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6월 25일 유괴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 범인이 제 고등학교 3학년 때 알던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학생이다. 홍순영이라고. 그 친구도 사형 선고받고 사형 집행이 됐다"고 말했다.
가짜 여대생 행세를 하던 홍순영은 1990년 6월 유치원에 다니던 당시 6세 여자아이를 유괴 후 살해했다. 그는 범행 후 태연하게 피해 아동 집에 전화해 몸값을 요구했다. 이후 입금된 몸값을 인출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홍순영은 1991년 9월 사형이 확정됐고, 그해 12월 사형됐다.
표창원은 "내가 분명히 알고 같이 지내고, 전혀 이상한 걸 못 느꼈던, 평범한 사람이 괴물이 된 과정을 밝혀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았다"며 "그러고 영국에 가서 공부하고 유학하면서 프로파일링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전까지는 프로파일링이 뭔지, 그런 용어도 몰랐다. 가서 배우고 알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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