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중동에서 “왕따”인 이유 : 아랍이 아니라고?! (1편) 🇮🇷
??? : "자, 신입사원 후보 이란 씨 들어오세요~
어… 이란 씨는 집이 중동이신 거 맞죠?
: 🙂↕️
이슬람교도 독실하게 믿으시고?
: 🙂↕️
그리고 아랍 문자도 사용하시고?
: 🙂↕️
아, 마지막으로 경쟁회사의 이스라엘 씨를 무척 싫어하시는거 맞죠?“
: 🙂↕️ 🙂↕️ 🙂↕️
??? : "축하드립니다!
이란 씨는 우리 '아랍 주식회사'에 딱 맞는 인재네요!
앞으로 다른 아랍 동기들이랑 친하게 지내세요~"
…
"...저기요, 근데 저… 아랍 국가 아닌데요?"
요즘 가장 핫이슈인 국가? 뭐니뭐니해도 바로 이란이다!
지난 2025년, 이미 이스라엘과 직접 미사일을 주고받으며
한바탕 크게 싸운 데다,
최근 반정부 시위로 무려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
여기에 핵협상을 앞두고 미군 자산이 이란에 총집결한 가운데..
결국 이스라엘과 미국이 선제 폭격을 감행, 지도부 상당수를 제거하고
이에 맞서 이란이 ‘중동 전역’의 미군기지와 주요 석유 시설에
무차별적으로 미사일을 날리는 등
사실상 중동 전체에서 전면전 수준의 충돌이 발발한 상황이다.
그런데 뭔가 위화감이 들지 않는가?
이란이 ‘이슬람 공동의 적’ 이스라엘과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데...
왜 같은 이슬람 형제이자 중동 이웃인 사우디나 다른 아랍 국가들은
이란을 적극적으로 돕지는 않을 망정,
오히려 서로 공격하려 하는 것인가?
이정도면 거의 이란은 “왕따”아닌가?!
오늘은 흔히 아랍 국가로 오해받는 이란의 진짜 역사를
파헤쳐보며,
왜 이란이 중동에서 철저한 '왕따'가 되었는지 알아보자!
1. 이란은 아랍이 아니다
해외여행 갔을 때, 외국인들이 "니하오!" 하면 기분이 어떤가?
아니, 생김새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데
왜 똑같이 취급해?'라며 화가 치밀어 오를 것이다.
그런데 이란 사람에게 "너희 아랍 국가들은 말이야~"라고 하는 건,
한국 사람에게 중국인이냐고 묻는 것만큼이나 엄청난 결례다!
우리는 보통 중동에 있으면 다 '아랍인'이라고 뭉뚱그려 생각하지만,
이 둘은 언어적으로도, 혈통적으로도,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완전히 다른 민족이다.
우선 언어와 혈통을 살펴보자.
아랍은 기본적으로 '아랍어'를 사용하는 국가를 말한다.
"아니, 이란도 아랍어랑 똑같은 꼬부랑 지렁이 글씨 쓰고 있잖아?“
오케이 그건 맞다.
하지만 문자만 빌려 쓸 뿐, 언어 구조는 완전히 다르다.
사실 이들의 근본적인 혈통부터가 다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라크 같은 나라들은
'셈어족' 계열의 아랍인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피 터지게 싸우는 앙숙 이스라엘 유대인과
혈통이나 언어적으로 더 가까운 친척 관계다.
하지만 이란 인구의 다수는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페르시아인'들이다
즉, 이란인들의 고대 뿌리와 언어 구조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랍인들보다는
오히려 영국, 이탈리아 같은 유럽 사람들과 동일한
백인 계통이라는 것!
즉 뿌리부터가 완전히 다른 것이다.
피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면,
당연히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다르지 않을까?
이란은 역사적으로도 아랍과는 구분되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란 사람들의 뼛속에는 과거 오리엔트 세계를 제패하고,
그리스를 정복하기 위해 무려 100만 대군을 동원했던
그 웅장한 대제국, '페르시아'의 후예라는 엄청난 뽕이 차 있다.
(페뽕이라고 해두자)
이미 수천 년 전에 찬란한 문명과 대제국을 건설한
이란인들 시각에서 볼 때,
아랍인들은 과거 사막에서 낙타나 몰던 유목민에 불과했다.
그런데!
7세기 무렵, 이 사막의 아랍인들이 '이슬람교'를 창시하더니..
엄청난 전투력으로 쳐들어와 결국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켜 버린다.
이때 이란인들은 칼에 굴복해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고
문자도 아랍 문자로 바꿨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이런 우월감이 남게 되었다.
"무력에 밀려서 너희 종교를 믿긴 하지만,
우리 페르시아 문화가 너희 아랍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
반대로 아랍인들 역시 이란을
'이슬람의 탈을 쓴 이질적인 족속들'이라고 타자화한다.
1400년을 이어온 이 묘한 우월감과 이질감…
이것이 바로 이란이 중동의 바다에 섞이지 못한 채
외딴섬처럼 겉도는 첫 번째 이유이다.
"아니, 물론 혈통과 언어가 다른 건 ㅇㅈ.
그래도 같은 이슬람교를 믿는 형제인데...
이렇게 앙숙처럼 싸워도 되는 거임?"
그런데!
과연 이란과 아랍을 같은 종교, 같은 형제라고 할 수 있을까..?
다음 내용은 2편에서 계속…!
이란이 중동에서 “왕따”인 이유 : 종파 갈등과 혁명 수출 (2편)
1. 사실, 수많은 이란계 부족 중 파르스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한 '페르시아'보다는 이란 사람들이 주로 써온 '이란'이라는 명칭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란은 이란 제국 (팔라비 왕조) 시기인 1935년에 대외적인 명칭도 '이란'으로 부르도록 한 바 있지요.
2. '페르시아 제국'이라고 묶어 얘기하지만 고대의 아케메네스 제국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멸망)과 중세의 사산 제국 (이슬람 제국에게 멸망)은 다르지요.
근데 페르시아가 대제국이었는데 아랍 유목민들한테 왜 침략당함?
침략한 아랍제국인 우마이야왕조가 순수 체급이 더컸음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부터 이집트 포함한 북아프리카, 레반트지역 다 먹은게 그 아랍국가
스페인은 훗날 걔네한테서 몇백년간 시달리다가 이베리아반도에서 쫒아낸걸 그 유명한 레콘키스타라고 하고
살짝 교정하자면 사산조 페르시아는(~651) 우마이야 왕조(661~) 이전 정통 칼리프 시절에 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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