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76052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0672

관상가 친구가 너무 소름끼쳐요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저냥 평범하게 사는 30대 애엄마에요.
2년전인가 지인 때문에 친해지게 된 관상가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당시에 지인이 그 친구한테 상담받는걸 옆에서 같이 리액션이나 해주면서 들어주다가 저도 자연스럽게 껴서 대화를 하게 됐어요.
그런데 의외로 무섭지도 않고 친절해서 저도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게 됐어요.
남편 직장 때문에 연고 없는 지역에서 지내느라 조금 외로웠었거든요.

근데 저는 별로 그런거 잘 안믿기도 하고 그냥 일종의 상담사겠거니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여서 그 친구랑 알고 지내면서도 개인적으로 관상 사주 뭐 이런걸 물어본적은 없었어요.
그 친구도 제가 안물어보니까 딱히 그쪽으로 이야기 나눈 적도 없었고 나눌 상황도 없었고요.
뭣보다 지인을 통해도 비용이 너무 비싸고 단둘이 만나기에는 또 어색한게.. 뭔가 약간 그 친구가 거리를 두는 느낌이라서요.
근데 지인 말로는 엄청 용하다기에 반신반의는 했었어요.

그러다 제 고향 동생이 전화로 혹시 용한 점집이나 철학관 같은데 아냐고 물어왔어요.
저는 그 친구 생각이 바로 나긴 했지만 제가 직접 겪은게 아니라서 망설이다가 그 친구한테 허락을 구하고 소개를 시켜줬구요.
그렇게 둘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날을 잡아서 상담을 했나봐요.
동생이 저한테 전화가 왔고 어디서 이런 보물을 발견했냐고 찬양을 하길래 상담이 만족스러웠나보다 했어요.
뭔가 맘에 드는 말을 많이 해줬겠거니 하면서 상담 내용도 대충 건성으로 듣고 있는데 순간 소름끼치는 내용들이 귀에 딱딱 박히더라고요.

동생이 학창시절에 낙태했던 거나 새엄마 밑에서 큰거 이런건 그냥 가볍게 맞추고 남친 사진을 보여줬더니 사진본지 1초도 안돼서 범죄자니까 얼른 헤어지라고 했다네요.
실제로 동생 남친이 폭행 관련해서 전과가 있고 술만 먹으면 개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때문에 많이 싸웠다고도 하고요.
동생은 우스갯소리로 그 친구가 자기 남친 사이즈까지 맞췄다고 하는데 저는 듣자마자 그냥 온몸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그런건 본인이 직접 얘기해주지 않으면 알수없는 내용들이고 대충 찍어서는 맞출수가 없는 것들이잖아요.
정말 관상으로 그런것들을 볼수있는건지 뭔지..

사실 내가 안물어봐서 말을 안하는거 뿐이지 내가 묻지않아도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그 친구 눈에는 다 보일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
딱히 죄짓고 산건 아니지만 내 동의와 상관없이 내 인생사를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시침떼고 나를 대한다고 생각하니까 꺼림칙하기도 해요.
그 친구와 깊은 관계는 아니지만 더 맘속으로 거리를 두게 되네요.

저게 진짜라면 나중에 정말 필요할때는 도움이 되겠지만 평상시에 알고 지내기는 꺼려지고 다 가짜라도 꺼려지고..
제가 심보가 고약한걸까요?
이래저래 마음이 많이 불편하네요.

관상가 친구가 너무 소름끼쳐요 | 인스티즈

관상가 친구가 너무 소름끼쳐요 | 인스티즈

+첫번째 베플의 글쓴이 대댓글

관상가 친구가 너무 소름끼쳐요 | 인스티즈

+바이럴이면 어딘지 알려주세요 라는 댓글의 글쓴이 대댓글

관상가 친구가 너무 소름끼쳐요 | 인스티즈https://m.pann.nate.com/talk/366532501

대표 사진
익인1
근대 이해함.. 나도 주변에 무당들 두고있어봐서 아는데 글쓴이 마음 백번이해하긴해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죄지은 거 없어도 좀 무섭지 않나 ㅋㅌㅌㅋㅋㅋㅋㅋ
나는 걍 가벼운 타로집에 사주 보러 갈 때도
처음엔 너무 무서웠음 ㅋㅋㅋ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
그럼 본인필요할때 이용할 생각말고 멀어지면 되는거 아님?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4
약간 몬가 나를 판단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들거같긴함
그렇게 친한거 아니라 했으니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5
나도 친구가 ㄹㅇ 무당집안이었고 신기있었는데
ㄹㅇ 내 속마음까지 다 알아맞춰서 불편했음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6
? 도움이 필요할때는 용이할거 같은데 그 능력은 께름칙하다고? 본인 심보가 더 소름 끼치는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7
나도 그런 무당 만나봤는데 하나도 안깨름칙하던데.. 오히려 내 살아온 인생을 아니까 마음도 알아주고 그런사람 처음이라 울었음..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8
저런 심리는 아니지만 친구중 나중에 무속인 된 친구 있는데 피곤함. 갑자기 전화해서 컵에 물따라서 문앞에 두고 칼날을 문쪽으로 해서 컵위에 올려두라던지.. 일반적이지 않음. 근데 안하기엔 또 찝찝하고..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8
뭔 일땜에 그렇게 하래? 말은 해줘?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8
내가 거래를 했는데 부정한 기운 들어왔다 요런식. 자주는 안그래서 더 찝찝하지만 그런거 아예 모르고싶어ㅋㅋㅋ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9
글쓴이 마음 이해 되는데 어떤 사람이 내가 굳이 안 드러내고 싶은 나의 면까지 알고 있다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할 것 같음
모르는 척 시침떼고 나를 대한다느니 이건 잘 모르겠다만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9
222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9
333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0
저런 마음인거 그 친구도 알듯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1
나같아도 불편할듯.. 난 저런거 안믿어서 저런쪽으론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자칭 심리 전문가라는 사람 있었는데 불편했음..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2
글쓴이도 이해되고 그렇다고 저였으면 글쓴이처럼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참 이래서 신기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이런 점들을 알고 조심하고 거리두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3
주작같긴하지만 내 머리속을 읽는 사람이 옆에 있고 지금 이 생각까지도 어쩌면 알 수도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저도 쓰니처럼 행동했을듯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4
무슨느낌인진 알겠다 ... 저정도로 용하면 ㄷㄷ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5
음 무섭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6
말안해도 다 알면 좋을것같은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7
내 속내와 과거를 누군가 독심술처럼 꿰뚫어 보는건데 죄지은게 없어도 보통 사람이면 좀 무섭긴 하지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18
근데 요즘 다 인터넷하는데 짤로 잘 퍼지는 네이트판에 올릴 수가 있나? 그 사람이 용해서 다 안다면서 저런 글 올린다고?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0
와 난 완전 공감함....
남들 있는데서 나 학창시절 혼자 외롭게 지낸걸 막 말하니까 완전 부끄럽고 ㅠㅠ 그리고 심지어 완전 무서웠음...ㅜㅜ
글쓴이 완전 공감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1
오히려 뭐 물어볼 수도 있고 좋을 것 같은데..ㅠ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2
주변에 저런 사람 있으면 무섭긴해도 넘 고마울듯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3
글쓴이 마음도 이미 꿰뚫어보고 있어서 거리 둔듯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4
꼭 죄지은게 아니더라도 남한테 들키고싶지 않은 자기 모습 하나씩은 있지 않나.. 그걸 말하는거 같은데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5
근데 아무리 익명이라도 동생에 관한 내용 저렇게 얘기해버려도 되나 민감한 내용도 보이는데 알아보는 사람 있으면 어쩌려고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6
나도 불편하긴 할것같다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7
제가 상담받아보고싶네요 넘궁금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8
뭐 아예 이해가 안 가는 생각은 아니다만 그럼 깔끔하게 끊어내던가 또 필요할 땐 용이할 거 같아서 손절도 못 치겠는 마음이...
3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0
무당들 개쌉소리.. 친구때문에 몇번을 끌려갔는데 나보고 부모님 이혼했다고ㅎ 하거나 결혼 두번할 팔자다 (결혼 안할건데요) 너 제일 빨리할 팔자다 진짜 단 한번을 단한명도 맞추는꼴을 본적이 없음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1
신내림 받은 무당들은 대게 과거에 대해선 굉장히 높은 확률로 잘 맞춘다 하죠
2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2
근데 저렇게 사람을 꿰뚫을 정도로 관상 잘 보는 사람인데
인연을 이어간다...?
괜찮아서 인연 이어나가는 거 아닌가... 근데 깊은 사이까지 아닌 건 관상가 친구도 알기에 그런 거 같은데

1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33
난 오히랴 친하게 지내고 싶은디
1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빈스 지드래곤 독특한 댄스 퍼포먼스 '케데헌' 흥행 이을 '차차차'
08.19 10:19 l 조회 730 l 추천 1
방콕 웨이보 문화교류의 밤 참석한 제시카 고화질.jpg
08.19 10:16 l 조회 2165
조우진, 정경호 주연 영화 <보스> 1차 포스터&예고편2
08.19 10:15 l 조회 860
주니엘, 1년 5개월 만에 신곡 '혜성'으로 컴백...26일 정오 공개
08.19 10:11 l 조회 1854
광복80년 전야제 보훈처에서 선착순 5천명 나눠주는 응원봉(보훈봉) 디자인 2
08.19 09:00 l 조회 8311 l 추천 1
어느 디시인이 휴가철마다 보는 지옥도🐶1
08.19 08:37 l 조회 11415
세상 같다는거도 다 인간중심적 사고인거겠죠1
08.19 08:29 l 조회 2679
트와이스 채영이 2년 6개월만에 통과한 안무5
08.19 08:10 l 조회 19641 l 추천 2
장모님이 돈까스를 30개나 만들어 오셨는데 너무 화가 나204
08.19 07:25 l 조회 78847 l 추천 1
도대체 사람들은 왜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혐오 하는걸까...3
08.19 05:47 l 조회 5654 l 추천 2
광복절이라고 산리오인형 팬싸템 막음
08.19 05:28 l 조회 5035 l 추천 1
임신했다고 회사에 위약금 내래요..93
08.19 05:06 l 조회 67275 l 추천 3
정용진 회장, 이마트서 상반기 보수 20.2억 수령3
08.19 02:43 l 조회 4701
몽골에서 몽골은 중국땅이라며 방송한 사람2
08.19 01:35 l 조회 3050 l 추천 1
남주가 3년 쫒아다니고 6년 못잊고 반년 기다린거 이해되는 여주 얼굴2
08.19 01:09 l 조회 16920
또 대박난 심은경 일본 영화 커리어30
08.19 01:01 l 조회 61574 l 추천 9
농성 중 다리 찢고 주먹 지르고…김문수 "온몸으로 맞서 싸울 것”1
08.19 00:41 l 조회 984
이재명정부 "조중동 중심” 정부광고 집행 손 본다5
08.19 00:34 l 조회 941 l 추천 1
어제자 제시카 인스타그램 업데이트81
08.19 00:10 l 조회 84812 l 추천 2
관상가 친구가 너무 소름끼쳐요35
08.19 00:08 l 조회 60672


처음이전551552553554555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