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85466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95

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46445?sid=103

 

 

 

 

 

 

 

 

 

 

경복궁이든 천세든 뭐 어때?… K드라마의 위험한 경제논리 | 인스티즈

“배경이 창덕궁인지 경복궁인지, 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20년 이상 드라마 역사 자문을 맡은 조경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편수부장이 최근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를 준비하는 한 작가에게 들은 말이다. 임진왜란 이후 흥선대원군의 중건 때까지 약 270년간 정궁(正宮)으로 쓰이지 않던 경복궁 대신 창덕궁을 배경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더니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조 편수부장은 24일 “제작 환경에서 역사 자문을 ‘작가 보조인력’으로 치부하고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달 종영한 ‘21세기 대군부인’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발단은 지난 15일 전파를 탄 11회 방송분이었다. 즉위식 장면에서 신하들이 제후국 임금에 쓰는 ‘천세’(千歲)를 외치고, 즉위하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제후국의 ‘구류면류관’(옥구슬 9줄)을 쓴 점이 화근이었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자 주연 배우 아이유·변우석까지 나서 사과했다. 연출자인 박준화 감독도 지난 19일 “변명할 여지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tvN ‘철인왕후’는 주인공이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지라시”라고 표현해 지탄을 받았다. 2021년 JTBC 드라마 ‘설강화’는 1980년대 독재 권력의 상징이었던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를 미화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역사학 박사로서 드라마 자문을 여러 차례 맡았던 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상임연출은 “민감한 역사 문제가 얽힌 오류는 시청자가 납득하기 어려워 체계적 자문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중국처럼 조공·책봉 관계의 역사적 의미를 아는 나라 출신이라면 ‘21세기 대군부인’ 장면을 통해 한국이 자주국이 아니라고 인식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설정의 섬세함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있다. 허구의 창작물이라도 매우 치밀한 설계가 필요하지만, 방송가가 ‘제작 효율성’을 이유로 이 작업에 미흡했다는 것이다. 조 편수부장은 “논란이 된 ‘천세’ 장면에는 대한제국의 역사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그러려면 극이 어떤 설정을 따르는지 명확히 설명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도 “허구의 이야기라도 사실 간의 ‘미싱 체인’(사슬의 빈틈)을 끼워 넣는 것인데, 경제 논리로 섬세한 미장센과 검수를 경시했다”고 꼬집었다.

문화가 곧 ‘경쟁력’인 시대인 만큼 탄탄한 감수·자문이 필요하지만 시스템은 중구난방이다. 최 상임연출은 “전문가 한두 사람에게 모든 자문을 맡기고 몇십만원만 지급하는 등 체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장군들은 한 손에 칼을 들고 다니고 포졸들은 삼지창만 들고 다니는 장면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고 꼬집었다. 조 편수부장도 “제대로 된 대본을 보여주지도 않고 전화로 몇 마디 물어보고 끝내려는 제작진이 부지기수”라며 “자문하는 사람은 직책 이름도, 정해진 계약서 형식도 없다”고 말했다.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논란의 폭발성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 한국 문화·역사가 낯선 해외 수용자는 콘텐츠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의 틀을 짜기 쉬워서다. ‘21세기 대군부인’도 지난 18일 기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플러스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에서 7년째 거주 중인 한국인 A(27)씨는 “허구·과장을 전제한 한국사 드라마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본 뒤 ‘이게 정말 있었던 일이냐’고 묻는 동료가 많다”고 전했다.

결국 각종 정보를 학습한 시청자가 오류를 직접 찾아내고 문제를 제기하는 일도 늘었다. ‘21세기 대군부인’ 문제의 장면 송출 직후 엑스(X)에는 “황제국이 대체 어디길래 ‘천세’를 외치고 있느냐”는 지적이 빗발쳤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는 류재웅(22)씨는 “시청자 눈에도 문제가 보이는데, 제작진은 자문도 받지 않는 것이냐”고 말했다. 직장인 김민규(29)씨도 “시청자인 나도 즉위식 장면을 보자마자 어이가 없어서 이마를 쳤는데, 제작진에겐 감수가 대수롭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쩌리 공지, 부털 처리 강화 공지 참고~)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WU3B/1

사회성 떨어지는 댓 금지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패알못이지만 아이쇼핑은 좋아하는데 요즘 많이 보이는 옷들 정리해봄1
05.29 06:54 l 조회 4121
데이식스 도운 열애설 상대 어머니의 유튜브 댓글288
05.29 06:40 l 조회 160853 l 추천 18
아빠를 촬영해주는 딸
05.29 04:52 l 조회 6872
신호 대기중인데 앞차가 좀 이상하다
05.29 04:51 l 조회 8887
시험기간에 미쳐버린 대학생
05.29 04:50 l 조회 1902
경고문에 5초간 진심으로 망설인 31살
05.29 04:50 l 조회 18135 l 추천 1
식당에서 뭔가 분할 때
05.29 04:42 l 조회 1360
친구 아내랑 친구 없이 밥 먹는 게 죄냐18
05.29 04:42 l 조회 41779 l 추천 4
태세전환 고인물 할아버지
05.29 04:40 l 조회 743
여친의 냥이까지 홀리는 드루이드 남친
05.29 04:39 l 조회 1872
4샷 먹던 손님의 변신
05.29 04:37 l 조회 1634 l 추천 1
프로게이머가 꿈이라는 아들에게
05.29 04:36 l 조회 571
인생이 너무 잘 풀린 사람
05.29 04:35 l 조회 1717
급 유턴
05.29 04:32 l 조회 281
안경 놓고 왔을 때 꿀팁
05.29 04:32 l 조회 2644
원산지 표시
05.29 04:30 l 조회 284
김광현이 ABS 도입 되고 제일 먼저 든 생각
05.29 04:29 l 조회 442
여자 팔뚝살의 정체1
05.29 04:27 l 조회 2699
붓글씨계의 이도류
05.29 04:27 l 조회 594
"라면 끓일 때 수돗물? 생수?” 오랜 논쟁, 단번에 '종결'…우리집 물 검사해 보니 [지구, 뭐래?]2
05.29 04:25 l 조회 692


처음이전441442443444445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