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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4236


딸이 저 몰래 아이패드를 샀네요 | 인스티즈


조언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딸은 이제 고3 올라갔고
평소 용돈은 주에 3만원씩 줍니다

경제관념 철저히 교육한다고 필요하지
않은 건 쉽게 구매하지 말고 엄마아빠한테
미리 계획서를 제출한 후 사라고 말했어요

실제로 그 말을 잘 따르기도 했고요

고3 올라간다고 새 책가방 사고 싶다고
하는 것도 계획서 보고 사게 해줬습니다

오늘 친구들이랑 딸이 놀러 나가서
방 청소를 하는 중에 책가방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길래 정리해줄 겸
가방을 열어봤는데요

사주지도 계획서를 받지도 못한
아이패드가 있더라고요

카톡으로 사진찍어서 이거 뭐냐고 물었더니
되려 가방 냐며 화를 내네요

일단 아이패드는 압수했고
딸은 카톡으로 계속 짜증을 부리고 있고요


이제까지 철저히 교육시켰는데
몰래 샀다는거 자체도 배신감 들고
방을 뒤져보니까 아이패드 껍데기박스가
나온 걸 보니 중고도 아닌거같고

애가 돈이 어디서 나서
이런 짓을 했는지도 의문이네요

머리 아픕니다 사실 어떤 조언을
구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아이패드는 압수하고
얘기를 들어보는게 맞는거겠죠


+ 추가

그 사이에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랐네요..
딸 들어오기 전까지 아이패드 열어서 내용물
확인하고 속상해하느라 글 쓴 것도 잊었네요
아이패드에 넷플릭스니 왓챠니
영화보는 어플이 많이 깔려있었어요
공부 목적은 아닌거겠죠

또 카카오톡이 깔려있길래
친구들이랑 하던 대화도 봤습니다
집에서 조용하던 거랑은 또 다른
험악한 대화들도 있는 걸 보고
마음이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씨x는 기본으로 오가는 대화들이더라고요...

일단 딸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
조용히 기다렸고 대화는 끝낸 참입니다

아이패드는 용돈을 모아 산게 맞다고 했어요
그런데 순수하게 제가 준 용돈 뿐만 아니라
올해 설에 친척으로부터 용돈을
어느정도 받았나봐요

저한테 따로 얘기를 안했다고 하네요
그걸 모아서 아이패드를 샀고 산 이유는
다른 친구들이 하나씩 다 들고있어서 랍니다..

합리적이지 않은 소비라고 일단 지적을 했고,
갖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사준 셈 치기로 했어요

또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서 얘기를 했더니,
그걸 왜 보냐고 화를 내기에
잘못된 언어습관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처음엔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더니
알겠다고 맞는 말이라고 수긍을 하네요
대화를 끝내고 아이패드는 돌려주었어요

대화를 나누면서 애가 참 많이 울었어요
마음을 몰라준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이제서야 책상위에 당당하게
올려져있는 아이패드를 보니까
참 마음이 이상하네요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해결이 되서
다행이긴 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쓴소리 많이 봤지만...

그래도 교육에 대해서는 다 다른 방식이 있고
딸과 저한테는 이런 방식이 잘 맞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딸이 예상치 못한 쪽으로 움직일때마다
대화로 다시 잡아주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딸이 저 몰래 아이패드를 샀네요 | 인스티즈
딸이 저 몰래 아이패드를 샀네요 | 인스티즈
딸이 저 몰래 아이패드를 샀네요 | 인스티즈

딸이 저 몰래 아이패드를 샀네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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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진짜 숨막히는 부모네ㅋㅋㅋ 꼴랑 3만원 용돈 차곡차곡 모아서 아이패드 산거면 경제관념은 부모보다 딸이 더 좋은거 아니냐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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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수긍은 무슨 부모가 답이 없으니 체념하고 억지로 그러세요 겉으로 굽힌거지.. 우는 딸 보고도 저게 잘맞는 방식이라고 얘기하는 사고가 대단하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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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우리 부모님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에휴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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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저래서 몰래 샀구나...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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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어우..숨막혀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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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와 진짜 숨막혀 그 와중에 카톡대화까지 본 거 진짜 음침하네 으아,,,,,,,,,,,,,,,,,,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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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사준셈친데 ㅋㅋ 자기돈으로 당당하게 산건데 중고도 아니고 새거 살거면 얼마나 악착같이 모았겠어ㅜㅜ 용돈 3만원도 개짜침 ; 카톡내용도 몰래봤다 그러고 딸래미는 성인되자마자 엄마랑 손절하겠다 숨막혀서 토나옴.. 저 애 엄마는 보고자란게 없나 ? 자기 어릴때 생각은 못하고 꽉막히게 행동하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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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돌아버리겠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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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아니 사준게 아닌데 왜 사준셈 쳨ㅌ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돈을 줘야지 ㄹㅇ 왜저래 ;;; 우리 엄빠 였으면 ㄹㅇ 돌아버렷을듯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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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제발 통제형 집착형은 애 안 낳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이 주양육자면 애도 똑같이 큽니다.
전 그래서 아이한테 이거 물려주기 싫어서 애 절대 안 가지고 있고요 ㅎㅎ.. 제발...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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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본인이 안사줬는데 무슨 사준셈을 쳐..ㅋㅋㅋㅋㅋ그리고 수긍을 한게 아니라 피곤하니까 니말이 다 맞습니다 한거지..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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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성인 되고 돈 어느 정도 벌면 절연할 듯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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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사준셈 친다는게 ㄹㅇ 개빡치네 ㅋㅋㅋㅋㅋㅋ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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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계획서 개 오바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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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진짜 딸이 너무 불쌍해서 마음이아프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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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와 진짜 개 숨막힘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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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8
경제관념 핑계로 딸을 소유물처럼 여기는거 아님?

감히 나한테 허락도 없이 물건을 사? 내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그것도 나 몰래샀다고?
카톡대화도 부모인 내가 볼 수 있는거 아냐? 얘 말투좀 봐 완전 딴판이네? 감히 부모인 나를 속여?

이따위로 생각하니까 본문에도 써놓은 "배신감"이라는걸 느끼는거지
딸을 개개인의 인격체가 아닌 본인에게 종속된 존재, 소유물쯤으로 여기니까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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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9
와 저런 부모가 있다니...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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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0
글로만 봐도 숨막힘 뭔 책가방 사는 것도 계획서를 쓰게 해 저러니까 몰래 아이패드 사지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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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1
책가방 사는데 계획서 거기서부터 숨막힘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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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저런 부모가 있다니 참... 애만 불쌍하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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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뭐 어디서 훔친 것도 아니고 돈 모아서 샀다는데 사달라고 징징 거리고 난리 피우는 것보다 그게 제대로 경제 관념 박힌 거 아닌가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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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5
사준셈…?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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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6
애가 열심히 돈 모아서 산걸 사준셈 치는게 개웃기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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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7
카톡보는거 진짜 개 숨막힌다 봤어도 말을 하지말지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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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8
익명성을 갖고 동등한 위치에서도 저리 대화가 안통하는데
상하관계 확실한 모녀관계에서 대화로 풀어진다고 말하는게 유머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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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9
숨막히노....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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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0
딸 돈으로 산걸 사준셈? ㅋㅋㅋㅌ백얼마 주던가 딸한테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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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2
삥뜯어서 산것도 아니고 ㅎㅎㅎ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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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3
사준 셈ㅋㅋㅋ 아이패드 값이라도 주고 말해라 딸이 용돈 조금씩 모아서 산 게 어떻게 부모가 사준 거임?? 책가방 사려고 계획서 쓴다는 것조차 어이없어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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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4
아니 지가 사주지도 않았는데 돈 보태주지도 않았는데 뭘 사준셈 친다고 하는거? 뭔 헛소리지?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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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5
책가방사는데 계획서 쓸거면 더러워서 안산다 ㅋㅋ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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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6
지가 안 참으면 뭐할건데 ㅋㅋ 아이패드 다시 팔아서 돈으로 돌려줄거야?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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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7
진짜 숨막힌다 나였으면 못살았을거같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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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8
사준 셈치고는 뭐야 용돈 모아서 샀는데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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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9
보험처럼 자식낳은거일듯 웩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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