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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584

 
깨두부 만드는데만 결승전 90분 중
초반 30분을 소비하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재료이기도 하지만

자기 점검 차원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엄청 정성 들어가는 요리니까
뭐 요리사로서의 본인 초심을 살펴보려는건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좀 궁금했거든

궁금해서 좀 찾아보다가 마셰코2 우승 후
1년 뒤에 쓴 칼럼 발견해서 읽어보니까 납득이 감
 
 

최강록 결승전에서 깨두부 만드는 일을 왜 자기점검이라고 했는지 궁금했는데 | 인스티즈

 
마셰코2 참가하기 2년 전인데
과거에 초밥집도 망하고 늦게 요리 학교도 다니느라 경제사정 안 좋은데도 자기 실력 알아보고 싶어서 없는 돈으로 일본 지방 요리 대회 나갔는데  

 

최강록 결승전에서 깨두부 만드는 일을 왜 자기점검이라고 했는지 궁금했는데 | 인스티즈
최강록 결승전에서 깨두부 만드는 일을 왜 자기점검이라고 했는지 궁금했는데 | 인스티즈

 
 
는 개같이 망함
 
바로 두부때문에
시간 초과로 맛에 상관없이 자동 실격됨
 
(1년 후 요리대회 주최측이 재참여도 권하는 연락 왔는데 마침 그 날이 마셰코 결승전인 것도 나름 신기함)
 

최강록 결승전에서 깨두부 만드는 일을 왜 자기점검이라고 했는지 궁금했는데 | 인스티즈

 
이러고 재참여 권유 받았던 그 날
마셰코2 결승전에서도 메인요리도 아니고
후식으로 또 두부 만들어서 내고

12년이 지난 흑백2 결승에서도
또 시간 쏟아서 마셰코2때보다
더 완성도있는 깨두부를 만들어서 냄
 
 
첫 요리 대회를 두부로 실패한 이후에
스스로의 실력과 기본기를 되돌아보는
자기 성장의 척도로써 이후 참가하는 대회마다,
특히 중요한 결승전에 시간과 정성을 쏟아서
이 깨두부를 내는 것 같음.

 
깨부두가 본인에게 끈기와 함께 게을리 하지 말라는 걸 알려준 재료라고도 했으니 본인의 요리 철학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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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최강록 서사는 무슨,,,소년만화같아,,
2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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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니까...
2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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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자기점검이라는 거는 깨두부 자체를 만드는 과정이 자기 점검이라는 있을 듯
깨두부 만드는 영상이 유튜브에 두개인가 있음 영업때문에 만들기도 했지만 초보 요리사들이 주방에 들어오면 깨두브를 만들라고 지시를 받고 결승전때 그랬던 거 처럼 2-30분 간 진짜 물리적인 힘을 많이 들여 쉬지 않고 쑤어내야 하는데, 그래서 근성의 요리라고 말함 힘들어도 멈추면 망하는 조리법 이라서
그래서 깨두부를 만드는 거 자체가 본인의 근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인 것도 같음
보통 모든 음식이 정성이 많이 들어갈 수록 맛있다고 표형하시기도 하고, 특히 깨두부가 그 중에서도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힘을 많이 들일수록 맛있어진다고 배우긴 했는데 실제로 그런건지 기분탓인지는 모르겠다고 하심 근데 최강록님이 보통 생각하는 것 보다, 손님들은 모르는 좀 더 디테일한 과정들이 들어갈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뭔가가 다르겠지, 그 미세한 차이를 알아주시는 분들도 있겠지 (유명한? 밈 중에 안넣는 것보다 낫잖아 도 이런 맥락이라고 봄) 이런식으로 표현하심
시간이 조금만 더 되거나 아깝다고 냄비에 눌러붙은 걸 같이 굳히면 모양이 안예뻐지는데, 결승전은 업소용보다 양이 많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지만 양을 훨씬 많이 하신 거 같더라고 (나를 위해 가장 예쁘고 최선의 깨두부를 내기 위함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평소엔 아까워서 냄비 바닥을 긁었지만) 결승전에서 20분 이상동안 쑤고 최적의 타이밍이 왔을 때 딱 알맞는 타이밍에 꺼냈다 식으로 말하시던게 그래서 기억에 남는 듯

2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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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사람이 되게 철학적이다 참.. 저정도는 되어야 저렇게 성공하고 장인이 되는건가...
2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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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와 대회 서사부터해서 사람이 참 멋지다
2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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