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들이 얘기하는 갑작스러운 임신은 사실 대부분 계획된 임신임

기혼들이 얘기하는 갑작스러운 임신은 사실 대부분 계획된 임신임19

가도 둘째 계획 있으면
차라리 첫째 육휴 때 가지는 게 낫다고
다시 복직하면 출근 기간도 애매하고
회사에 눈치보인다고 함
(이건 동의함)

근데 기혼들 입장에선 그걸 먼저 얘기할 필요가 없음
왜? 첫째 낳고 둘째 바로 낳고 2년 쉴 거예요 하면
회사 입장에선 그냥 실급 줄 테니 나가라 하든지
2년 공백 생각해서 다른 부서 발령 보내든지
아니면 그 이후로 오랜 기간 승진 누락시키겠지

일단 얘기 안 하고 1년의 안전 기간(?) 확보
= 회사도 당연히 1년 이후에 돌아올 거라 생가
그치만 기혼들은 둘째 낳을 거니까 이제 와서
갑작스럽게 아기천사가 찾아왔다 함
= 회사는 또 1년 공백기를 생각해야 하는데

애초부터 2년으로 알고 있는 것과
1+1이 되는 건 다른 셈임
기혼은 그로 인해 받는 자신의 불이익을 줄이고
피해는 회사와 직장 동료에게 전가하게 됨

임신을 하면 둘 중에 하나 뿐임

1.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했거나
2. 그냥 덜컥 생겨버린 것

근데 인터넷에서는 그렇게 둘째, 셋째 관련해서
남편 직장 자기 직장 육휴 출휴 복직 시터 돌봄
고민이 그렇게 많은데

왜 항상 우리들은 직장 동료로부터
예상치 못하게 생겼다는 말만 듣는 걸까?
그 중에 머리 나빠서 미리 계획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다수 있으나

정말 1%도 예상하지 못한 임신은 아닐 거라는 것

*나는 꽤 오래전부터 이렇게 생각해왔는데
이 담론의 여시들 여론은 왜 피임 안 하냐는
말만 있어서 한 번 같이 생각해보고 싶어서 적음

	익인1 ㅋㅋ 그런 사람이 실제로 적기 때문이지 3개월 전
	익인2 육휴 중에 둘째 가지는건 충분히 그럴수 있지. 예기치못하게 어떻게 생겨..흠,흠...역사가 있는데 3개월 전
	익인3 왜 혼자 추리해서 생각한 결론으로 일반화하는 거임 3개월 전
	익인4 근데 저는 둘째를 이번달이나 다음달에 가져야 원하는때에 낳을수있을거같아! 했는데 그 달에 생겨서 원하는 시기에 낳았거든요?? 생각보다는 그렇게 쉽게 안생깁니다... 주변 첫째둘째 친구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원할때 임신이 되는케이스가 희박하더라구요 저도 제자신이 진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정도... 3개월 전
	익인5 이어서 낳는게 인수인계 및 적응 고려하면 나을수도... 2~3년 텀 고려하면 복귀한 직후~1년 사이에 임신 또 공백기 발생이니까ㅠㅠ 여초회사인데 가능하다면 1+1 추천하더라고... 3개월 전 익인6 인사팀인데 이게 훨씬 나음 대체인력 충원이 이미 되어있는 상태에서 휴직 기간 추가면 계약직한테 연장 의사 물어볼 수라도 있지 복직하자마자 또 휴직한다고 하면 채용부터 다시 해야됨 그게 더 빡세 3개월 전
	익인7 근데 애 둘 연년생 계획 있다고 하면 불이익 주고 대타직원 잘 안뽑아주는게 문젠거지 저걸 욕할 필요가 있나? 경단녀가 문제라고들 하면서 육휴 오래 쓰는건 민폐라고 하면 여자들은 몇십년 전처럼 애 낳고 출산휴가만 잠깐 썼다 출근해야됨? 3개월 전
	익인8 애초에 애 낳는 게 피해고 민폐인 이 사회가 잘못된거임 3개월 전
	익인9 갑작스러웠다고 둘러댈수밖에 없게하는 사회가 이상한거 3개월 전 익인12 22 3개월 전 익인13 2222 아이 많이 낳아라->연년생 낳으면 눈치줌;;;; 3개월 전 익인19 333 3개월 전
	익인10 이런 비뚤어진 사고를 일부 여자들도 하고있으니까 더 어이없음ㅋㅋ 3개월 전
	익인11 몽몽소리도 정성껏 3개월 전
	익인14 오 쓰잘데기 없는 소리 3개월 전
	익인15 예리한 지적인듯 써놨는데 대체 뭘얘기하고싶은거임? 3개월 전
	익인16 육휴가 잘못된 게 아니라 육휴로 생긴 공백을 제대로 안 채워주는 회사가 문제지 왜 개미들끼리 다퉈 3개월 전
	익인17 어떤 회사를 다니는진 모르겠지만,, 그럴경우 회사입장은 오히려 땡큐임 복직하고 바로 다시 휴직하는게 더 일처리하기 힘들어 3개월 전
	익인18 그니까~ 회사 윗대 가리들만 꿀빨아먹고 밑에 직원들 개고생한다는거잖아 직원 한 명 더 쓰면 되는 건데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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