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으로만 생각하고 아무에게도, 밖으로 표출을 안해서 너무 속이 갑갑해서 글 써봐
인간으로 태어나서 살아가야하는게 너무나 고통인거같아
물론 그 안에 즐거움 ,행복도 있기야 하겠지
하지만 내가 행하고 감수해야하는 고통들이 훨씬 많은거 같아
난 태어난게 형벌이라 생각하고 반출생주의에 격하게 동의해
내가 태어나게 된데에는 내 의지는 눈꼽만큼도 없엇잖아..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날 왜 태어나게 해서 지금과같은 고통을 겪게 하는지 부모님이 원망스러워 단한번도 입밖에 뱉어본적 없고 할 생각도 없지만 나를 낳은건 그냥 엄마아빠 본인들을 위해서잖아? 노후대비건 뭐건 본인들을 위해서 애를 낳았잖아 진짜 이기적이야
금수저, 흙수저를 차치하고도 그냥 태어나서 살게하는 그 자체가 너무 고통이야
근데 이제 내가 금수저가 아니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고통이 더 늘어나지 ,,
내 한 몸 건사하겠다고 아등바등 살아야하는게 너무 지겨워 왜이러고 살아야하는지,, 진짜 힘들고 그냥 살기가 싫어
기본적으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경제활동 , ,그런것들이 다 너무 싫어
하고싶은 일이 있고 꿈이 있는 사람이면 좀 삶이 재밋을거같아 근데 난 아니야 하고싶은것도 없고 꿈같은거 없어
그냥 다 귀찮아
일상생활속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있어 친구들 만나면 말도 많고 활발한 편이고 회사에서도 사람들하고 잘 지내 일도 내 몫은 잘 해내고
그러다가 집오면 위에 말했던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차서 너무 우울하고 미칠거같애
실제로도 우울증 있고 병원도 가봤고 약도 먹어봤어
근데 병원 다니면서도 내가 왜 이렇게 돈, 시간 써서 상담 받아가며 약 먹어가며 이렇게 꾸역꾸역 살아야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뭘 위해서 살아야 하는건지 ,, 그냥 태어났으니까 살아야 하는건지
그렇다고 자살할 생각은 없어 안아프게 죽을수야 있다면 죽겠지만 지금 자살할수있는 방법은 다 아픈 방법 밖에 없잖아
제발 좀 안락사가 도입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매일해
여튼 주절주절 내생각 써봤어 항상 죽고싶지만 죽지도 못하고 이렇게 버티면서 살아가겠지
요즘 인간 수명도 늘어났다는데 나이 먹으면 몸도 아파질거고 더 괴로워질수밖에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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