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언주 의원(경기 용인정)은 19일 “‘뉴이재명’은 자기 이익만 챙겨 결국엔 이재명 대통령을 배신할 것”이라는 최근 유시민 작가의 비판에 대해 “(그들이야말로) 선민주의”라며 “지나치게 이념과 진영에 매몰돼 있다. 어떤 때는 종교화돼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Q : 하지만 유시민 작가는 “전통적인 민주당은 가치에 충실하지만, 뉴이재명은 이익만 챙긴다”고 비판한다.
A : 그걸 누가 함부로 단정할 수 있나. 굉장히 놀라운 논법이다. 그렇게 비판하는 사람들이 매우 선민주의적이며 지나치게 이념과 진영에 매몰돼 있다고 느낀다. 어떤 때는 종교화되어 있는 것 같다.
Q : 586 운동권 세대를 향한 비판으로 들린다.
A :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엔 군부독재라는 절대악이 있지 않았나. 선악 대결이 뚜렷해 가치 절대주의에 빠지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선악이 과거처럼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당장 트럼프를 보라. 트럼프가 문제 있다는 것을 몰라서 우리가 지금 가만히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국제사회를 지배하는 힘의 논리를 외면할 수 없기에,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대통령도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뉴이재명'은 이처럼 무조건 진영논리에 함몰되기보다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냉철한 사고를 가진 이들이다. 선배들보다 ‘내로남불’에 빠지지 않으며 공익과 사익을 철저하게 구별하는 훈련이 돼 있는 사람들이다.
Q :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공소취소 거래설이 나와 큰 파장을 일으켰다.
A : 공소취소 거래설은 음모론으로 사실상 근거가 없다는 게 밝혀졌다. 이런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게 과거 정치 논법이다.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정작 어디에 관심을 둘까. 당장 유가가 얼마인지, 미국-이란 전쟁은 얼마나 지속될지 등을 신경쓰고 있다. 이념 대립은 철지난 레코드다. 공소취소 역시 사유가 있으면 하고, 없으면 안 하는 거다. 검찰개혁과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고 자체가 음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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