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직원들 3명이랑 부장님과 같이 출장을 갔습니다.
부장님께서 다른 용무 때문에 하루 일찍 복귀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팀원들이랑 저녁 사먹는데 보태라면서 저한테 돈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저는 팀원들한테 그 이야기를 전하면서 같이 저녁을 먹고 해산하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팀원 A가 본인은 피곤하니 먼저 숙소로 가서 쉬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팀원은 먼저 호텔로 돌아갔고, 저를 포함해서 총 3명이 부장님이 주신 돈으로 회식을 했습니다.
저는 식사가 끝나고 감사 전화를 드리면서, 팀원 A가 불참해서 회식비가 남았으니 출근하는 날 돌려드리겠다고 보고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부장님은 돈 남겨오지 말고 남은 사람들끼리 디저트라도 사먹고 들어가라고 하셔서, 저희들은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 잔씩 하고 해산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팀원 A가 저한테 와서 어제 식사 즐겁게 하셨냐며, 부장님이 주고 가신 돈 중에 본인 몫을 달라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팀원들끼리 단합하라는 목적으로 부장님께서 회식비를 주시고 간 것이고, 그 돈은 어제 전부 지출을 했으니 A에게 따로 돈을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팀원 A는 알겠다고는 했지만, 다른 직원들이랑 말도 안 섞고 그날 하루 내내 심기가 불편해 보였습니다. 본인 의지로 불참하고서 돈을 달라는건 좀 이해가 안되지만, 같이 고생했으니까 사비로 점심이라도 사주고 싶은데 단단히 삐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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