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승희는 드라마 '정년이' 촬영 당시를 회상하면서 "라미란 선배님만 알아봐주셨는데, 촬영 중에 살이 쪘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가 "뭘 많이 먹었냐. 스트레스였냐"고 묻자 승희는 "그냥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고 고백하며 "그걸 보시고 선배님이 '초록아 너 차라리 옷을 바꿔달라고 그러지' 하면서 옷이 터질 것 같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야식을 많이 먹은 탓에 5kg이 쪘다는 승희는 "원래 아이돌들은 음악방송 도는 2주 동안만 바짝 관리하면 된다. 그런데 드라마는 1년을 촬영을 했다. 그래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정년이'를 보고 진짜 충격을 받았다. (김)태리 언니랑 붙는 신이 많았다. 어떤 오디션 신에서는 제가 여자 역할이고 언니가 남자 역할이었는데, 손도 크고 얼굴도 더 크더라. 그러고 나서 10kg을 쫙 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승희는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제가 10kg가 빠졌다고 하니까 저보고 우울증이냐고 하더라. 하지만 집에 암막커튼도 없고 채광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지인들도 SNS로 '너 우울증이라며. 우울증 때문에 살 빠진 거라며'라는 댓글을 남기더라.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우울증이 아니라 그냥 다이어트를 한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5122509050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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