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남편한테 이혼 통보 당했어

[익인132]

40일이면, 보통은 산후도우미가 오는 시기거나 끝나고 오롯히 부부가 봐야하는 첫 시기쯔음 입니다.

경험적으론 그때는 전쟁통 최선방에 있는 느낌이라 잠도 잘 안오고 배도 안고프고 남편과 전우애로 버티던 시기였어요
아이에게만 초 집중했습니다. 남편이 미울 새도 없었어요.

우리남편 초초초 테토남 쌉T 경상도 아젠데도 저 시기에 감정적인 불화?? 느낄 틈도 없이 일단 애를 살려내고 봐야한다. 느낌 ㅋㅋ

애가 통잠자고 한 200(이유식 넘어가고) 하면 그때부터 지지리 볶고 싸우고 난리났어용..
이혼할까 생각했을 정돈데. 우울증약 먹고 버텼고(효과 좋음) 지금 생각하면 내가 참 예민했구나 생각이 듭니다.

[익인168]

혹시 어떤 것 때문에 잘 버티다가 그 정도로 싸우신건지 여쭤보면 실례일까요? 곧 첫 육아하는데 통잠 자면 오히려 부부도 덜 힘들고 그만큼 덜 예민하지 않을까 해서 너무 궁금해서용

[익인132]

아이로부터 조금 여유로워 질수록 잡생각이 많아져서 세상 모든게 억울하고 상대방에게 기대도 많이 하고 실망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ㅋㅋ

[익인168]

아아 오히려 그럴 수 있겠네요 정말 ㅠㅠ 해피 연말 보내시구 답변 감사해용~~

[익인132]

익님은 행복한 육아 하실거에요 ㅎㅎ 순산하세용! 메리크리스마스 🎄

[익인133]

남편잘못

[익인134]

저런사람은 앞으로 같이 살다가도 지 기분상하면 막말하면서 이혼통보 할 사람임
애기 밤에 수유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인데.. 물론 남편도 낮에 일하고 밤에 깨우니 스트레스 받았겠지만
서로 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지 저렇게 막말할일까진 아니라고 봄...

[익인135]

글만 봤을 때는 남자가 미친거맞고
댓글들 말대로
자기잘못은 두세줄로 괄호에 합리화 구구절절 적어놓고
남편잘못은 세세하게 몇 번이나 반복해서 적어놓은게 ..

[익인136]

남자가 쓴글에는 본문에 적힌게 다가아니라 쌓인게 있을거다라는 추측 댓글 엄청많이 봤는데, 갑자기 본문에 없는 내용 추측하는게 이상한사람이라는 여론밖에 없어서 신기....

[익인138]

일관되서 너무 좋다...추측댓글은 미뤄놓고 한쪽으로 편향된 반응이 성별이 바꼈으면 어땠을까 라고 하면 남자는 애 못낳는다는 핀트에서 벗어나는 이야기 하겠지...추측이라는 부분은 쏙 빠지고

[익인139]

남편이상함. 나도 지금 50일 아기 키우는데 남편은 퇴근하고 와서도 새벽에 아기울면 나보다 남편이 더 빨리 일어나서 수유하고 있던데.. 자기는 일하면서도 육아하는 나 안쓰러워 하는데 폰 찾는다고 짜증 좀 냈다고 화내는건 말이 안되지

[익인140]

남편이 잘못함. 여자분은 또 저 댓글들 보고 스트레스 엄청 받으셧겟네 ㅠㅠ 호르몬 날뛸텐데

[익인141]

폰 보여즈기 싫어서 과민반응 한거아님?? 예민

[익인142]

나 같으면 아내가 고생해가며 열달 동안 뱃속에 내 애를 품어줬으면, 목숨 걸고 애 낳았으면, 게다가 아픈 몸으로 돌보기까지 하고 있으면 좀 나죽었소 하고 살겠다

[익인143]

분명 뭐가 더 있을거임 ㅋㅋㅋㅋ 이런건 원래 양쪽입장 들어봐야해 ㅋㅋㅋ 분명 여자도 정상아닐걸

[익인144]

둘다너무실ㄹ음

[익인144]

근데 이 상황만 딱 놓고 보면 애엄마는 호르몬문제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해를 해줄 건덕지가 있는데 남편은 걍 지 자다 깨서 짜증나서 이혼통보한 느낌이라 진짜 인간 아닌 거 같음

[익인147]

40일쯤이면 둘 다 예민할 시기 맞긴한데,, 암만 짜증을 냈어도 몸 회복 덜 된 아내 이해는 해줘야지ㅜ 그리고 대화로 풀든지.. 아빠가 덜 된 것 같은데 애를 왜 지가 키움ㅋㅋ

[익인150]

누가보면 남편이 애낳은줄 알겠는데

[익인151]

아무리 화가나도 욕하거나 때리는 남자는 양쪽얘기 들어볼 이유도 없는건데

[익인152]

무섭다
저런 놈. 인지 모르고 결혼했을텐데 ㅠ

[익인153]

판 댓글에서 지적한 것 처럼 편향된 글인게 너무 느껴져서 남편말도 들어봐야할듯

[익인154]

애 문제인데 남편 반응이 놀랍네 감히 깨워서 미안하다고 먼저 했어야 하는 건가? 애 낳은지 고작 한달 지났는데도 컨디션 좋은 일반인처럼 행동 못한 와이프 잘못 맞는듯? 호르몬 자기가 잘 조절했어야지~ ㅋㅋ

[익인155]

자기가 잘 못한 부분은 대충 말하고 남편이 말한거는 다 적어놓네... 남편 욕먹일라고 쓴듯 ㅠ

[익인156]

남편이 사이코패슨데

[익인157]

여자가 잘한 것도 없어 보임 글 쓸 시간에 남편한테 사과하겠다

[익인159]

나도 저 괄호부분이 걸리는데 양쪽말 다 들어보고 싶음

[익인160]

이런 건 양쪽 입장 들어봐야 됨 ㅋㅋㅋ 그동안 쌓인 게 있었을 수도 있고 너무 본인 위주의 글이라

[익인161]

아니 대체 왜 쓰지도 않은 글을 써서 지레 짐작하는 거임?? 지금 글만 보면 남편 잘못 맞잖아ㅋㅋㅋ어떻게든 편 들어주기 싫어서 안봐도 보인다, 저게 다가 아니겠지 이러는거.. 대체 심리가 궁금함. 안봤는데 어케암??ㅋㅋ... 솔직히 글만 보면 남편이 속좁은 거 맞는데

[익인161]

심지어 남편은 자기 부인한테 미친x 소리하고 있는데 아내는 남편한테 짜증은 내도 욕한 적 없다잖아

[익인162]

와이프가 평소에 얼마나 생난리를 처댔으면 남편이 저랬겠나 싶은데 저건 참다참다 터진거 아니면 진짜 남편이 이상한거지

[익인163]

근데 애도 자기가 데려가겠다는 거 보면 잘 모르겟음,,, ㄹㅇ 쓰레기면 걍 이혼만 하자 그랫을거같은데 여튼 누구 잘못을 떠나서 저 정도 부부생활이면 걍 이혼하는게 나을듯

[익인169]

아무리 아내가 정신병 들게 했어도 씹 갓난쟁이 밥 주려고 저러고 있는데 측은지심이 없나 미친것

[익인172]

나는 저 남편같은 성격이라 저쪽이 더 이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