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가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예인에게 부과된 추징액으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이번 통지는 차은우가 지난해 7월 군 입대 전 받은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현재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판단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조사는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했다. 핵심 쟁점은 차은우의 소득 구조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기존 소속사인 판타지오와 차은우 사이에 모친 명의의 A법인이 개입돼 소득이 분산됐다고 보고 있다. 판타지오와 A법인이 연예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으면서, 차은우의 수익이 세 주체로 나뉘었는데 국세청은 이 A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A법인이 실체 없는 법인임에도 소득을 분산해 개인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고 보고, 이를 편법적 절세로 간주했다. 이 과정에서 판타지오 역시 허위 세금계산서를 처리한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 수십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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