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 있어, 한방감기약 4개월 먹은 70대女...폐렴에 걸렸다, 왜?
감기 기운이 있어 몸이 으슬으슬할 때 한국인은 쌍화탕을, 일본인은 카콘토(갈근탕)를 약국에서 먼저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일본 히로시마대 의생명과학·보건과학 대학원, 요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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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있어 몸이 으슬으슬할 때 한국인은 쌍화탕을,
일본인은 카콘토(갈근탕)를 약국에서 먼저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일본 히로시마대 의생명과학·보건과학 대학원, 요시다 종합병원 공동 연구팀은
감기 예방을 위해 일본 한방약인 카콘토를 약 4개월 보름 동안 매일 복용해 온
76세 여성 환자가, 중증 약물유발성폐렴에 걸린 사례를 보고했다.
의료진은 전형적인 세균성 폐렴이라고 판단했다.
이 사례는 양약뿐만 아니라 한방약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특히 갈근탕 속 감초 성분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많은 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쌍화탕에도 감초가 들어간다.
기존 학계에 보고된 카콘토(갈근탕) 유발 폐렴 사례는 모두 복용을 시작한 지 1개월 안에 발생했다.
하지만 이 환자는 4.5개월 동안 별 문제 없이 복용하다가 뒤늦게 중증 폐렴에 걸렸다.
약물 유발성 폐렴은 직접적인 세포 독성 손상이나 면역학적 알레르기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한다.
다만 직접적인 독성보다는, 인체의 면역계가 한약 성분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알레르기 반응(제1형, 제3형, 제4형 과민반응)에 의해 주로 매개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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