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9 to 6 아니면 일이 아니다라는 분위기가 있잖아. 파트타임으로 일하면 무시하고.
뭔가 우리나라에서 일한다 = 9 to 6 사무직이라는 편견이 되게 강하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내가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일한적이 있었어. 근데 이 시간에도 사람이 이렇게 오네 할 정도로
너무나도 다양한 사람들이 온단 말이야.
그걸 보면서 9 to 6만 강박에 가지면서 고집한 내가 어리석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함. 그렇게 고집한 시간들이 아까웠고.
9 to 6인 회사 들어가봤는데 퇴사하고 나오고 보니 나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회사에 들어갔던거 같음.
월급날도 막 다들 행복하고 즐겁다 하는데 진짜 난 하나도 안행복했었어.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9 to 6 하면서 200 받을때랑 지금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100 받을때 비교해보면 솔직히 마음 안정으로는 지금이 더 행복해. 스트레스 없이 평온한 마음이 더 커.
9 to 6때는 내가 마침 사회복지계열쪽이라 어차피 일 또 해야하는데 집에 와서도 일일일일 생각만 하게되고 집에 와서도 이거 안했는데, 저거 해야하는데 일만 생각하고 있고
9 to 6 아니면 인생이 무너질거라 생각하고 그것만 집착하고 매몰되었던 내 스스로의 그동안의 시간이 좀 억울하다.
어쩌면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도 좀 해.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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