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의 추천 맛집...'로컬 힙' 찾는 MZ에 먹혔다
"전직 우체부 딸로서…이거 진짜 믿을 만함" "약간 기사식당 생각나서 믿음 가는 자료" 부산지방우정청이 발행하는 맛집지도(사진)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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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정청 '우슐랭가이드' 화제
2025년 발행된 '우체국 맛집 가이드' 일부. 장소와 전화번호는 물론 운영시간과 대표 메뉴 가격까지 상세히 소개돼있다./사진=인터넷 캡처"전직 우체부 딸로서…이거 진짜 믿을 만함" "약간 기사식당 생각나서 믿음 가는 자료"
부산지방우정청이 발행하는 맛집지도(사진)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맛집지도를 올린 한 여행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4일 만에 '좋아요' 2500여개와 댓글 3000여개가 달렸다. '로컬 힙문화'를 적절히 반영해 젊은층을 겨냥하는데 성공해서다.
17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우슐랭'이 '미슐랭'보다 56.2% 많이 검색됐다. 우슐랭은 '우체국'과 '미슐랭'의 합성어로 부산지방우정청이 2024년부터 매년 발행하는 맛집가이드를 부르는 별칭이다. 미슐랭가이드를 발간하는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보다 127.3% 많이 검색됐다. 온라인상 입소문을 타면서 원조보다 많이 검색된 것이다.
우슐랭 가이드 제작에는 부산·울산·경남에 소재한 37개 우체국이 참여한다. 소속 직원 4500여명이 약 5개월간 공들인 결과물이다.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이동하며 골목 맛집을 속속들이 아는 집배원과 지역사정에 밝은 우체국 직원이 추천하는 '로컬맛집'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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