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점
한국은 새벽 5시정도에 시작한다면
프랑스는 21시 ~ 00시부터 업무 시작 (100% 야간업무)
예를들어 빵집이 6시에 열고
그 전에 바게뜨랑 식사빵 다 만들어놓고 식혀놓고 샌드위치까지 다 만들어놓으려면 제빵사는 4시출근 5시출근? 택도 없음 밤샘근무 해야함 ㅠㅠ 야간근무 안하는 빵집은 냉동 생지 쓰거나, 냉동으로 다 준비해놔서 그냥 아침에 뎁히기만 하는곳임
약간 이런 느낌.. (구글링함)프랑스 빵집(여기서 말하는 빵집은 디저트가 주력인 제과점, 고급 부띠끄가 아니라 ㄹㅇ 동네 ‘빵’집)
주요 수입원은 커피와 샌드위치, 점심메뉴임
바게뜨 저거 하나 일유로, 크루아상 하나 1.2유로해서 전기세도 못 건짐. 돈이 안된단 말임
특히나 바게뜨같은 경우는 가격 상한선이 있고, 크루아상은 국룰이 1유로초반, 진짜 고급 부띠끄 가면 2유로(프랑스 사람들 비싸다고 난리난리침 ㅠㅋㅋ) 이래서 가격 올리기가 쉽지 않아. 한국에서 식당 공기밥 1000원-1500원 롤인거랑 비슷. 크루아상 생지 떼 오는거 아니면 뺑이돌게 힘든데 1.5유로만 되어도 비싸다고 난리치니까 가격을 못 올림ㅠㅠ하.. 그렇다고 빵집에서 크루아상을 안 만들수가 없음. 내가 일하는곳은 artisan(장인) 컨셉이라 다 직접 만드는데 프랑스에서도 공장제 냉동생지 떼오는곳이 점점 많아짐 (나라도…)
진짜 돈 되는건 의외로 커피고 (보통 아침에 빵살때 커피도 같이 삼, 카페머신 아니라 맥도날드같은 자동화 기계라 버튼 딸깍 누르면 됨) 그리고 샌드위치.. 야채, 햄, 버터 이런거 프랑스에선 저렴한데 바게뜨 하나는 1유로, 바게트 샌드위치는 6-9유로하거든? 요즘 5유로짜리도 없고 기본 6-7유로 시작임 비싸면 9유로도 많아
그리고 빵집은 점심 메뉴가 무조건 있는데
샌드위치 + 음료 + 디저트
ex) 참치 샌드위치, 커피, 플랑
점심시간 전후로 매출 확 뽑음
한국은 달달한 빵이나 디저트로 매출 올리지만
프랑스 빵집은 커피랑 샌드위치빨임
글구 한국은 제빵사가 제과 + 제빵 다 하는경우 많은데 (한 사람이 소금빵도 굽고 쿠키도 굽는식) 프랑스는 제빵사와 제과사는 완전 별개의 직업이라 웬만해선 세분화 되어있음 (물론 둘 다 하는 사람도 있음. 근데 직업은 따로?임..)
예를들어 프랑스에서 빵집이나 제과점을 열려면
관련 디플롬(cap, bac-pro)이 있거나 3년 이상의 경력자가 있어야 오픈 가능. 근데 내가 제과 디플롬만 있고 제빵 디플롬은 없어. 그러면 빵집(바게뜨 파는) 못 열어 ㅋㅋ 반대도 마찬가지.
그러면 제빵 관련 3년 이상의 경력을 쌓거나 (증명 꽤 어려움), 제빵 자격증이 있는 제빵사를 고용하면 돼. 프랑스에선 아예 별개의 직업으로 분류됨. 한국이랑 다르게 제과 제빵 창업 기준이 엄청 엄격해. (식당은 아무나 창업 가능)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식사빵 종류는 노동력에 비해서 진짜 돈이 안 됨
샌디치 없으면 빵집 무조건 망함 ㅠㅠ
샌드위치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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