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적은 처음" 자퇴하는 고1들…무슨 일
▲ 입시 상황 분석표 살펴보는 학부모 대입에서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급기야 '내신 리셋(reset)'에 나서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내신 리셋'이란 고등학교 1학년 때 내신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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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서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급기야 '내신 리셋(reset)'에 나서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내신 리셋'이란 고등학교 1학년 때 내신을 잘 받지 못하면 자퇴한 뒤 이듬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해 '동생'들과 학교에 다니며 내신 점수 따기에 재도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입 재수처럼 내신 재수를 위해 고등학교를 1년 더 다니는 '비정상적인'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적의 자퇴생 통계는 아직 없지만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내신 리셋'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일반고 1천703개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1만 8천6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고1이 1만450명으로 56.0%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1년도 지나지 않아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1만 명이 넘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9일 '고1 자퇴생 1만 명 돌파'를 다룬 한 유튜브 영상에는 "내신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자퇴 후 밑 학년으로 재입학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유튜브 누리꾼 '꾸***'는 "재입학한 학생들은 1년을 더 배웠으니 등급을 차지하기 쉽고, (재학생들은) 언니, 오빠들에 밀려 등급 따기가 어려워져 또 자퇴를 하는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요즘 자퇴하고 바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정말 없고, 내신 따기 좋은 학교의 밑 학년으로 재입학을 준비한다"며 "오죽하면 '내신 리셋'이라는 단어가 새로 생겼겠나. 어른들과 언론이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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