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민들, 폭염 속 ‘데오도란트 거부’ 선언... 대중교통은 ‘악취 테러’로 몸살
미국 뉴욕에서 건강과 환경을 이유로 데오도란트 사용을 거부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폭염 속 대중교통 내 악취를 참지 못하는 통근자들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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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기록적인 여름철 폭염 속에서 일부 시민들이 건강과 환경을 이유로
데오도란트나 발한억제제 사용을 거부하면서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의 악취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뉴욕의 극심한 더위 속에서
화학 물질에 대한 거부감이나 개인적인 신념으로 데오도란트 사용을 중단한
이른바 '자연주의 겨드랑이' 선언을 한 시민들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통근자들 사이의 마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케이트 카레타 씨는
"데오도란트는 돈 낭비에 불과하며 겨드랑이털을 밀지 않는 것이
땀을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 역할을 해 오히려 악취를 덜 나게 한다"고 주장했다.
웰빙 매니아인 토마스 맥기건 씨 역시
"대학 시절 데오도란트 속 중금속과 독소의 위험성을 알게 된 뒤 사용을 멈췄다"며
"화학 물질로 모공을 막는 대신 천연 성분의 바디 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자주 샤워를 하는 방식으로 청결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일반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뉴욕의 한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섭씨 37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유기농 천연 데오도란트를 찾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만원 지하철과 길거리에서 남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려면
알루미늄이 함유된 제대로 된 제품을 써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크리에이터 역시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고 싶지 않다"며
이들의 비위생적인 선택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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