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유기파양 안하고 쭉 키운 애들
초중딩때 데려와서 이제 15~20년쯤 됐잖아
몇년전부터 한마리씩 무지개다리 건너더라고
근데 친구들보다도 걔네 부모님이 엄청 타격 커보여
난 지방출신이라 친구들 대부분 성인되면 본가떠나서 자취하거든
기숙사나 원룸살면서 강아지 못데려가니까 본가에서 계속 키우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다 품을 떠났는데
오래 키운 강아지들도 떠나버리니까...
심지어 타지살아서 가끔 보는 애들이랑 달리 강아지는 죽어서 영영 떠난거잖아
정서적으로 엄청 힘들어하시는거같더라고ㅜㅜ
어릴땐 강아지 키우는 친구들 부러워서 엄마한테 키우고싶다고 떼쓰고 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키우려면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됐는데 저런거보면 키울 엄두가 안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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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확 늙는다는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