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 선미
이번에도 자작곡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반갑기도 하고
선미팝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 타이틀곡이 많은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정리함
*작사, 작곡 둘 다 참여한 활동 타이틀곡 중 걍 내 취향으로 선별함
1. 사이렌
처음으로 선미가 작사, 작곡 모두 참여한 경고 3부작 완결곡
원더걸스 Why So Lonely 타이틀곡 후보까지 갔으나 밴드 편곡이랑 맞지 않아 제외
다른 걸그룹한테 갈 노래였으나 선미가 갖고 있다가 솔로곡이 됐다고 함
2. 누아르
SNS에서의 관심을 얻으려고 위험한 곳에서 사진 찍다가 죽는 사람들을 보고
이 시대의 누아르(검은, 우울한, 불길한) 같다고 생각했다고 함
활동은 없었지만 메세지가 매우 의미 있는 곡
3. 날라리
‘날라리’가 원뜻도 있지만 나비를 상징한다고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함
여러 의미가 있는데 나의 향기를 남겨놓을테니 그 향기를 맡고 나를 따라와 달라는 의미가 있고
하나는 나중에 떨어지더라도 높이 올라가고 싶다는 의미, 하나는 허물을 벗고 성장한다는 의미
4. 보라빛 밤
제목은 사실 맞춤법 표기상 보’랏’빛 밤이 맞는데
선미가 녹음할 때 ‘뽀라삐빰’으로 녹음하고 실제로 부를 때도 이렇게 부르는게 귀에 꽂혀서
발음 따라 보라빛 밤이 됐다고 함
5. 꼬리
선미가 작사, 작곡한만큼 퍼포에도 신경 많이 썼는데
아이린-슬기 유닛 몬스터 안무가한테 직접 연락해서 고양이 꼬리 느낌의 안무 탄생
무대 연출이나 표현력으로 센 컨셉 소화를 잘함
6. Balloon in Love
곡 하나를 써서 회사에 보냈는데 이지리스닝을 원한다고 해서
‘이지리스닝? 내가 이지리스닝이 뭔지 보여줄게’ 하면서
베이스 8비트 + 드럼 비트 깔고 그 위 탑라인에 노래를 바로 써서 되게 빨리 만들었다고 함
7. BLUE! (8/26 발매 예정)
Balloon in Love랑 이어지는듯한 밴드 사운드인데 좀 더 몽환적이고 아련한 느낌이라 딱 요즘 계절 느낌
인생의 가장 푸르른 날에 너와 함께하겠다는 메세지가 담겨있다고 함
이렇게 꾸준하게 음악성 높은 타이틀곡 들어오는 여솔도 귀한듯
앞으로도 선미스러운 노래 많이 해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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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영향력이 크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