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83532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42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선언 전문 | 인스티즈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부겸입니다.

저의 원래 선거구는 경기도 군포시였습니다. 3선을 했습니다.
10년쯤 정치를 하자 점점 타성에 젖어갔습니다.
여야가 정쟁만 한다는 국민의 원성도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소명을 어느새 잊어 버렸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치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구로 갔습니다.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다시
대구 시장 선거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출마 요청은 작년 가을부터 받았습니다.
먼저 대구 후배 정치인들이 찾아왔습니다.
두 달 전, 고 이해찬 총리님 장례식장에서는 선배들의 추궁까지 쏟아졌습니다.
‘김부겸은 이제 대구는 잊었냐?
이대로 계속 가면, 대구는 완전히 희망이 없다는 거 잘 알지 않느냐?
자칫하다간 초강성 싸움꾼이 시장 되게 생겼다.’
뼈아픈 질책이었습니다.

많이 고민했습니다. 피하면 부끄러울 것 같았습니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은 결국 대구였습니다.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대구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굳이 이런저런 수치를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저조차 듣기 싫습니다.
더 나빠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구 정치 때문입니다.
대구는 한 당이 독식하고 있습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정치인이 일을 안 합니다.
일 안 해도 서울에서 공천만 받으면 또 됩니다.
대구 시민을 표 찍어주는 기계로 취급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즈음 시장 공천 과정을 보면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냐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어하는 시민의 처지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번에도 선거 후반이 되면,
국민의힘은 또 ‘보수가 위기다.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겨주면 안 된다.
대한민국이 망하도록 놔둘 거냐?.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을 한 번만 더 지켜 달라.’
그러면서 빨간 점퍼 입은 이들이 줄지어 큰절하고 다닐 겁니다.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은 제대로 된 보수가 아닙니다.
보수는 원래 정도를 지키고 조국을 사랑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 아닙니까?
나라가 망하고, 대구가 망해도
나만 살면 된다는 사람들이 무슨 보수를 운운합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보수가 살아납니다.
보수정당이 환골탈태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정치가 균형을 찾고, 제 자리를 잡아갈 절호의 기회입니다.

유능한 진보, 건강한 보수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대구도 숨통이 트입니다.
15년 전 저는 한국 정치의 암 덩어리,
지역주의라는 벽을 넘어 보겠다고 대구에 출마했습니다.
오늘 저는 지역주의보다 더 높은 벽을 넘고자 합니다.
지역소멸이라는 절망의 벽입니다.

우리의 아들딸들이 대구를 등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습니다.
수도권의 반지하 원룸으로 짐을 싸서 올라갑니다.
용돈이 모자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지는 않는지...
부모 가슴에 휑하게 바람구멍이 뚫립니다.
취직이 어려운 자식은 부모 눈치를 보고,
부모는 자식 눈치를 살핍니다.
어쩌다 우리 대구가 이렇게 되었습니까?

대구는 저를 키워준 도시입니다.
제가 클 때, 대구는 저의 자부심이었습니다.
그 자부심을 우리 아들딸들도 느끼게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식을 위한 일인데, 부모가 무슨 일을 못 하겠습니까?

저, 김부겸 대구로 돌아가겠습니다.
지역주의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 그것이 저의 마지막 소명입니다.
대구 시민과 함께 대구의 미래 희망을 찾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지금 대구에 필요한 사람”, 김부겸입니다. 저를 잘 써주십시오.
저 김부겸과 함께 대구를 바꿉시다.
“대구! 우리 다시 함 해보입시더.”

지금 대구로 갑니다. 대구 시민들 앞에서 더 자세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www.youtube.com/embed/pJ0uUjmTPlM

대표 사진
익인1
대구도 이제 변해야된다 (당사자성 발언)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청첩장 모임때 이래도되나?51
04.14 20:04 l 조회 44449
스페인에서 집 고치다 문화재가 발견
04.14 20:04 l 조회 3599
우리나라에 민원이 많은 이유9
04.14 20:03 l 조회 6891
현재 댓글창 험한 팀장님 글 올린 젠지..JPG381
04.14 19:55 l 조회 131627 l 추천 2
아....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로키인줄 알았어;;;7
04.14 19:54 l 조회 6654
절대 이 돈까스 주문은 안 받는다는 사장님47
04.14 19:44 l 조회 37024 l 추천 2
전 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돌파한 역대 초대박 영화 모음
04.14 19:25 l 조회 2454
현재 사태에도 곡소리 하나없는 주식 종토방2
04.14 19:24 l 조회 7926
'뇌출혈' 이진호, 중환자실 치료비 못 내…건보료 수천만원 체납 여파94
04.14 19:13 l 조회 109235 l 추천 1
계란김밥 시켰다가 욕 개같이 얻어먹었다84
04.14 19:12 l 조회 72464
간지나는 사람 그렇게 느낀 이유 아무거나 특징 말해보는 달글8
04.14 19:03 l 조회 3085
주차장에서 태어난 아이 .jpg3
04.14 19:03 l 조회 7951 l 추천 1
자칭 테토녀 일반 회사원15
04.14 19:03 l 조회 11194 l 추천 1
한국인은 평생 무비자로 거주가 가능하다는 유럽 국가 .jpg9
04.14 19:01 l 조회 17560
현재 해외반응 난리 난 한국관광 감성..JPG166
04.14 19:00 l 조회 121561 l 추천 5
정우성한테 외모로 비빌 수 있는 연예인10
04.14 18:53 l 조회 10816
"하루 21억씩 증발”…韓 선박 26척 발 묶은 트럼프, 최악의 시나리오는? [핫이슈]1
04.14 18:43 l 조회 781
효연, 19년째 소시 숙소 생활 중…"이모님이 밥 해 주셔…이보다 좋은 곳 없다"60
04.14 18:41 l 조회 50933 l 추천 1
얼굴이 제법인 후로미스나인 이나경 근황.jpg1
04.14 18:37 l 조회 1379
아이돌 기념일 콘텐츠 중에 뭐가 제일 좋음?
04.14 18:24 l 조회 692


처음이전82682782882983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