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83708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16

사람들한테 상처받을대로 다 받고 모아둔 돈으로 일주일에 이만원도 안쓰는 식비로 거의 12년 동안
(중간 중간 야간,새벽 단기 알바도 함)
방에서 못나오고 살다가
그냥 죽으려고 마트가서 연탄불도 사고 근처 높은 아파트도 견학가고 오랜만에 진짜 12년 만에 대낮에 돌아다녀보는데
지금이 때다 싶은거야
그래서 문득 가려고 하는데 앞에 깻잎 장아찌 파는 할머니 있길래 돈 주머니에 6만 2500원 인가.. 있는거 다 꺼내서 할머니 드리고 깻잎 몇장만 달라니까
할머니가 고맙다고 웃다가
돈 주는 내 손 확 잡더만 그냥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거뭇거뭇하고 검버선도 많이 피고 주름도 짙어서 고목 같은데 쪼그랄대로 다 쪼그라진 할머니었거든
그래서 나도 쳐다보다가 놓으세요 했는데
할머니가 다시 한번 손 잡더니 빤히 쳐다보다가
살어라 하는거야
그래서 다시 무슨 말씀이세요? 하니까
또 나보고
살어라 살어..괜찮으니 살어라 하면서
얼굴 쓰다듬어 주시는데
갑자기 울음 터지면서 심장이 찢어지겠더라고 그래서 시장 한바닥에서 사람들도 많은데
우째 사냐고 우째 사는거냐면서 펑펑 울면서 땅에 고개 박고 엉엉 울었는데
주변에 아주머니들이랑 다 뛰어와서 나 붙잡고 같이 울어주더라 다들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계속 같은 말만 하는데
나보고 살아래
그래서 진짜 울분터져서 가슴치며 울었거든?
근데 다들 나 부여잡고 그래 그렇게 사는거래
그렇게 그렇게 아프게 살아보는거래
진짜 몇십분 내내 엉엉 울다가 다시 고시원에 뛰어왔는데
어떻게 뛰어왔는지도 모르고 정신이 없더라고
너무 흥분해서 온 몸에서 쇳소리 터져나오는데
지금 죽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더라 그래서 허겁지겁 무릎꿇고 나도 모르게 몸뚱이 전체로 숨 몰아시면서 연탄불 가방에서 꺼내려는데 연탄이랑 가스통이 안잡히더라
그래서 확인했는데
안에 사과랑 미나리랑 복숭아 이런것만 가득한거야 그래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없이 그거 부여잡고 가슴 몇번 치다가 껴안고 쓰러지듯 한 3일 동안 잠만잔듯..
그다음부터 사회생활 하려고 다시 하나하나 시작했는데
주변 지인들이 비웃기도 하고 욕하기도 하고 한심하게 생각해서 못들을 비난 다 들었는데
무서울땐 도망치고 괜찮아질때는 다시 나와보기도 하면서 한 2-3년 사회에 나오는거 연습하다가 중반에 생산직 정규로 취업해서 지금까지 잘 다니는 중..
돈도 많ㅇ 모았다

대표 사진
익인1
살면 살아진다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동생 괴롭힌 기억, 첫째는 까먹을 확률 87%
05.02 00:45 l 조회 1549
하루 500원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
05.02 00:41 l 조회 3261
어느 교사가 아동 학대로 1,000만원을 물어낸 이유3
05.02 00:40 l 조회 3283
자꾸 캣타워에 올라가서 큰일이라는 강아지8
05.02 00:34 l 조회 6442 l 추천 1
독일 여자가 3일 동안 410만원을 번 방법
05.02 00:32 l 조회 2619
대체 공휴일 날 출근하라는 중소기업1
05.02 00:28 l 조회 2742
블랙핑크 제니와 협업하면 왜 곱하기로 성장하는가?
05.02 00:22 l 조회 5338 l 추천 1
태어나서 "누나" 소리 제일 많이 들어봤다는 박보영
05.02 00:10 l 조회 2390
의외로 칼로리가 높아서 다이어트 할 때 먹으면 안되는 것16
05.02 00:05 l 조회 26777
화창한 봄날에 (Feat. Kuan) - 제리케이1
05.01 23:58 l 조회 284
현재 생존 인류 누구도 절대 볼 수 없는 영화3
05.01 23:57 l 조회 4956
자녀 다 키운 부모가 후회하는 것들
05.01 23:57 l 조회 4458
468만원에 팔린 치어리더의 실착 유니폼19
05.01 23:51 l 조회 49989
인도네시아 여학생들이 한글을 배운 이유
05.01 23:50 l 조회 2039
남편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다96
05.01 23:50 l 조회 59129 l 추천 5
팬티정리법23
05.01 23:48 l 조회 29771 l 추천 4
플러팅 기술 배웠다는 최다니엘3
05.01 23:47 l 조회 3755
경찰한테 핸드폰 안 보여줘도 됨?1
05.01 23:46 l 조회 1608
수강 신청 하는 거 깜빡한 친구 근황3
05.01 23:36 l 조회 9696 l 추천 1
외국인을 태우고 차고지로 가버린 버스 기사4
05.01 23:36 l 조회 4423 l 추천 6


처음이전75675775875976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