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여신이 된 아이네팔에서 2살 소녀 아랴타라 샤크야가 새로운 '쿠마리(살아있는 여신)'로 뽑혔다.쿠마리는 힌두교와 불교에서 신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국가 행사와 의식에서 신성한 존재로 대우받는다.하지만 쿠마리의 삶은 자유롭지 않다.외부와의 접촉은 제한되고, 학교 생활도 하지 못한다.사춘기가 되면 여신의 지위를 내려놓고 평범한 아이로 돌아간다.신으로 숭배받지만 동시에 고립되는 삶. 쿠마리는 축복일까, 혹은 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