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다음은 '창억떡'?...광주 '떡지순례' 열풍, 제2의 대전 될까
'성심당'으로 대표되는 빵지순례 도시 대전. 광주는 명물 '창억떡'으로 떡지순례 도시가 될 수 있을까요. 최근 광주광역시의 로컬 떡집 '창억떡'이 웨이팅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주목을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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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광주 대표떡집 '창억떡'의 인기 메뉴 '호박인절미' [창억떡 홈페이지]
'성심당'으로 대표되는 빵지순례 도시 대전. 광주는 명물 '창억떡'으로 떡지순례 도시가 될 수 있을까요.
최근 광주광역시의 로컬 떡집 '창억떡'이 웨이팅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주목을 받으면서, "광주를 가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는 반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행의 불씨는 방송에서 시작됐습니다. 창억떡은 3월 초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아이브 안유진의 간식으로 소개되며 한 차례 화제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최근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의 광주 당일치기 여행 영상에서 다시 한번 등장하면서 관심이 '대유행' 단계로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구독자 77만 명의 유튜버 '하말넘많'의 광주여행 영상 속 등장한 창억떡의 호박인절미 [유튜브 '하말넘많' 영상 캡처]
"방송 한 번, 유튜브 한 번"…로컬 브랜드가 전국 밈이 되기까지▲ SNS 올라온 호박인절미 후기 글 [X(엑스, 구 트위터)]
이번 창억떡 열풍은 "맛집이 떴다"를 넘어, 콘텐츠가 여행 동선을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창억떡'을 검색하면 등장하는 수많은 리뷰 영상들 [인스타그램]
이번 유행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Z세대가 '자발적 영업'의 주체로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SNS에는 "두바이 디저트(두쫀쿠) 대신 한국 전통 간식인 떡을 유행시키자"는 취지의 게시물이 큰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유행의 방향 자체가 '전통 간식 재발견'으로 옮겨가는 흐름도 포착됩니다.
▲ 창억떡 중흥 본점 [창억떡 홈페이지]
광주가 '제2의 대전'이 되려면, 창억떡을 중심으로 도시의 동선이 '패키지'처럼 굳어져야 합니다. 이미 SNS에서는 "창억떡 들렀다가 여기 가라"는 식의 추천이 늘고 있습니다. 광주가 가진 강점도 분명합니다.
KTX 등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수요를 만들기 쉽고, 맛집·카페·로컬 시장·문화공간을 묶어 '반나절 코스'로 엮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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