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만’ 해도 유방암 세포 죽는다… 무슨 운동인가 봤더니?
고강도 운동은 딱 한 번으로도 유방암 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 운동의학연구소 로버트 뉴턴 교수팀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이 암 세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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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은 딱 한 번으로도 유방암 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 코완대 운동의학연구소 로버트 뉴턴 교수팀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이 암 세포를 사멸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 3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다른 그룹은 고강도 근력 운동을 진행했다.
인터벌 운동은 헬스장에서 30초씩 달리고,
자전거 타고, 로잉머신 타는 것을 한 세트로 일곱 번 반복했다.
세트마다 30초 동안 쉬었다.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포함해 총 45분 동안 진행됐다.
근육 운동은 45분 동안 역기 드는 운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그룹 모두 전반적인 운동 강도가 7점 정도라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운동 전, 직후 그리고 운동 30분 후에 혈액을 채취해, 세포를 분석했다.
또 해당 혈액을 인간 유방암 세포에 투여해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운동 전 혈액에서는 반응 없던 암세포가
운동 후 혈액에서는 성장이 멈추거나 사멸했다.
근력 운동 그룹의 혈액은 암세포 성장을 21% 억제했고,
고강도 인터벌 운동 그룹의 혈액은 최대 29%까지 억제했다.
뉴턴 교수는 "이 연구로 운동이 암 환자의 체력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운동 후 나오는 호르몬이 직접적인 항암 신호를 포함해
다양한 생물학적 반응을 조율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강도 운동을 할수록 항암 마이오카인 분비가 활발해졌고,
가벼운 산책만으로는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암 환자가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운동을 매우 잘 견뎌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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