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이 40대 되고 깨달았다는 것

허경환 영상과 아래 실제 경험담 댓글들.. (이미 나이 들어 본 사람들인 듯??)

저기 아래에 달린 댓글들이 인상깊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40대에 가면 그늘 찾으러 다니기 바쁘다는 댓 ㅋㅋㅋㅋㅋㅋ... 진짜 맞는말 같음
나는 대만 여행 가고 싶은데 돈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갈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혹시 40대 되면 진짜 같이 여행갈 친구 없나요...? 갑자기 궁금해짐
난 친구들이랑 여행가고 계속 그럴거 같아서...!


원본 영상 보고싶은 여시들은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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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embed/kPxYoiIcQB8

[익인1]

나도 안 가보면 후회할거같아서 대학교 졸업하고 내년, 즉 28살일때 유럽여행 패키지로 다녀올려구함

[익인2]

같이 갈 사람 없는거 너무 인정 ㅠㅠㅠㅠ 혼자가 편해진 것도 있지만, 친구도 줄어드니까..

[익인3]

친구들이 다 결혼...

[익인4]

근데 진짜 젊어야 어울리기도 쉽네

[익인5]

난 지금도 갈 사람 없고 여행 한번도 가본적 없는데 해외 혼여행 추천해?! 눈탱이 밤탱이 될까봐 좀 겁남.. 쫄보라 그런거도 있으

[익인8]

일본으로 시작해봐

[익인6]

ㄹㅇ임

[익인7]

파이어족 하려다가 과로사로 해외보다 저승 먼저 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시간적 여유 경제적 여유 어느정도 타이밍 맞을 때 이것저것 해보면서 살려구요

[익인9]

나도 유럽여행이랑 10개국 갔다왔는데
이 기억으로 평생을 살고.. 이런거 1도 모르겠던데;
젊어서의 감성도 몰겠고 걍 똑같음

[익인12]

22.. 오히려 인생 다 산 나이 든 사람들이 더 여유롭게 자기네들끼리 잘 다니는거같던데;;; 이런 것 마저 젊을 때 다 하라고 재촉하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익인24]

33 이런 얘기 넘 많아서 속는셈 치고 한번만 더 가보자하고 가는데 매번 잘 모르겠어요,, 그냥 내가 여행에 그다지 취미가 없는듯

[익인28]

4444 여행 별로인 유전자가 있는건지 저도 그래요, 다녀도 피곤하기만 함

[익인10]

난 23살에 가서도 그늘에 앉을곳만 찾았다...

[익인13]

ㅋㅋㅋㅋㅋㅋ나돜ㅋㅋㅋㅋ 그때도 체력이슈… 그래도 재밌었지

[익인11]

그래서 20대에 유럽 혼자갔다왔는데 대만족
하루 평균 6시간 걸어도 젊으니까 버틴거같음ㅋㅋ
듣고싶은 노래 들으면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다니는데 너무너무 행복했음

[익인14]

진짜 다른거 맞음

[익인15]

근데 뭔소린지 알것같음 난 이십대지만 진짜 1년 1년 더 무감각해지는게 느껴짐 진짜 20대 초에는 생일이나 새해나 이런 특별한 날들이 기대되고 뭐할까 설랬는데 지금은 그냥 1년중 하루..안챙겨도 그만…새해때는 꼭 바다가서 해돋이 보고그랬는데 이번년도는 안갈듯…점점 모든것에 무감각해지는게 무섭고 갈수만 있으면 진짜 한살이라도 어릴때 많이 경험해보는게 좋은것 같음

[익인16]

진짜 다름..... 진짜로..... 개크게 다름...

[익인17]

다른거 확실하지 게스트하우스가 별생각없고 버스비 아낀다고 걸어다니면서 길거리 구경만해도 좋았는데 지금은 혼자 잘 방이 있어야만 잘자고 많이 걸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림

[익인18]

6년 전에 남자친구랑 미국 여행 한 달 넘게 다녀왔는데 지금도 그 때 얘기하면 너무 재밌음

[익인19]

우와 재밌었겠다

[익인20]

사촌언니 보니까 추석이나 이런 긴 연휴가 있을 때마다 부모님 모시고 유럽으로 여행을 가더라고요 근데 이번에는 몸이 안좋아서 못갔다고... 언제가든 의미는 뚜렷하지만 느낌이 다를 것 같긴 해요

[익인21]

젊을때 가야돼요.. 나이들면 결혼한 친구들 많아져서 같이 못가요ㅠㅠ

[익인22]

어릴때 돈도 없고 아는것도 없어서 눈탱이도 맞고 고생도 해보면 그게 도움되는 거 같음. 보는 눈도 생기고 조심할 줄도 알고

[익인23]

진짜 나이 먹으니까 같이 갈 친구도 없고 그 일정 견딜 체력도 없꼬........

[익인25]

나도 어릴 때 갔던 여행기억들이 계속 남아있음 나중에도 가겠지만 그때랑은 짘짜 다를 거 같아서 갈 수 있을 때 빨리 가보는 게 좋은 듯

[익인27]

공감은 해요 근데 전 생각보다 여행에 설렘은 못느끼겠더라구요 ㅋㅋㅋ... 21살 때쯤에부터 짐싸고 가는 노동과 오는 노동이 가서 노는 설렘보다 더 크게 느껴진 뒤로는 여행은 그닥ㅎ
근데 확실히 체력 있을때 여기저기 다녀보는게 좋긴합니다

[익인29]

저도 호주여행 가보고싶어요

[익인31]

맞는 거 같아요....

[익인32]

진짜진짜 너무 공감함
어릴때 맘 맞는 친구들이랑 빠듯해도 여행 자주다녔는데 아직도 그 추억들 얘기하면서 깔깔거림ㅋㅋ
어릴때 느낌 그대로 내옆에 있어주고 나중에 환갑이 넘어도 이렇게 지낼것같아서 나는 내 노년이 기대됨

[익인33]

흥미 있는 건 미리 한 번씩 경험해보는 게 좋긴 한 듯
하지만 나는 여행이라면 끔찍할 정도로 싫은 사람인데
남들이 여행 좀 다녀 그게 행복이야 이러는 거 듣고 보고 억지로 갈 필요는 없음
남의 행복은 남의 행복일 뿐
내 행복이 뭔지 모를 때 참고는 할 수 있어도
그걸 내 행복이라 착각하면 안 됨

[익인34]

여행 기억보다는 야외 돌아다니고 좀 빡셌지만 사람들은 좋았던 알바 했을 때가 두고두고 추억으로 남았어요. 각자 본인이 소중해하는 기억이 있는것 같아요. 여유 즐기고 놀러다니는 것보다는 땀흘리고 고생했지만 사람으로 버텼던 순간들이 추억이 되길래 저는 20대에 많이 돌아다니는 알바를 위주로 했는데 남들이 보기엔 일만 했던 20대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저한테는 그게 추억이고 자산이었네요ㅎㅎ

[익인35]

체력이 문제인거 같음 돈이랑

[익인36]

ㅋㅋㅋㅋㅋㅋㅋ

[익인37]

젊을때 가는 해외여행은 진짜 다른거같음. 체력은 사바사일수있는데 사실 20대 초반에는 돈모아서 가는거라 진짜 식빵가지고 2일 버티고 쪽팔리거나 그럴것없이 오늘 아껴 내일 저녁먹즈아!! 이런것들을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게 그때뿐인거같음.. ㅜㅜㅠㅠ 나도 23살 개그지로 유럽여행갔는데 제일 기억에 남고 웃긴게 그렇게 그지같이 있을때... 도미토리 10명이서자고 화장실 1개였을때임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나름 여유있게가는거랑 느낌이 달라

[익인38]

거지일 때 스위스 가서 외식 거의 못하고
마트 빵 구운닭 치즈 우유 이런거 주식으로 먹고 살 쪽빠져서 돌아온 것만 생각하면 웃겨요
일상 생활 하다가 문득문득 생각 남

[익인39]

나이가 들면 경제사정이나 여유시간이 더 크게 차이나니까 저런 얘기도 맞는거 같아요
40대에 친구들이랑 연차쓰고 20일 가까이 노는게 쉽지않을거 아녜요..

[익인40]

신행으로 유럽 다녀오면서 더 어릴 때 왔었으면 너무 좋았겠다 생각 넘 많이 했음 ㅜㅜㅜㅜ 이제 이렇게 나갈 시간이 없다는게 속상해

[익인41]

펑펑 놀라는건 아닌데 젊을때 할수 있는것 정돈 하고 살아야함..... 무리하라는게 아님. 근데 돈도 결국 내 인생 살려고 버는거구나 생각하면서 벌어야함. 대학생때 친구들이랑 여행도 한번 가보고 유명한 디저트도 한번 먹어보고 핫플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그런 소소한것도 포함이야

[익인42]

난 다행히도 이런 걸 20대 중반에 느껴서 28살에 워홀 다녀왔는데 정말 내가 살면서 정말 가슴 두근거리고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ㅠㅠ 워홀 다녀온 사람 선입견 두는 거 정말 안 가본 사람만이 뭣도 모르고 하는 소리임
여행 그 이상의 모험을 하고 싶어서 워홀 간건데 정말 30대 중반인 지금도 난 그 추억으로 살고 있음..
근데 그 책임도 내가 지지만 뭐든 책임질게 덜한 나이나 상황에 얼른 여행이든 해외경험 쌓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