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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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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때는 미취학 아동이어서 함부로 말 못하겠음
대충

HOT vs 젝스키스 -> god vs 신화 였는데
지오디랑 신화는 에쵸티 젝키정도의 라이벌 구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SES vs 핑클 >>>>>>> 베이비복스
이런 식으로 베복이 3인자긴 한데 1,2인자를 다투던 에스이에스 핑클과는 좀 아득한 차이가 났던 것 같음




1. 2세대



2세대는

뭔가 내 체감상 돌판은 이렇게 흘러왔던 것 같음 | 인스티즈

동방신기가 데뷔하면서 열리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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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쯤 뒤에 ss501, 슈퍼주니어가 차례로 데뷔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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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슈501 이라는 구도가 만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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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아이돌의 정석같은 느낌 + 당시 인소 남주 감성을 반영했던 동방이 원탑 1인자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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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인기가 없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위의 그룹만큼은 결코 아니었던 빅뱅이 갑자기 거짓말로 거짓말처럼 정말정말게 확 떠버리게 됨
이후로 빅뱅의 노래들이 내는 것마다 연달아 히트하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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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그룹 탑 체제로 가는 건가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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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은 미로틱, 빅뱅은 하루하루로
2008년을 두 그룹이 정말게 씹어드시면서 결국 투톱 체제가 되어버림
차이점이라면 동방은 팬덤 코어가 더 쎄고 강했고 빅뱅은 대중성이 더 좋았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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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슈주는 다음 해에 쏘리쏘리를 내면서 탑그룹에서 내려오진 않게 됐으나
점점 다소 특이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되면서 (다인원, 예능, 기계음 가득한 음악,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 등)
다른 그룹과 라이벌이나 비교선상에 두기보다는 걍 좀 특이한 별개의 그룹이 된 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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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은 암욜맨도 내고 김현중이 꽃남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인그룹이 데뷔하며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함
더블의 자리를 위협해나간 신인그룹 중 대표적인 그룹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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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까지 다를 수가 있나?? 싶은 샤이니와 투피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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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서히 자라나던 샤이니에 비해
투피엠이 근육과 와일드바니와 함께 정말 미친 속도로 재빠르게 히트하기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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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이라면 세 그룹 중 한 곳을 잡게 되거나
잡지 않더라도 한번쯤 간잽은 해보게 됨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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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슈.. 가버렸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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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해 2세대가 끝날 때까지 빅뱅이 어나더레벨의 탑 위치에 군림하게 됨



그리고 동방의 분해와 투피엠의 하락세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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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틀차이로 엠블랙과 비스트(하이라이트)가 데뷔하게 됨
데뷔초엔 동슈501같이 두 그룹을 엠스트로 부르며 같이 주목하는 듯 했고
굳이 따지자면 엠블랙에 더 주목도가 높은 듯 했으나

뭔가 내 체감상 돌판은 이렇게 흘러왔던 것 같음 | 인스티즈

역시 가수는 노래인 걸까 엠블랙보다 대중성 있는 노래가 더 많았던 비스트(하이라이트)가 확 치고 올라가기 시작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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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수는 노래인가봐 마찬가지로 오타쿠 심금 울리는 명곡들이 많았던 인피니트가 당신은 나의 오빠라며 오타쿠 욕망 드글드글 채워주는 예능까지 찍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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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그룹이 2010년대 초반을 씹어드시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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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엔터 업계는 서로서로를 레퍼런스로 삼으며 그룹을 제작하고는 하는데 당시 남그룹을 제작하던 기획사들은 가장 탑그룹이었던 빅뱅을 제일 많이 참고했을 거라는 궁예를 했음
2010년대 이후의 남그룹들을 보면 퀄리티 좋고 대중성 있는 노래, 삐까뻔쩍한 의상, 우렁찬 메인 보컬, 얇은 목소리톤의 래퍼가 포함된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지금 먹는 김치찌개 걸고 난 이것이 무조건 빅뱅의 영향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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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참고한 것들을 본인들만의 방식으로 대중성 있게 잘 살려낸 그룹이 비스트(하이라이트)와 인피니트였던 것 같음
차이점은 비스트(하이라이트)가 보다 어둡고 다크한 컨셉이라면
인피니트는 청량하고 패기 있는 청춘의 느낌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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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모든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나는 동안 꺾이지 않은 샤이니가 무럭무럭 자라나 셜록이 됨
위의 그룹들만큼 압도적인 전성기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잊을 만하면 인기곡이 나오고 잊을 만하면 또 히트곡이 나오면서 조용히 중심을 지켜가더니 후엔 음악성까지 인정받는 특이 그룹이 됨
개인적으로는 비교가 되거나 차이가 크게 느껴질만큼 대단한 전성기를 겪지 않았기에 한물간 느낌 또한 들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듦 그게 지금까지도 샤이니가 본인들 특유의 청량하고 맑은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함




2.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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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끌벅적했던 2세대가 막을 내리고
엑소가 데뷔하며 3세대가 시작됨

맨 위에서 SES vs 핑클 라이벌구도에 베이비복스가 좀 아득하게 뒤에 있는 3인자라고 언급했었는데 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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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던 원탑 엑소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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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은 무서웠지만 그래서 더욱 오타쿠 욕망을 활활 태워줬던 빅스가 좀 아득한 거리에서 2인자에 위치하게 됨
뭔가 인간이 아닌 생물 컨셉의 남돌이 인기를 끌고 세계관이라는 것이 도입되는 등 남돌판에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 3세대가
한참 엑소>>>>>>빅스의 형태로 진행되다가



개인적으로 남돌의 분기점이라고 생각하는 15년을 맞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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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5년이 분기점이라고 생각하냐면 대형기획사 남돌 다 밀어내고 별안간 중소기획사의 방탄과 세븐틴이 독기를 미친듯이 품으며 히트를 치기 시작했기 때문임
중소 기획사에서도 분명 인기 그룹이 많이 나왔지만 한 세대를 대표할 만큼의 탑그룹은 나오지 않았었는데
그런 탑그룹은 대형기획사에서만 나온다는 규칙이 완전히 어긋나기 시작한 시기가 이 때였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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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걸그룹 얘기해서 미안한데 그럼 카라는 뭐가 되냐?
-> DSP도 1세대 때는 대형이었고 2세대에는 더블과 카라를 데뷔시켰으니 다른 중소기획사와 달리 대형과 중소 사이에 애매하게 위치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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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전에는 돌판에 계시는지 어쩌는지도 몰랐던 방탄이 화양연화라는 명반 시리즈를 냄과 동시에 N부작 앨범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돌판에 도입하며 갑자기 오타쿠 심금을 울리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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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청량한 거 오지게 좋아하는 오타쿠들의 욕정을 불태우며 데뷔하게 됨
그리고 돌판 고인물인 내가 궁예했을 때 "청량한 거 좋아하는 애들 = 웃긴 거 좋아함" 이런 법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오타쿠들 취향을 정말게 저격함



그리고 2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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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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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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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두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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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전국의 모든 오타쿠들이 쌩요란법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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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워요!!!! 어지러워요!!!!
위에서 2세대를 시끌벅적했다고 했는데 철회한다
가장 인기있던 게 이 네 그룹인 거지 그 밑에 다른 그룹들도 엄청 많았기에 걍 아이돌 포화상태가 되어버림!!
파급력과 대중성은 2세대가 더 강했지만
3세대는 위에서 언급했듯 중소기획사 그룹이 대형기획사 그룹보다 인기가 더 많아지거나 프로듀스 101 신드롬이 일어나는 등등 기존에 본 적 없는 생소한 현상들이 생겨나면서 아주 어지럽고 시끄럽고 동시에 도파민이 싹 도는 재밌는 시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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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중 방탄이 가장 도파민 도는 행보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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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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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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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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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운 인생..한국에선 정말 듣도보도 못한 행보의 대스타가 되어벌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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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돌판을 휩쓸었지만 프로젝트 그룹이었던 워너원은 결국 해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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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격변의 3세대는 엑방셉 세그룹 구도로 정리가 됨


그리고 솔직히 "세대"라는 말은 이 이후로는 이제 무의미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음




3. 그래서 니가 몇세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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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세대를 파악하기 힘든 그룹들이 나와버렸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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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1세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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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도 그렇고
탑의 자리에 있던 그룹들이 일찍 자리를 비우면서
업계 입장에서도 오타쿠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메꿔야만 하는 공백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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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는 엑방셉이 너무 굳건하다 못해 갈수록 더 커지게 되어서 도저히 얘네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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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작에 떴어야 할 엔시티,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가 바로바로 뜨지 못하고

뭔가 내 체감상 돌판은 이렇게 흘러왔던 것 같음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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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지러운 상황에 참전하지 않고 확실한 위치를 확립하고 싶었던 건지
2019년 본인들은 4세대라고 주장하는 투바투가 등장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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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남돌판.jpg


이미 자리를 잡은 엑방셉을 제외하고


이 글로 욕을 먹지 않는다면 돌아오겠음

12

대표 사진
익인132
빅스가 케이팝 남돌계 문익점이었지
남돌 컬러렌즈, 딥한 컨셉, 초커, 하네스, 한복 등등... 다들 피지컬이 좋아서 컨셉 잘 받아먹었음 ㅠㅠ 추억이다

10시간 전
대표 사진
익인132
이제 춘장립만 유행하면 된다
10시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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