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넘어선 케데헌 기사를 본 일본반응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이 바뀌다! 오징어 게임을 넘어선 새로운 챔피언은 또 다시 한국 콘텐츠가 차지. 역대 1위 K팝 데몬 헌터스를 해설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Hulu 등, 어느새 세상에는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용하고 싶지만,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겠다,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정말 재미있을까?라고 고민하는 독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길 잃은 독자들을 위해 TV 업계 전문가인 하세가와 도모코가 지금 봐야 할 인터넷 동영상과 그 매력을 해설합니다. 

 

 

■이전 챔피언 '오징어 게임'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역대 1위 등극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이 드디어 경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모든 작품의 정상에 군림하고 있었지만,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 11주 만에 그 기록을 넘어섰고,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이 되었습니다.

 

'K팝 데몬 헌터스'는 독점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최신 수치가 발표된 9월 10일 현재 누적 시청 횟수는 2억 9,150만 회로, 2위인 오징어 게임(시즌 1)과 3위인 웬즈데이(시즌 1)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극 중 노래들도 히트하고, 굿즈 판매도 확대되는 등 그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리지널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명성을 떨치던 넷플릭스가 뮤지컬풍의 CG 애니메이션 영화로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둔 것입니다. 말하자면 디즈니의 최대 수익원인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히트 공식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주인공은 공주가 아닙니다. 요즘 시대의 요소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넷플릭스답게 '초인기 K팝 아이돌'을 내세웠습니다. 주인공은 걸그룹 'HUNTR/X(헌트릭스)'의 멤버이면서, '데몬 헌터'로서 싸워야 하는 사명을 가진 슈퍼 히어로 소녀이기도 합니다. 특수 능력을 가진 히로인 설정은 '겨울왕국'의 엘사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중략)

 

 

mim*****

이거 봤는데 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더라

 

 

ket********

이걸 누가 보는데? 

K팝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걸 볼까?

 

 

eto********

애들용 내용

낮에는 와이드쇼 보고, 한드 보고, K팝 듣는 층의 엄마가 애들이랑 같이 보기 좋을 듯

뭐, 그런 수준의 작품

 

 

acs********

다음에는 숫자 조작 못하는 영화관에서 상영했으면 좋겠네

 

 

ㄴdu********

왜 여기까지 와서 숫자 조작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

실제로 SNS만 봐도 해외에서 케데헌 관련 게시물이 엄청나게 많고, 다른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실존하는 아이돌들과 달리 명확한 팬덤이 형성되지 않아서 정말로 '시청되고' 있는 겁니다...

 

 

ㄴ********

우물 안 개구리라 세상을 모르는 법

 

 

拉麺定食マン

개그도 많고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거 아냐?

캐릭터나 움직임은 디즈니 같지만

이런 설정을 잘 모르는 나라 사람들은 신선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

일본에서는 아이돌이 정의의 사도인 게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아서 별로 와닿지 않을 수도?

다만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말에 약한 국민성이라 이제부터 유행할 수도 있겠네

 

 

otf*****

한국 작품답게 처음에는 붐을 일으키지만 그걸로 끝

오징어 게임도 시즌 거듭할수록 시들해졌잖아

 

 

ㄴchi********

소니와 넷플릭스가 제작해서 한국 아이돌을 테마로 한 것일 뿐 한국 작품은 아니긴 해

뭐 각본과 공동 감독은 한국 태생인 것 같긴 하지만

 

 

mdm********

뭐 괜찮아

그래봐야 귀멸의 칼날 발끝에도 못 미치지

 

 

b*****

다른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이거 한국 영화사가 만든 한류 영화가 전혀 아닙니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버스를 만든 미국 소니 픽처스 작품이거든요. 소니 자본이라는 점에서는 '귀멸의 칼날'과 같은 부류입니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은 헤매고 있는 디즈니에 맞서 최근 열심히 하고 있는 신흥 애니메이션 회사입니다.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자체의 기술이나 내용보다는 노골적인 K-팝 소재를 내세워 인기를 노린 거죠.

 

 

don********

넷플릭스 전체 재생 시간의 절반 가까이를 일본 작품이 차지한다고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했어

한국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일본 작품에 의존하는 게 진실이야

넷플릭스에서 없어지면 곤란한 건 한국 작품이 아니라 일본 작품이지

 

 

ㄴchi********

그거 일본 내에서만의 재생 시간이야?

일본 내에서만의 이야기라면 당연한 거고 전 세계 재생 시간이라면 절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해

 

대충 검색해 봐도 "총 작품 수의 14.7%를 차지하는 일본 작품이지만, 시청 시간 점유율은 6.8%에 그치고 있습니다"라는 기사가 있는데

6.8%도 대부분 일본인이 보는 거겠지

세계적으로 통하는 콘텐츠는 애니메이션 정도잖아

 

 

hir********

이런 기사 볼 때마다 보려고 하는데 중간에 질려 버려

일본 애니메이션이랑 비교하면 내용이 얕은 애들용

겨울왕국이 자주 거론되는데 겨울왕국을 K팝이랑 한국의 귀신 퇴치를 모티브로 각색한 느낌이라 대단하다고 할 만한 부분은 별로 없어

영화관에서 대히트했다면 이해되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이런 기사를 보고 한번 볼까 하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시청 수가 높은 평가라고는 할 수 없어

실제로 오징어 게임 3도 시청 수는 많았지만 평가는 그저 그랬어

 

 

ak********

얼마나 수익을 올렸는지 구체적인 숫자는 없네

인기를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하는데

 

 

ykt********

K팝이라는 이유만으로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야후 댓글에 늘 상주하는 게 잘 보이는데, 음원이 빌보드 HOT100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도 '별로 히트하지 않았다'고 하는 건 아무리 봐도 무리가 있지... 

일본에서는 그렇게까지 히트하지 않았다, 라면 뭐 납득이 가지만

 

 

Saja_Boys

전 세계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일본 특유의 취향에는 안 맞을 수도

음악 취향도 전 세계랑 약간 다르고 3D보다 2D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니까

 

 

ato********

일본에서는 넷플릭스 한정 작품을 본다는 것 자체가 이미 소수파이니까요

그런 일부 사람들만 보는 곳에서 인기작이라고 해도 실감이 안 나겠죠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야구는 마이너 스포츠라서 오타니는 대단할 게 없다와 비슷한 느낌일 겁니다

 

 

ㄴula********

애초에 넷플릭스 내에서의 인기 이야기니까요

 

 

********

누가 봐도 귀멸의 칼날의 도깨비 사냥을 모티브로 한 거잖아

한국인한테는 영매사나 무녀 활동 실체가 없고, 이것도 표절한 거야

뭐든지 전통이라고 갖다 붙이려는 한국의 정체성 찾기를 상징하는 작품이었네요

 

 

ㄴchi********

제작은 한국에서 한 것도 아니고 악마랑 싸우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엄청 많았고 어느 나라든 지금까지 영화가 많이 만들어져서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의 작품은 더 이상 만들어내기 힘들겠지

최근 할리우드 작품들도 스토리는 흔한 이야기뿐이고

그런 식으로 말하면 어떤 작품이든 비슷한 부분은 많아

일본 드라마도 해외 작품이랑 비슷한 거 엄청 많고

 

 

vn9********

좋고 싫음은 자유지만 GOLDEN을 들으며 온몸이 떨릴 정도로 좋은 곡을 몇 번이고 만끽할 수 있는 입장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qyp********

2분 시청한다고 1회로 치는게 아닙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시청 시간 / 작품 길이가 시청 횟수가 됩니다

따라서 절반 정도 시청하면 0.5회가 되는 거죠

이런 기사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은 막연한 근거나 명백히 틀린 것을 근거로 비난하네요

한국에 호의적인 기사가 불쾌하겠지만 그냥 넘기면 될 것을 틀린 내용으로 굳이 부정적인 댓글을 달러 오네요

정말 답이 없는 사람들이군요 (쓴웃음)

 

 

kyo********

일본도 처음부터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공개할 생각으로 만들면 좋을 텐데

 

 

txg********

여긴 여전하네

열등감 덩어리 아저씨들의 질투...라고 욕먹을 거예요

일단 보고 나서 불평합시다

저도 조만간 볼 거니까

 

 

ㄴchi********

저는 중간까지 봤는데 애들용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아니면 K-POP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품이거나

 

 

ㄴtxg********

아, 그렇구나

나도 주말에 봐야겠다

 

 

dkg********

케데헌 기사를 대체 몇 번이나 올리는 거야?

 

 

pqn********

댓글은 여자들뿐, 그게 전부야

 

 

don********

넷플릭스 재생 시간의 40%는 일본 작품이라고 넷플릭스가 발표했는데, 일본 작품이 넷플릭스를 지탱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건가?

 

 

ㄴiod********

어디서 나온 정보인데?

일본 국내 재생 시간이라면 40%도 적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전 세계 비율이라면 일본 작품 수준으로는 40%나 될 리가 100% 없다는 걸 보통은 알 텐데

 

 

귀멸의 칼날 영어 제목로 착각해서 시청하는 층을 노린 편승 상술 치고는 성공한 부류 아닌가

 

 

ㄴacs********

과거에도 전적이 있으니까

당시 북미에서 인기 있었던 HONDA를 비튼 HYUNDAI

 

 

ㄴpうぃf

바보 같은 글 좀 그만 써줄래?

너무 한심해서 그래

 

 

********

한국 기사 댓글창 보면 부끄러운 일본인들 투성이라 매번 기운이 빠진다

 

 

jak********

한국 내 광신적인 애국자들이 작업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겠죠

 

 

tec********

넷플릭스에 있어서 제대로 감상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스파이더의 스튜디오에서 만들었고, CG를 일부러 프레임 낮춰서 손으로 그린 것과 CG의 장점을 잘 살린 고퀄리티입니다

 

내용적으로는 K팝도 아이돌이 파워를 모은다는 설정도 '굳이 자세히 설명 안 해도 알겠지?'라는 느낌이라 도입부가 생각보다 훨씬 스피디했어요. 

거기서 과거와 뿌리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꾸민다는 기본 구성은 좀 진부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매우 높아서 히트한 것에 딱히 의문은 없네요.

 

여성 아이돌 그룹 팬덤에 성별 구분 없이 남녀가 있고, 그 팬들의 인기를 빼앗는 것이 남성 그룹이라는 즉 성별 이상의 것으로 팬덤이 형성된다는 것을 당연하게 그린 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kjy********

유행하긴 하지만 몇 년 뒤에는 다들 잊을 것 같아

 

 

vn9********

넷플릭스 재팬을 추궁하고 싶어

더빙판 일본어 두 곡, 왜 그걸로 OK를 낸거지?

GOLDEN도 오리지널과 격차가 있다는 걸 모를 리 없을 텐데

가사를 포함해서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그리고 일본어로 노래할 권리나 허가는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네

보는 도중에 언어를 바꾸고 싶어지는 건 정말 아쉽다고 느낀 더빙판이었다

물론 오리지널 곡들은 훌륭했다

 

 

io********

정말 재밌었으면 더 화제가 됐겠지

돈 받고 띄워주기 기사 쓰는 거 부끄럽지도 않나

 

 

ㄴaj********

그렇다면 미국의 퀄리티가 그 정도였다는 거겠지

 

 

jux*****

넷플릭스 대단하네

우리 집은 K 관련 콘텐츠에는 전혀 매력을 못 느껴서 보지 않아

앱을 열면 항상 추천 콘텐츠 상단에 K 시리즈가 잔뜩 뜨는데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입한 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K 시리즈가 추천 목록 맨 앞에 뜨지

도대체 얼마를 받고 있는 거야?

 

 

n04********

재밌는 건 이 작품이 소니와 넷플릭스가 만든 작품이라 한국을 모티브로 했더라도 한국 작품은 아니라는 점

그룹의 애니플렉스 계열이 일본 내에서 대성공하고 해외 수출도 열심히 하는 것처럼 소니 계열의 미디어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는 거겠지

 

 

ㄴJack-Jack

감독(기획 입안)은 한국계 캐나다인이긴 하지만

 

 

ㄴrak********

한국계 ← 결국 한국인도 아니고 자본적으로나 제작적으로나 한국 작품이 아닌 건 사실이잖아

 

 

sun********

소니가 넷플릭스에 모든 권리를 팔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확실히 배급권과 굿즈 권리를 넷플릭스가 갖고 있고 5년 전에 개발비 140억 엔을 넷플릭스가 전부 부담한 데다 +30억 엔을 소니에 지불했다고 보도된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걸로 끝이 아니라는 것

크게 히트한 음악은 레이블 자체는 유니버설이지만 음악 저작권은 사실 소니가 가지고 있어서 관련 곡들의 음악 출판 수입이 소니로 들어와

 

넷플릭스는 음원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아. 유튜브에서 수억 회 재생된 각 곡의 뮤직비디오도 전부, 소니 픽처스 공식 계정에서 업로드됐고 광고 수입도 소니로 들어가.

 

넷플릭스는 속편을 원하고 있지만 이 속편에 대한 권리는 소니가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밝혀졌어.

 

소니가 고개를 끄덕이지 않으면 승인이 안 나는 거지.

현지 CEO의 발언을 보면 다음 작품이 나온다면 소니가 양도한 계약이 예상돼.

 

그러니까 실제로는 모든 권리를 포기한 게 아니었어.

 

 

nin********

더 재밌는 건 보는 눈 없는 소니 간부들이 판권을 통째로 넷플릭스에 팔아넘겨서 흥행 수입은 0엔이라는 거야

 

 

yoh*****

지금까지 어떤 소재로도 애니메이션이 역대 톱에 오르는 건 한참 멀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국 소재가 너무 강한 것 같네

이제 한류도 글로벌 자산이야

다른 나라들이 자발적으로 확산시키는 단계까지 온 거네

 

 

번역기자:애플사이다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익인1]

다떠나서 재밌지는 않음. 걍 골든 노래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