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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책 때문에 맞짱토론 벌인 여자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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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걍 도서관에 되냐 안되냐 문의하면 되잖아 왜 싸움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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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현직 사서로 말하자면 글쓴이는 아무 문제 없다고 주장하는데 문제 없지 않음.

1. 바코드 스티커 아마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깨끗하게 떼어지고 붙지 않을 것임. 전국 도서관이 대부분 쓰는 라벨키퍼가 같은데 그게 원래 붙어 있던 책 재질에 따라 떼어내기는 성공할 수 있어도 한 번 떼어내면 접착력이 낮아지고 둥글게 말려버려서 다시 제대로 붙지 않을 것. 사서가 다시 붙여야겠죠?

2. 어떻게 잘 붙였다고 치자. 그런데 도서관은 도서 최초 입수하고 정리할 때 책 옆 면에 도서관 도장을 찍음. 그게 없으면 나중에 발견했을 때 혼란이 생기겠지. 그냥 그때 다시 찍고 말 일이 아니라 도서관 책인데 왜 도장이 없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정리 담당한테 확인하고 귀찮겠죠?

3. 마지막으로 도서관은 모든 책에 대출 없이 들고 나가면 경보장치 울리게 하는 감응테이프라는 것을 붙이는데 그게 없으니 나중에 혼란이 생기겠죠? 누가 그 사이에 그냥 들고 나갔다가 반납 안한다 해도 못 찾겠죠?

결론: 노동력과 비품까지 손해 입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차라리 잃어버렸다고 하고 새책 사서 반납하면 혼란이라도 줄이지 자기 멋대로 원래 책인 것처럼 반납하면 나중에 문제 생겼을 때 사태 파악하느라 시간만 더 씀.

모든 게 자기 생각대로 될 거란 생각을 버리시길. 모든 일에는 당신이 모르는 프로세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 다른 사람들은 그짓을 안하는지 생각해보고 본인이 합리적인 사람이란 생각을 버리세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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