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 곡에, 지드래곤은 없다"...지디, 저작권 위반은 억지

"지드래곤은 해당 곡의 저작권자가 아니다.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음저협)

가수 지드래곤이 저작권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정작, 지디의 이름은 문제가 된 곡(내 나이 열셋)에서 찾아볼 수 없다. 저작자가 아닐뿐더러, 음원 수익을 거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작곡가 A씨는 지난해 11월 지디, 양현석, YG 플러스 대표 등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자신이 2001년에 작곡한 'G-DRAGON'(2001년)을 YG 측이 무단 복제해 사용했다는 것.

'G-DRAGON'은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 '2001 대한민국 힙합 플렉스'에 수록된 곡이다. 지난 2001년 저작권협회에 등록됐다. A씨가 작곡과 편곡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2009년 지디의 솔로공연 라이브 앨범에 '내 나이 열셋'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A씨는 이를 무단복제라고 판단,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YG 측을 고소했다.

하지만 지디는 해당 곡에 저작권자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즉, A씨가 주장하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와 무관한 상황. 2009년 가창자로 노래를 부른 게 전부다.

음저협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지디는 해당 곡에 저작자로 등록되지 않았다"면서 "저작권료가 지급되지 않은 이상, 책임을 묻기 어렵지 않겠냐"는 견해를 밝혔다.

음저협은 이어 사무실 압수수색은 오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일부 매체에서 '경찰이 음저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사실무근이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A씨는 왜 자신의 곡이 무단으로 도용됐다고 주장할까. 지디의 공연 실황 앨범(2010년 )에 'G-DRAGON'이라는 곡이 '내 나이 열셋'이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올라간 건 맞다.

하지만 YG 측은 동명의 곡명으로 생긴 오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G-DRAGON'이라는 제목의 곡은 2개가 있다. 하나는 A씨가 2001년에 작곡한 'G-DRAGON', 나머지 하나는 페리가 2001년에 만든 'G-DRAGON'(Feat. Perry)다.

지디는 2009년 공연에서 이 2개의 'G-DRAGON'을 메들리로 불렀다. 'G-DRAGON' (A씨 버전'->스톰->멋쟁이 신사->'G-DRAGON' (Feat. Perry)를 연속으로 선보였다.

YG는 2010년에 공연 앨범을 내면서 셋리스트 표기를 수정했다. A씨의 'G-DRAGON'을 '내 나이 열셋'으로 바꿨고, 페리의 'G-DRAGON'은 그대로 'G-DRAGON' 적었다.

관계자는 "2곡의 노래 제목이 똑같아 혼란이 있을거라 생각했다"면서 "A씨의 곡을 첫 소절 가사를 따서 '내 나이 열셋'으로 바꾼 것 뿐, 무단복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음저협도 해당 곡을 무단 복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곡의 제목만 바꾼 거라 무단복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단, 수사 기관 판단하에 저작인격권 침해(동일성 유지권)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저작권료 책정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음저협은 "메들리 형태의 곡은 스트리밍 집계가 어렵다"면서 "원곡으로 인식될 경우 수수료가 지급되겠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현재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짧은 입장만 전했다.

지디 측은 뒤늦게 피소 관련 보도를 접했다. 지디 관계자는 14일 '디스패치'에 "지디는 셋리스트 작성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곡과 관련된 문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3/0000119649

[익인1]

기사 내용 정리함

1. 음저협 압수수색은 사실무근
2. 메들리곡(4곡합친거)에 저작권자로 지디가 등록되어있지 않아서, 그 곡에대한 저작권료가 지디에게 지급된 적이 없다 따라서 저작권위반과는 무관
3. 곡의 제목만 바꾼거라 무단복제는 아니다
단 동일성 유지권에 대한 침해 가능성은 있다 ( 이건 '수사기관판단하에'라고 사족달아둔걸 보니까 소송가야한다는 말) <- 추가하면 이 부분은 YG 쪽업무라 지디와 무관
4. 메들리형태의 곡은 저작권료 책정이 쉽지 않다 원곡으로 인식되면 부과하는데 거의 드물다

[익인2]

지디 초등학생 때 랩가르쳐주던 형이라고 하던데…
지디 성공하고 그것도 16년이 지나
터무니없는 걸로 고소 새삼 유명인들은 사람 믿을게 못 됨

[익인3]

왤케 추접스럽냐........
지디랑은 아무 상관도 없고만 뭘또 그렇게들 뜯어먹을라고... 어휴

[익인4]

지디 좀 어지간히 괴롭혀라 기자들아

[익인5]

지디 좀 냅둬요 제발..

[익인6]

고소한 사람도 지디 개인에게 악의가 있어서 그런거는 아닌거 같은데

[익인7]

권지용좀 냅둬라 제발

[익인8]

자꾸 저런게 꼬이니까 지디가 활동을 안하려고하지.. 좀 냅둬 좀

[익인9]

저작권료가 아니라 저작인격권 침해의 가능성이면저작권료 발생이 아니라 음반판매수익에서 따져야지, 어쨓든 앨범판매수익은 발생했고. 와이지랑 지디는 수익을 정산했으니..
내가 다른 곡을 메들리로 해서 싱글을 내서 팔아서 돈을 벌었어
심지어 원곡 저작권자 표시도 안하고 제목도 바꿨어
기존 곡을 모르는 남들이 보면 내가 낸 곡인줄 알거아님?
물론 나는 저작권이 없어서 저작권료는 안받았지.
하지만 난 돈을 벌었어
그럼 그 저작권자들은 그냥 바라보기만 해야해?
보통은 메들리로 앨범을 낼때 소정의 금품이라도 주던가, 그게 아니면 허락받고 원곡 저작권자 표시는 해야지
지금 문제는 저작권료가 아니라, 저작인격권 침해여부임.

[익인10]

해당 곡은 13살 어린아이가 랩을 한 곡이라
제목부터 “지드래곤”입니다
실제 해당 곡에 지디가 참여했으나 당시 저 고소인은 어리다는 이유로 지디를 저작자 명단에 올리지도 않았고요. 저작인격권 침해는 법원에서 인정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2009년 당시에는 저작권 인식이 제대로 자리잡혀 있지도 않던 시절이기도 해서 아주 희박하죠

[익인1]

일단 그 곡은 정식으로 저작권등록된고 발매된 싱글이 아니라 라이브앨범의 수록곡임 메들리로 매쉬업된 곡중 하나로 지디가 작사작곡 참여하고 직접 불렀던 원곡자임
일부러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제목을 바꾸고 원곡자를 누락시킨것이 아님
저작권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음 (음반판매수익과 저작권료는 구분지어야할것 같음)
그 부분이 지금까지 애매모호했다면 혹은 부당하다면 저작권을 관리하는 저작권협회에 항의하는 게 맞는 거 같음
지금 댓글봐도 잘못이 없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지디와 관련없다는 요지니까 그 점도 구분하는 게 좋을 거 같음
우리야 기사로만 이런 일 접하는 일반인이지만 당사자들은 음악업계관련 종사자 그것도 수십년동안 곡만들어서 저작권료 받는 수익자들인데 체계를 우리보다 더 잘알테고 '저작권침해'나 '무단복제' 부분은 분명 저작권협회쪽에 문의만 해봐도 답변 받았을텐데 이 사건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

[익인11]

지디는 왜케 억까가 많냐 항상 응원해주고 싶다

[익인12]

에휴 지디의 삶은 언제까지 하드모드인거야

[익인13]

이쯤되면 이슈 덮기 위한 재물 1순위인듯

[익인1]

하지도 않은 있지도 않은 '압수수색'이란 말의 출처가 어디인지 밝히면 좋을텐데 기레기들이라 절대 안하겠지
거짓기사로 커뮤에서 설왕설래하는게 벌써 몇번째냐
기자들이나 그 기자들 이용해서 이슈몰이하는 쪽은 편하겠다 가끔 지디 기사에 자극적인 거짓정보 몇개 섞어서 제목지어내면 온커뮤에서 그 이야기하면서 신나게 까플달리니까 책임은 질 필요도 없고 나만그러는게 아니라 수백개의 기사 쏟아내는 동료 기레기들도 다 하는 짓이라며 양심의 가책도 안 느끼겠지

[익인9]

언론사인지 회사인지 언플할때 잘 쓰는게 그거야. 있지도 않은 A를 기사에 넣어놓고 나중에 A라는 것은 거짓입니다.
이렇게 언플하지. 그럼 기사를 세심하게 잘 안보는 쪽은 아~~그거 허위구나 하고 넘기고 다른 한쪽은 그래도 이건 문제 아니야? 이렇게 서로 싸우고 있지. 잘 따져보면 기사에 내용상 구멍이 아주 많아서 빠져나가기 쉽게 만들어.
요즘은 모든 기사에 저런 식으로 많이 쓰더라.

[익인13]

기사 쏟아진거에 비해 정정글은 댓글이 참 조용해 ㅋㅋㅋㅋㅋㅋ

[익인14]

진심..하ㅠㅠ

[익인15]

지디힘내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