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85503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유머·감동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045

〈구멍 난 채로도 잘 살 수 있다>

 

구멍이 점점 뚜렷이 보인다면 환영할 일이야. 이제야 자기 모습을 제대로 본다는 거니까.

이젠 받아들여. 네가 너의 구멍을, 네가 너를.

지금 너의 문제는 구멍이 났다는 게 아니라 구멍이 나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하는 거야.

그런데 말이야. 신은 그렇게까지 대책 없는 구조로 인간을 설계하지 않았거든.

인간의 영혼은 벽돌담이 아니라 그물 같은 거야.

빈틈 없이 쌓아올려서 구멍이 생기면 와르르 무너지는 게 아니라 그물처럼 구멍이 나서 ‘무엇’이 새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거야.

바로 그 ‘무엇’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가.

그렇게 조금씩 영혼이 자라는 거지.

사람의 영혼은 자랄수록 단단해져.

구멍이 난 채로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어.

오히려 그 덕에 잘 살 수 있어.

정말이야.

믿어도 좋아.

 

유선경 산문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손가락 묘기 따라하기
06.19 03:30 l 조회 110
한강 작가의 싸인 책 받은 아부지
06.19 03:30 l 조회 309
고양이 사료 선호도 테스트
06.19 03:28 l 조회 40
아빠가 애기였을때를 상상한다면
06.19 03:28 l 조회 201
가오나시 코스프레냥
06.19 03:27 l 조회 178
동묘시장의 세대교체
06.19 03:27 l 조회 259
세상에서 사랑스러운 쥐는?
06.19 03:25 l 조회 100
자네 구걸 잘하냐?
06.19 03:25 l 조회 41
떨어진 지갑을 보았다
06.19 03:24 l 조회 93
급하게 차린 고양이 생일상
06.19 03:22 l 조회 412 l 추천 1
고기 먹을때 밥 먹지 마셈
06.19 03:21 l 조회 581
궁극의 사과주스를 찾아서
06.19 03:21 l 조회 168
대단한 가습기 성능
06.19 03:20 l 조회 260
집 나간 댕댕이 찾아요
06.19 03:19 l 조회 328
무대 볼수록 연습량 보인다는 남돌 ..jpg
06.19 03:19 l 조회 143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편의점
06.19 03:19 l 조회 270
일본 흔한 키링
06.19 03:17 l 조회 261
재밌는 한국 영어교육
06.19 03:17 l 조회 149
빵집 차리실 분 보세요
06.19 03:16 l 조회 223
회사에 펫 있어
06.19 03:16 l 조회 309


처음이전261262263264265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