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에 굴러다니는 수많은 충전기들
각각 명칭도 제각각인데
왜 그 이름인지 알아보다가 글 씀
**AI로 만든 그림**
A 타입 / B 타입
1990년대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 회사가 모임
"우리 케이블 규격을 통일하자고"
그렇게 USB 표준 규격을 만들게 됨
컴퓨터 등에 꽂는 호스트용
USB A 타입
프린터, 스캐너 등의 주변기기용
USB B 타입
미니 / 마이크로
시간이 흘러 주변기기들이
점점 작아지기 시작함
기존의 USB B타입을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었음
그래서 점점 B타입의 역할은 하지만
크기가 작은 단자가 개발되었음
원래는 Mini-USB Type-B 지만
그냥 줄여서 Mini USB 라고 부름
마이크로는 미니보다 더 작아서 마이크로임
C 타입
이제 집집마다 굴러다니는
케이블 종류가 너무 많아짐
기술도 발전했겠다 이 참에
위아래앞뒤상하좌우 다 호환되는
단 하나의 케이블을 만들기로 결정함
기존의 A,B 타입과는 다르게
호스트용, 주변기기용 구분도 필요 없는
새로운 케이블이므로
C 타입 이라는 이름이 붙음
DC 배럴
USB 보다 먼저 사용되었으나
데이터 전송은 불가하고
오로지 전력 공급만이 목적인 케이블
최근에는 데이터 전송도 되고
전력 용량도 높은 케이블이 개발되며
점점 대체되는 추세임
술을 담는 베럴처럼 원통이라고 해서
DC 배럴이라고 불림
한편
흠, 아이팟으로
컴퓨터동기화도하고싶고충전도되어야하고오디오출력도하고싶고비디오출력도하고싶고도크연결감지도하고싶고리모콘기능도있어야되고백덤블링도해야되고외줄타기도해야되고어쩌고저쩌고
그럴려먼 USB A,B 타입으로는 택도 없겠는데...
에라이 하나 만들지 뭐
30핀 / 라이트닝 (8핀)
위에 말했듯 많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30핀이나 되는 케이블을 사용하기 시작함
핀 하나하나가 다른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면 됨
그러다가 기술이 발전하면서 8핀만으로도
그 기능들을 다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아이팟, 아이폰 등등 기기가 얇아지고 작아졌기 때문에 8핀을 사용하게 됨
(번개처럼 빠르다고 해서 라이트닝 이라고도 부름)
맥세이프
어떤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도서관에서 맥북을 이용하여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기지개를 켜기 위해 일어났는데 그만 충전기에 발이 걸리고 말았어요.
충전기와 단단히 연결되어 있던 맥북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맥북은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충전기를 강하게 잡아당겨도 맥북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었던 애플은
자석을 이용한 케이블을 만들어냈고
Magnetic (자석) + Safe (안전) = MagSafe
그렇다면 왜 애플은 C 타입을 사용하기 시작했는가?
기존의 맥북은 위와 같이
데이터 전송용, 충전용, 오디오 출력용 등등
케이블 단자가 너무 많았음
그러다가 USB C타입이 개발되었고
애플은 저 모든 단자를 호환할 수 있는
C타입을 적용하기로 함
아이패드는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기기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싶었음
그래서 C타입을 적용하기 시작함
아이폰은 C타입으로 덜컥 바꾸기엔
리스크가 너무 컸음
아이폰 사용자들의 혼란 야기
기존 악세서리 호환성 문제
등이 있었으며
라이트닝 충전기 제조사들이
애플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포기하기엔 너무 달달했음
그러나 2022년 EU 에서 어떤 법안이 통과됨
전자폐기물 감소,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C타입 통합 법안이 통과되었음
어차피 맥북, 아이패드도 C타입 쓰고 있었고
유럽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아이폰도 C타입이 적용된 것
끝
+ 댓글 보고 추가
20핀
이거는 삼성에서 애플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기능을 갖춘 충전기를
개발하고 싶었음
그래서 핀 수가 많고 크기가 커짐
그러나 EU 등에서
마이크로 USB로 통일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마이크로 USB를 사용하게 됨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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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노브라 노팬티로 있는 와이프.bl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