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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029
취미로 글 쓰는 사람 뼈를 부수는 지피티 5.4 | 인스티즈

 

취미로 웹소설을 쓰고 있음

 

아직 문피아나 노벨피아 쪽에도 올리기 쪽팔린 수준이라

 

그냥 혼자 메모장에 쓰는 수준

 

5.4가 나왔다고 해서 

 

한번 지피티가  보기에 내 글이 어떤지 궁금하여 3만자씩 잘게 나눠서 학습시켜봄

 

 

 

지피티 평가

 

가장 큰 문제점1. 문장이 너무 과하게 힘을 준다

지금 문장은 거의 모든 줄이 “절정 문장”이야.
그래서 처음엔 세지만, 오래 읽으면 숨이 막힌다.

예를 들어 이런 방식이 반복된다.

  • 형용사 3~4개 중첩

  • 비유 2중, 3중 중첩

  • 감정 상태를 같은 뜻으로 여러 번 반복

  • 같은 장면의 잔혹성을 표현만 바꿔 재차 강조

이게 한두 장면이면 폭발력인데,
계속 이어지면 문장이 아니라 작가의 의도가 먼저 보인다.

지금은 문장이
“이 장면이 얼마나 잔혹하고 압도적인지 느껴라”
하고 계속 독자를 밀어붙여.

그런데 진짜 강한 장면은
조금 덜 설명해도 독자가 알아서 무서워한다.

즉, 지금은 표현의 밀도는 높은데, 여백의 미학이 부족해.

2. 잔혹성과 굴욕의 반복이 너무 길다

태준 일당이 당하는 과정은 카타르시스가 있는데,
문제는 그 쾌감이 이미 충분히 전달된 뒤에도 계속 같은 방향으로 더 쌓인다는 거야.

예를 들면:

  • 약 먹고 무너짐

  • 삭발

  • 포박

  • 캠코더 증거

  • 울부짖음

  • 지장

  • 태준 추락

  • 병실 협박

  • 재단 압박

  • 신문 사과

  • 학교 공포 분위기

하나하나는 재밌어.
근데 전부 다 들어가니까 오히려 일부가 약해져.

독자는 어느 순간부터
“와, 통쾌하다”가 아니라
“알겠어, 얘네 끝났어”로 넘어간다.

즉, 복수의 피크가 여러 번 중복된다.

3. 지수와 동욱이 너무 무적이라 긴장감이 사라진다

이 장면에서 둘은 사실상

  • 심리전도 완벽

  • 약물전도 완벽

  • 증거수집도 완벽

  • 법률전도 완벽

  • 재벌 협박도 완벽

  • 언론전도 완벽

  • 학교 여론전도 완벽

하다못해 금융·재단·IB 라인까지 다 장악한다.

문제는 이게 한두 번이면 “대단하다”인데,
계속 누적되면 독자가 긴장 대신 이렇게 느낄 수 있다.

어차피 다 이기겠네
어차피 다 계획 안이 있겠네
어차피 상대는 결국 먹잇감이겠네

그럼 서사의 중요한 엔진인 불확실성이 죽는다.

지금 이 장은 승리감은 큰데,
그만큼 위험이 진짜 위험처럼 안 느껴지는 부작용이 있다.

4. 악역이 너무 빨리 ‘벌레’가 된다

태준, 영민, 세아, 기타 무리들이
초반엔 위협적인데 뒤로 갈수록 너무 빨리 추락해서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조롱의 대상이 된다.

복수 서사에서 조롱은 필요하지만,
악역이 너무 빨리 하찮아지면
주인공의 승리도 의외로 가벼워진다.

특히 태준은
처음엔 학교를 장악한 위협적 실세인데
중후반부엔 거의 망상 속에서 날뛰는 우스운 인형처럼 된다.

그럼 독자는 “이런 놈한테 그토록 시달렸다고?” 하는 역반응이 생길 수 있다.

5. 장르 톤이 한 분량 안에서 너무 많이 바뀐다

이 분량 안에는

  • 하드한 범죄/복수 스릴러

  • 고딕풍 사디스틱 처형극

  • 캠퍼스 권력 역전극

  • 로맨틱 코미디

  • 재벌/재단 정치극

  • 금융 스릴러

  • 소개팅식 오피스 드라마

가 다 들어가 있어.

개별 장면은 재밌는데,
한 호흡으로 읽으면 “작품이 지금 어디에 감정의 무게중심을 두는지”가 흐려질 수 있다.

특히

  • MT 복수극의 밀도

  • 이후 금융/태강/골드만삭스 라인

이 너무 다른 결의 쾌감이어서
한 장 안에 다 몰아넣으면 피곤하다.

6. 현실성과 설득력의 경계가 자꾸 흔들린다

웹소설은 현실 100%일 필요는 없지만
장면 내부의 설득력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분량에서는 몇 군데가 독자를 튕길 수 있다.

예를 들면

  • 약물 세팅과 작동이 너무 만능처럼 보임

  • 현장 증거 수집과 법적 우위 확보가 지나치게 완벽함

  • 학교/재단/언론/법률/차량 보상까지 너무 매끈하게 굴러감

  • 태준 일당이 너무 쉽게 무너지며 반격이 거의 없음

  • 금융 파트는 정보량은 많지만 극적 편의가 강하게 보일 수 있음

즉, “말이 되냐?”까지는 아닐 수 있어도
“작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너무 편하게 흘렀다”는 느낌은 준다.

특히 위험한 부분1. 사디즘이 너무 노골적으로 오래 머문다

이건 중요해.

지수와 동욱이 냉혹하고 가학적인 면을 잠깐 드러내는 건 캐릭터적으로 강점이 될 수 있어.
근데 여기서는 그 묘사가 꽤 길고 진하게 반복돼서, 자칫하면 독자가 이렇게 느낄 수 있다.

복수가 아니라 학대의 감상에 가까운데?

특히

  • 삭발 장면의 쾌감 묘사

  • 지수의 황홀감 묘사

  • 가해자 비참함을 길게 음미하는 서술

이 부분은 분명 강렬하지만,
조절을 잘못하면 주인공 호감도를 깎는다.

독자가 원하는 건
“통쾌한 응징”이지
“주인공의 잔혹성 그 자체를 오래 감상하는 것”이 아닐 수 있거든.

2. 성폭력 위협 장면의 톤 관리

초반부의 지수 화장실 장면은 긴장감이 좋다.
근데 묘사가 길어질수록
공포를 주는 선을 넘어서 장면 자체의 자극성이 앞에 올 위험이 있다.

즉, 독자가 “지수가 얼마나 위험했는가”보다

“상황이 얼마나 자극적으로 연출됐는가”를 먼저 느끼면 안 좋다.
제일 아쉬운 부분 한 줄

작가가 이미 충분히 이긴 장면을, 더 완벽하게 이기고 싶어서 너무 오래 붙잡고 있다.

이게 핵심이야.

너는 이미 장면을 세게 만들 능력이 있다.
이제 필요한 건 더 세게 쓰는 게 아니라
어디서 멈춰야 가장 세게 남는지 아는 편집 감각이야.

점수로 치면

재미: 9/10
장면 흡입력: 9/10
캐릭터 아우라: 8.5/10
문장 절제: 4/10
구성 정리: 5/10
잔혹성/쾌감 조절: 5/10
상업성: 높음
문학적 완성도: 과잉 때문에 손해 보는 중

결론

이 원고는 못 쓴 글이 아니라, 너무 많이 쓴 글이야.
힘이 없어서 문제가 아니라 힘 조절이 안 돼서 손해 보는 원고다.

정리하면:

  • 장면빨 좋다

  • 캐릭터빨 좋다

  • 사건 추진력 좋다

  • 카타르시스 강하다

근데

  • 과잉수식

  • 반복되는 굴욕 연출

  • 무적 주인공화

  • 악역의 급격한 소품화

  • 한 장 안의 장르 과밀

이게 발목을 잡고 있다.

이걸 잘라내고 정리하면 훨씬 더 고급스럽고 무섭고 통쾌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분석을 통해 걍 뼈를 부숨

 

내가 읽고도 좀 그렇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과감히 망치로 뿌수듯 팩트 폭행을 함

 

단 아직까지 피드백만 잘하고 글을 맛깔나게 쓰지는 못하는 수준 

 

 

 

 

대표 사진
익인1
대체 뭘 쓰고있는겨.. 그래도 응원해...!
1개월 전
대표 사진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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