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콘서트홀이 까다로운 주차 이용 규정으로 인해 관람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티켓을 소지했더라도 사전에 차량을 등록하지 않으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2일 부산시와 공연계에 따르면 부산콘서트홀은 총 24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지만 주차 공간은 지하 1층과 지상을 합쳐 300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석 대비 주차면 비율이 턱없이 부족한 기형적인 구조다.
이 때문에 운영 측은 고육지책으로 '주차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공연 3일 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차량을 등록하지 않으면 당일 입차 자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이 사실을 모른 채 방문한 관람객들이 입구에서 실랑이를 벌이거나 차를 돌리는 과정에서 인근 도로까지 교통 체증이 빚어지는 촌극이 연출되기도 한다.
관람객 A 씨는 "입구에서 실랑이가 벌어지며 인근 도로까지 마비되기 일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노년층 관람객들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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