무작정 가보기ㅋㅋ
스마트폰 검색도 절대 No

기계따위(?)한테 끌려다니지 않고
멤버들이 직접 정한다는 게 핵심ㅋ
현대인에게 다소 답답하겠지만
진짜 즉흥여행 느낌이라 설레긴 할 듯ㅋㅋ

하지만 쉽지 않다...
처음 나온 갈림길이 신호가 없어서 좌회전했더니
한층 더 외진 시골 길 등장ㅋ


이어서 다음 갈림길...
마찬가지로 신호 없는 데라 고민하다가 우회전 ㄱ

우회전이 좋겠다는 근거? 그런 거 없다!
그냥 가위바위보로 정한 거ㅇㅇ
이름하야 가위바위보 길찾기ㅋㅋㅋㅋ

그래도 가위바위보가 이끄는 대로 가다보니
건물과 간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체감상 제대로 가고 있다는 느낌은 드는데...


이때 뭔가를 유심히 보던 김준호,
but 라멘집이 아니라 패스

이후로도 계속된 가위바위보 길찾기

그나저나 분명 아까 전에 코우리 해변이었는데
지금도 해변을 돌고 있는 듯한 이 느낌은...
설마 기분탓......?




ㄴㄴ 기분 탓 아니고 현실ㅋ
김준호가 10분 전에 봤던 간판이 재등장하며
단체 코마 상태ㅠㅠ

심지어 돌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고
아무리 봐도 맛집의 ㅁ도 안 보임ㅋㅋ
이 분들 지금 배를 채우는 게 우선인데...


다행히 먹식이 김준호 선생의
레이더망에 잡힌 식당 하나ㅋㅋㅠㅠ
도시락이랑 면 요리가 다양하니
1초도 고민 없이 ㄱㄱ

컵라면이랑 도시락에다가
너무나도 그리웠던 김치까지 맛도리로 즐겨주기ㅋㅋ
비록 계획했던 라멘은 아니지만
다들 굶어죽기 직전이라 행복하게 흡입ㅋㅋ

참고로 식당에서 2분 거리에 해변이 있는데
멤버들 다 1도 예상 안 했기에
오히려 뷰가 감동적으로 와닿았다고ㅇㅇ
ㅅㅈㅎ 파워J처럼 잘 알아보고 계획 짜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겠지만
가끔은 이렇게 즉흥으로 움직이는 것도
나름 낭만이 있는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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