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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보도 "1973년 英브리스톨生 그래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
데이비드 존스 개명 후 우크라 드나들며 작업…뉴욕 체포 당시 자백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정체 드러나…"우크라 입국·뉴욕 체포기록" | 인스티즈

2025년 9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왕립 법원의 벽면에 뱅크시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로이터는 13일 수십 년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뱅크시의 정체가 1973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그래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이라고 보도했다. 2025.09.08.


로이터가 13일(현지시간) '얼굴 없는 거리의 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정체가 1973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그래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일 가능성이 크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뱅크시는 스텐실 기법의 거리 벽화를 통해 전쟁과 소비주의에 대한 풍자와 비판, 난민에 대한 관심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신비주의적 이미지까지 힘입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뱅크시의 정체로는 그동안 '미스터 브레인워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거리 예술가 티에리 구에타, 영국 밴드 '매시브 어택'의 프론트맨 로버트 델 나자 등이 거론되어 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의 호렌카 마을에서 발견된 그래피티가 뱅크시의 정체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2022년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들 사이에 남겨진 이 작품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남성 2명이 스프레이와 스텐실을 이용해 몇 분 만에 만들었다. 이들과 함께 있던 다른 남성 1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한쪽 팔은 잃었으며, 다리 양쪽에는 의족을 하고 있었다.

의족을 한 남성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자일스 둘리로,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팔과 다리를 잃었다. 우크라이나 이민 절차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둘리는 델 나자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했고, 이후 뱅크시의 벽화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기 시작했다.

로이터 조사팀은 '데이비드 존스'라는 인물이 이들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국경을 넘은 기록을 찾아냈다. 존스의 여권에 적힌 생년월일은 거닝엄과 같았다.

로이터 조사팀은 뱅크시가 2000년 미국 뉴욕에서 옥상 광고판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을 당시 로빈 거닝엄이라는 인물이 이를 자백했다는 사실도 법원과 경찰 수사 기록 등을 통해 확인했다.

거닝엄은 2008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에서 자신을 뱅크시로 지목하는 보도를 내놓자 이름을 데이비드 존스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얼굴없는 화가' 뱅크시 정체 드러나…"우크라 입국·뉴욕 체포기록" | 인스티즈

뱅크시의 작품인 '풍선과 소녀'. 2018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약 100만파운드(당시 약 16억원)에 낙찰된 직후 경매장에서 원격 조종을 통해 스스로 파쇄되는 충격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이로 인해 '사랑은 쓰레기통에'(Love is in the Bin)라는 새로운 이름도 붙었다. 이후 3년 뒤인 2021년 다시 경매에 나와 19배에 가까운 약 1900만파운드(약 300억원)에 낙찰됐다.


뱅크시는 로이터의 자체 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뱅크시가 설립한 공식 작품 인증·판매 기관 '페스트 컨트롤 오피스'는 뱅크시가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뱅크시 측 변호사 마크 스티븐스는 뱅크시가 "집요하고 위협적이며 극단적인 행동의 대상이 되어 왔다"며 신원을 숨기는 일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익명, 혹은 가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이익을 제공한다"며 "창작자가 정치, 종교, 사회 정의와 같은 민감한 문제를 다룰 때 보복, 검열 또는 박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권력에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하여 표현의 자유를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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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호옹...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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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헤엑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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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냅둬 이유가 있겠지 내가 뱅크시 얼굴 알아서 뭐한다고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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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얼마전에 뱅크시 사진전 다녀왔는데 작가가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볼 수 있어서 좋더라
이런 시국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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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22 솔직히 잘 모르고 갔다가 많은걸 느끼고 옴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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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굳이 저사람 정체 밝혀서 뭐하게 쟤네도 웃기네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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