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는 공연장 인근으로 진입하려는 시민들 모두가 사실상 ‘검문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광화문역 인근에서는 출구를 나서자마자 문형 금속탐지기(MD)를 통과해야 하며, 가방 검사와 함께 몸수색까지 진행되고 있다. 공연 관람객뿐 아니라 단순 통행객들까지 동일한 절차를 거치면서 현장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실제 이날 오후 광화문역 인근에서는 몸수색을 기다리는 줄이 100m 이상 길게 늘어섰고, 경찰이 줄을 정리하며 고성이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시민은 “나는 BTS 팬도 아니고 공연 보러 온 것도 아닌데 왜 몸수색을 해야 하느냐”며 항의했고, 일부 시민들과 경찰 간 실랑이도 벌어졌다.
인근에 거주 중이라는 A씨(72) 역시 “그냥 길 지나가려는데 줄 서서 검사받으라고 한다”며 “이게 도대체 뭐냐, 너무 불편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주변 시설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광화문 인근 빌딩 31곳은 옥상 접근이 차단됐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세종문화회관 역시 공연을 중단했다. 서울시는 전날부터 주요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테러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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